힙합 오래 들어보신 분들은 다들 느끼시겠지만 비강 구조로 인한 흑인 특유의 질감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껏 들어오면서 매력적이라고 느낀 톤과 평범하다고 느낀 톤을 생각해보았을 때 그것이 흑인과 가까울수록 매력적이라고 느껴왔던 것 같아요. 톤에 재능이 있다면 이러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특히 국내 힙합이 아니라 일본, 태국 등 다른 비영어권 나라의 힙합을 들을 때 더 여실히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역으로 흑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질감이 잘 안느껴지는 래퍼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아무리 랩을 잘해도 잘 듣게 되지 않더라고요.
포니로모 톤이 ‘흑인‘ 하면 떠오르는 톤과 가장 유사한 한국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걍 아무말이나 해도 쿨함;;
지투, 빈지노가 저는 그렇게 느껴짐.
그러지 않고서도 이 사람 톤 정말 좋다 싶은 건 릴보이 생각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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