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알리라 롯이 문 밖의 무리에게로 나가서 뒤로 문을 닫고 이르되 청하노니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하지 말라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

https://www.youtube.com/watch?v=kS_8j40beaY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찍이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밤을 새우리라롯이 간청하매 그제서야 돌이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알리라 롯이 문 밖의 무리에게로 나가서 뒤로 문을 닫고 이르되 청하노니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하지 말라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 그들이 이르되 너는 물러나라 또 이르되 이 자가 들어와서 거류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 하고 롯을 밀치며 가까이 가서 그 문을 부수려고 하는지라 그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으로 끌어들이고 문을 닫고 문 밖의 무리를 대소를 막론하고 그 눈을 어둡게 하니 그들이 문을 찾느라고 헤매었더라 원대를 구성하는 것은 너무 많은 음들이었다. 시와 노래. 기타를 든 사람들이었다. 가만히 숨을 쉴 때도 시와 노래들이 한쪽 머리를 지나 다른 쪽 머리로 빠져나가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담배를 피우고 싶어. 얼굴에 들러붙은 수치를 감추기 위해. 코냑과 깨진 유리잔. 그 모든 시간 동안 나는 너의 재떨이었어. 오늘은 아냐. 네가 떠난 날 핑크 시가렛을 침대에서 발견했어. 너의 입술이 거기 있었을 거란 걸 내가 어떻게 잊을 수 있겠니. 너의 입술은 어디에나 있고 모든 것을 쓰다듬지. 나를 빼고는 말야. 속삭여줘, 쓰다듬어줘. 샴페인. 바람 속의 너의 머리카락. 속삭여줘, 쓰다듬어줘. 립스틱, 뺨을 때리던 손. 결국 너의 눈은 울고 있었어. 내가 차마 묻지 못했던 것들을 너는 다 말했지. 지금 나는 흰옷을 입고 있어. 그리고 넌 마지막까지 나를 괴롭혔지. 이게 끝이 아냐. 네가 떠난 날 핑크 시가렛을 침대에서 발견했어. 너의 입술이 거기 있었을 거란 걸 내가 어떻게 잊을 수 있겠니. 너의 입술은 어디에나 있고 모든 것을 쓰다듬지. 나를 빼고는 말야. 나의 유서를 보게 되겠지. 나의 흔적을 보게 되겠지. 네가 죽은 나를 보게 되기까지 다섯 시간이 남았어. 네가 죽은 나를 보게 되기까지 네 시간이 남았어. 네가 죽은 나를 보게 되기까지 세 시간이 남았어. 네가 죽은 나를 보게 되기까지 두 시간이 남았어. 아 이제 고작 한 시간이 남았어. 이제 고작. 사람들은 매 순간 판단을 하게 되잖아. 아, 점심을 먹어야 한다. 무엇을 먹어야 할까. 김치찌개를 먹어야지. 원대의 머릿속에는 그런 목소리가 너무 적었다. 늘 음악이 흘렀다. 흘렀다고 할 수도 없게 언제나 시와 노래가 꽉 차 있었다. 풀 볼륨으로 노래가 흐르고 있었다. 원대는 아름다운 사람들은 아름답게 섹스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기타 한 대를 든 사람들은 원래 알고 지내던 비슷하게 생긴 여자친구와 자연스럽게 섹스를 한다. 전자 기타를 들고 거칠게 노래하는 사람들은 자신보다 더 다루기 힘든 여자와 소리를 지르면서 해. 원대는 부모가 사준 여자를 눕혀놓고 했다. 원윙은 늘 숱이 많은 까만 머리를 늘어뜨린 채로 체르무늬 바지에 민트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올해가 지나면 중국으로 가게 되는 건가. 원대는 방에 앉아서 생각했다. 가게 되는 건가 보다. 그렇게 잠잠하게 시간을 보낼 때도 있었다. 잠잠한 시간. 그럴 때면 집 앞 다이소에서 테이프처럼 붙일 수 있는 벽지를 사다 방을 꾸미기도 했다. 잘린 채로 파는 커튼 천을 사서 창에 압정으로 고정시켰다. 벽지는 올리브색 벽돌 모양이었는데 가스레인지 옆 벽의 기름때를 가리기 위해 붙였다. 커튼 천은 흰색 아마천이었고 밑단에 하늘색으로 수가 노형 있었다. 냉장고 위에는 체리블러섬 향초도 놓았다. 혼자서 그렇게 집을 바꾸고 나서 방구석에 앉아 눈을 반짝였다. 좋아졌다. 좋아졌다. 좋아졌다. 좋아졌다고 말해 좋아졌다고 말해. 좋아졌다 좋아졌다. 그렇게 눈을 반짝였다. 잠잠한 시간은 그렇게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종종 참을 수가 없었다. 너무 멀어.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곳과는 너무 먼 곳에서 원대는 여자에게 돈을 주고 바닥에 엎드리라고 시범을 보였다. 원윙은 꽤 어리지. 스무 살은 되었을까.  어쩌면 원윙이 자기보다 열 살은 더 어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원윙은 살결이 어린애들처럼 부드러웠다. 원대는 원윙의 엉덩이를 잡고 움직였다. 원대는 원윙을 보면 섹스를 하고 싶었다. 매번 하고 싶어서 매번 했다. 할 수 있으니까 했다. 원윙은 아름다운 여자도 아니었고 길가에서 마주치는 여대생도 회사원도 아니었고 엄마이모고모여동생도 아니었다. 부모가 사줬으니 할 수 있다. 할 수 있으니까 했다. 해도 되니까 했다. 그렇지만 얼마나 더러운가 생각하지 않았다. 이미 더러울 대로 더러웠다. 그렇지만 더러운 모습을 자세하게 그려낼 수는 없었다. 아름다운 것들은 더럽고 더러운 자신의 머릿속에서 구체적인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 사이가 너무 멀기 때문에 이것은 이만큼 더럽다고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발을 내디디면 끝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떨어질 것이 분명했다. 원대는 그 붕 뜬 사이에서 매일같이 섹스를 하고 저주를 해댔다. 카메라로 얼굴을 뭉개버리고 싶다. 이것은 어느 날 원대가 했던 저주였다.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그 집을 에워싸고 문을 두들기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와 관계하리라 하니 집 주인 그 사람이 그들에게로 나와서 이르되 아니라 내 형제들아 청하노니 이같은 악행을 저지르지 말라 이 사람이 내 집에 들어왔으니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 보라 여기 내 처녀 딸과 이 사람의 첩이 있은즉 내가 그들을 끌어내리니 너희가 그들을 욕보이든지この花がさいて枯れるまできっと二人には乘る物も見當たらない積載の限度　誤らない樣に望む儘　離す距離拒むのを許せよ遂に壞して　着地点 認識困難落ちてくこうやって今此處で開花する傷付けあいの會話が善くない種增やしてまた育ってゆく嗚呼もう如何にでもなりそうな事態　答えに氣付いてもまだお互い愛しいと感じている非常線　"救助して"冬が嫌いと言う冷えた手はとうに選ばれて屆く距離つかむのを許せよ一層壞して水面が 遙か頭上へ"溺れる"こうやって今振り向きもせず慈しみ合うこと自体危ないとは判かってても默っている嗚呼　もう如何にかなるかもしれない答えに氣付いても未だお互い微笑み合う眞晝赤いネイル!だって眞實等に興味は無い下品な芝居で定刻果敢ない想いを眞っ白に隱しといて嗚呼　もう如何にかなる途中の自分が疎ましい然樣ならお互い似た答えの筈　"出遭ってしまったんだ" 너희 눈에 좋은 대로 행하되 오직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 하나 무리가 듣지 아니하므로 그 사람이 자기 첩을 붙잡아 그들에게 밖으로 끌어내매 그들이 그 여자와 관계하였고 밤새도록 그 여자를 능욕하다가 새벽 미명에 놓은지라 동틀 때에 여인이 자기의 주인이 있는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러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엎드러져 있더라 그의 주인이 일찍이 일어나 집 문을 열고 떠나고자 하더니 그 여인이 집 문에 엎드러져 있고 그의 두 손이 문지방에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떠나가자 하나 아무 대답이 없는지라 이에 그의 시체를 나귀에 싣고 행하여 자기 곳에 돌아가서 그 집에 이르러서는 칼을 가지고 자기 첩의 시체를 거두어 그 마디를 찍어 열두 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 그것을 보는 자가 다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이런 일은 일어나지도 아니하였고 보지도 못하였도다 이 일을 생각하고 상의한 후에 말하자 하니라

https://www.youtube.com/watch?v=aitz1fm7msk

2024 11 28
『그럼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