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클에서 아마추어 래퍼들 작업물들 랜덤으로 들어봤는데
쇼미도 없고 힙합에 메리트 없는 세상에서 래퍼의 꿈을 가지고
작업물 열심히 올리는 래퍼들이 많이 존재하네요
그런데 들어본 결과 확실히 아마추어는 아마추어티가 나는건 어쩔수없네요
프로들 앨범 다듣기도 힘들고 많은데 굳이 이 사람들 작업물을 들을 이유?는 없는거 같아요
올드스쿨 붐뱁 교과서적으로 하는분도 있고 유행 다 지난 10년전 트랩처럼 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기본기는 대체적으로 상향평준화는 확실한거 같은데 개성이 없음
지금은 교과서적으로 랩해선 절대로 못 뜰거같음.. ㅁㅊ듯이 잘하면 모르겠는데
그냥 랩을 좀 못해도 목소리라도 특이해야 관심이라도 받을거 같음
그만큼 이 시장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거겠죠
그래도 힙합의 꿈을 가지고 작업하는 래퍼들 다 빛을 보고 성장하길 바랍니다
요즘 느끼는 게 진짜 이미지 형성이 중요한 거 같음
단지 피지컬만 좋아가지고는 못 뜸
무개성은 진짜 독임
난 왜 하필 랩을 하겠다고 맘먹었는가
파이팅하십쇼
저 여기 들어봐달라고 올라오는 거 어지간하면 다 들어봅니다만
정말 솔직하게 말해서 맨스티어보다 확실히 캐릭터 있다, 랩 잘한다고 느껴지는 거 거의 없음
몇 년전 래퍼들 스튜디오, 연습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 적이 있습니다. 아마추어부터 프로 래퍼들도 꽤 많이 이용했습니다.
적어도 500명 이상은 거쳐가서 사연도 적지 않죠.
그만큼 할 말도 많구요..
하나 느끼는건... 대다수의 아마추어 래퍼들은요.
기본적으로 "열심히' 라는게 뭔지 몰라요.
엘이에서는 무슨 아마추어 래퍼에 대해
"열심히 하는데 운이 없어서 하입을 받지못하는"
"실력은 좋은데 무대가 없어서" 이렇게 미화하는 여론도 적지않더라구요.
A&R 부족한거? 풀이 좁은거? 그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그런데.. 정말 대부분은 노력을 안해요.
엘이에서 생각하는 "생업을 유지하며, 음악에 목숨거는" 래퍼.
진짜로 거의 없어요.
그냥 취미같아요. 제가 맨스티어 관련해서 댓글 꽤 썼거든요?
엘이에서 어떤 유저가
현역에서 뛰고 있는 래퍼들 중 왜 대놓고 맨스티어까는 목소리가 적은거냐며 한탄하더라구요. 왜겠어요.
진짜 사클에 곡 깔짝이며 래퍼딱지 붙이고 있는 애들을 누구보다 많이 보는게 현역 래퍼들이니까요.
진짜 엘이에서는 래퍼 (특히 아마추어 래퍼) 에 대한 이상한 환상이 있다는걸 느꼈어요.
심지어 프로 중에서도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 정말 많아요.
엘이에서 삼인성호의 무서움을 크게 느꼈습니다.
뭐 그렇군요
그래서 제가 권기백을 리스펙 하죠
이정도 허슬하는 래퍼는 도끼이후로 처음보는거 같음
저도 너무 너무 좋아하는 래퍼에요.
전 허슬하는 래퍼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수린이 떠오르네요 ㅎㅎ
목소리 특이하게 한답시고 케이셉처럼 하는애들 개많
그룹 the abandoned child 입니다. 14트랙 정규 2집이 5월에 발매되었고 이번달 8월 싱글과 더블싱글이 곧 나옵니다. 릴재우의 공연에더 같이 무대하고요. 일하면서 돈벌어 음악에 디 박습니다 ㅋㅋㅋㅋ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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