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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E SENS) - DANCE 『이방인』 (분석 + 리뷰 = 감상문)

title: CMIYGL코지보이16시간 전조회 수 97댓글 0

https://youtu.be/bAVMkE_Nuv8?si=42I6GZyEyRM0NxlI

 

<들어가며>

 『이방인』에 7번째 곡은, 「DANCE」이다. 일명 '뉴진스의 아버지'이자, 『뽕』으로 2023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을 수상한 '250'이 비트를 만들었다.

 

250.jpg

 

 「DANCE」는 『이방인』의 이전 곡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곡이 전개된다. 마치 '향수(Nostalgia)'에 잠기는 듯한 분위기를 비트가 형성하면서도, 이전 곡들과는 곡의 색채 자체가 완전히 바뀌지는 않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또한, 곡이 끝난 뒤, 뒤에 이어지는 아웃트로(outro)를 통해, 뒤에 이어지는 「BOBOS MOTEL」 과의 연결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노래 분석>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며 나는 듯한 청아한 음색의 악기가 들리며, 그 뒤를 물방울이 떨어진 뒤 퍼지는 잔 물결같이, 베이스가 진동하면서 노래 도입부가 시작된다.

 

물방울.jpg

 

이후 드럼 비트가 들어오며, 본격적으로 이센스의 랩이 시작된다.

요새 뭐가 재밌어?

몰라, 돈이나 더 모아 놓는 거지

'요새 뭐가 재밌어?'라는 물음에 이센스는 '몰라, 돈이나 더 모아 놓는 거지'라는 다소 싱거운 대답을 한다. 어쩌면, 현대인에게 가장 와닿을 수 있는 말인데, 뭐가 재밌는지는 모르지만, 우선 '돈'은 벌어야 하기 때문에, 특별한 재미없이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간단한 대화를 통해 묘사한다.

 

Purpose, goal, 이미 해본

것들이 아닌 거라면 그것들이 뭐 어떤 거든

보거나 듣는 거 말고

앞으로 어떻게 할 거란 말도 말고

완전하게 내 살갗에 와닿은 느낌

어제 와 내일은 없는 거지 아무 의미

이센스는 남들이 '그거는 그렇더라'라고 이야기하는, 태도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다. 본인 스스로가 훨씬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며, 다른 사람과 같은 경험을 해도, 각자마다 느끼는 게 다름을 이해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보거나 듣는 거 말고/앞으로 어떻게 할 거란 말도 말고/완전하게 내 살갗에 와닿은 느낌'이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직접 느끼고 경험한 감각만을 믿고 신뢰한다. '어제와 내일은 없는 거지 아무 의미'라는 말은 결국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직접 체험하고 감각할 수 있는 시점은,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도 아니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이라는 말을 의미한다. 이는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라는 말을 의미하기도 하며, 'Yolo(You Only Live Once)'처럼 한 번뿐인 삶에서 현실을 즐기자는 메시지도 포함된다. 혹은, 이미 지나가서 되돌릴 수 없는 과거에 너무 후회를 하거나, 아직 다가오지도 않을 미래에 대해 너무 '걱정'을 하는 태도를 버리고, 현재 내 피부에 와닿는 현실에 집중하여야 한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언제였나 속 다 보이는 hot box

제일 많이 웃었던 날 중에 하나 같아

그때보다 좁은 시야 오직 설국의 다음 칸

시간은 지나가니까 축하는 잠깐

'hot box'는 원래 음식물을 김으로 익히는 도구를 의미하는데, 이는 은어(Slang)로, 밀폐된 공간에서 대마초를 피울 때 연기가 뿌옇게 남아 있는 공간을 의미하며, '대마초'를 피우는 공간을 의미한다. ' 속 다 보이는 hot box'라는 표현은, 마약 사범으로 수배된 이센스에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일 수도 있고, 혹은' 속 다 보이는'이라는 표현에 의하여, 마치 '대마초'를 피운 듯이 솔직하고 진솔하게 서로에 속 얘기를 나눴던 어린 날에 순간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일 많이 웃었던 날 중에 하나'라는 표현 역시, '대마초'를 피워 웃게 된 것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진솔한 얘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경험이 즐거웠음을 추억하는 표현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설국열차.jpg

 

'그때보다 좁은 시야 오직 설국의 다음 칸'이라는 표현에서, '그때보다 좁다'는 것은 위에 얘기를 서로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던 시기로 보았을 때, 그때에 비해 나이를 먹어가며, 점점 더 생각과 시야가 좁아짐을 의미한다. '오직 설국의 다음 칸'이라는 것은 영화 《설국열차》의 오마주인데, 영화 《설국열차》에서 '커티스 에버렛(크리스 에반스 역)' 과 같은 꼬리 칸 인물들은, 혁명을 통해, '다음 칸'으로 나아가려는 생각을 하지만, 유일하게 '남궁민수(송강호 역)'만, 다음 칸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닌, 열차 자체를 탈출해야 함을 깨닫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알아내는 서사를 띤다. 이센스가 '오직 설국의 다음 칸'이라는 것은, 본인 스스로가 사태의 근본적인 문제를 깨닫지 못함을 인지하고 있다는 표현으로 해석된다.

 

우승은 어제내린.jpeg

 

'시간은 지나가니까 축하는 잠깐'이라는 말은 전설적인 축구 감독인 '리누스 미헬스'의 명언을 떠올리게 한다. '우승의 영광에 취하여, 발전을 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해당 명언은, '시간은 지나가니까 축하는 잠깐'이라는 이센스의 가사에 메시지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축하'를 하는 것은 좋지만, '그 성공'에 오랫동안 취해있는 것은 본인에게 좋지 않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미안해 또 하네, 지루해질 얘기

안 하께, 내가 듣거나 맞춰주면 되지

근데 방금 한 말은 약간 거짓말

그때 가서 봐야지 포장 다 벗겨진 다음

마치 이센스의 또 다른 명곡인 「비행」이 떠오르는 듯한, 마치 1 대 1로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센스 특유의 엇박자 랩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미안해 또 하네, 지루해질 얘기/안 하께, 내가 듣거나 맞춰주면 되지'라는 부분은 이센스의 호흡 조절과 함께 '축하'의 분위기에서 분위기 깨는 소리를 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는 이센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면서도, '근데 방금 한 말은 약간 거짓말'이라는 그의 솔직한 태도와 함께

'포장 다 벗겨진 다음'가서 봐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이는 전에 이야기한 '시간은 지나가니까 축하는 잠깐'과 연결되어, '성공'의 순간이 지나고, 시련의 순간에서의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일 수 도 있고, 혹은 시간이 더 지나서 자리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솔직하게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하는 순간을 '포장 벗겨진 순간'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근데 다 그냥 될 거 같은데?

편히 마음먹어 안 급해

난 운이 좋은듯해

어릴 땐 딱 지금처럼 살고 싶었는데

이제 다른게 보여

너한텐 괜히 가오 잡는 말로 느껴지겠지만

이제 다르게 보여

너한텐 괜히 뭐 있는 척 하는 걸로 보이겠지만

I got nothing tell just do my dance (나는 해줄 말이 없네, 그냥 나의 '춤'을 출게)

「DANCE」의 훅이자, 마치 친구 혹은 후배한테 자신의 인생 얘기를 해주는 이센스에 모습이 바로 떠오르는 듯한 대화체의 구절이다.

'근데 다 그냥 될 거 같은데? 편히 마음먹어 안 급해'는 대화 상황에서, 고민 상담을 하는 사람에게 이센스가 '아직 다가오지 않을 먼 미래 일을 너무 걱정하지 마라'라고 이야기해 주는 부분이기도 하며, 혹은 본인 스스로가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며, '너 걱정하는 것보다 훨씬 잘 되니 걱정 마'라고 이야기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KakaoTalk_20240721_141306668.jpg

 

'난 운이 좋은 듯해/어릴 땐 딱 지금처럼 살고 싶었는데'라는 표현은 이센스의 솔직하고 소박한 감상이 너무나 잘 드러나는 말이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무작정 랩을 시작한 이센스가(그의 노래 「NEXT LEVEL」이 이야기가 잘 담겨 있다.) 한국 힙합에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명반(『 The Anecdote 』)을 내며, 래퍼로써 인정과 존경을 받는 상황은 '고등학교를 그만두었던 이센스'가 꿈꾸는 삶일 수 있다. 혹은 그 이전, 더 어린 시절에 자기 스스로 성인이 되어, 혼자 독립하며, 부모나 형제들의 도움 없이 혼자서 자립하는 생활을 꿈꾸었는데, 그 꿈을 이룬 현재의 이센스의 모습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그리고, '이제 다른 게 보여 너한테 괜히 가오 잡는 말로 느껴지겠지만/이제 다르게 보여 너한테 괜히 뭐 있는 척하는 걸로 보이겠지만'라는 가사 역시 심금을 울린다. 이는 이센스뿐만 아니라, 많은 성인들에게 해당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부모님 눈치 안 보고 내가 사고 싶은 것을 사고, 홀로 경제생활을 하며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길 원하며 빨리 크고 싶었는데, 정작 어른이 되니 '보이는 시각'이 달라진다는 것을, 이센스가 너무나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괜히 가오 잡는 말', '괜히 뭐 있는 척'이라는 그의 표현도 너무나 와닿는다. 아직 그 위치에 있지 못한 사람(아직 학생인 사람이거나, 성공하지 못한 음악가 등)은 자기가 바라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이야기하는 고민을 느낄 수 없다. 이러한 이센스의 푸념 같기도 하고 충고 같기도 한 말은, 이전 가사인 '어릴 땐 딱 지금처럼 살고 싶었는데'와 연결되며,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함께, 그때 바라던 모습이 되었는데도 행복하지 않은 현 상황과 교차되면서,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든다.

"나는 해줄 말이 없네, 그냥 나의 '춤'을 출게 (I got nothing tell just do my dance)"에서 '춤(dance)'은 매우 비유적인 표현이다. '춤'은 말이 아닌 '몸', 즉 '행동'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이센스가 이전 가사에서 '미안해 또 하네 지루해질 얘기'라고 자신의 '말'로 표현된 것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에, 그것과 연결되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말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의 방식'으로 보여주겠다는 것으도 해석된다.

 

몇 가지 약속

깨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깨진 약속

Brothers, sisters, 말들은 다 껍데기

난 나밖에 몰라 나는 아닌 척했지만

훅 이후, 이센스의 벌스 2가 시작된다. 벌스 2에서는 '일부러 깨려 한 건 아니지만 깨진 약속'이 언급된다. 이 약속을 깨트린 주범이 이센스인지 혹은 상대방인지는 알 수 없다.

 

가족회사.jpg

 

이후 '형제여 자매여!(Brothers, sisters)'라는 말들이 '다 껍데기'라고 비판하는 그의 태도가 드러난다. 이는 '가족 같은 회사'라며 구성원의 희생을 강조하는 것과 유사하다. '형제, 자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를 빌미로, 사람을 더 하대하고 부려먹는 것에 대한 그의 비판이며, 그럼으로써 이센스는 '난 나밖에 몰라'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뒤에 붙는 '나는 아닌 척했지만'이라는 가사는, 자신도 'brothers, sisters'라고 외쳤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속 시원히 '난 나밖에 몰라'라고 외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반성에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어떤 애들 쎈 척은

바닥까지 텅 빈 거 란 걸 알겠어

저 __와 내가 비슷한 게 느껴지는 순간

너무 싫은 거고 달라져야 될 이유가

확실해지는 거지 난 어떤 그 누구와도

다르다며 깝치는 게 아냐 날 다루는 방법이

다른 것뿐 패배와 승리, 아래 위,

다 무의미 I'm just looking for my peace

 

이후 이센스는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부류의 인간인 '바닥까지 텅 비었지만, 쎈 척하는 애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센스는 마치 자신이 이야기하거나 비치는 모습이 그러한 '아무것도 없는 데 센척하는 인간'처럼 보이는 게 싫어 변화를 생각한다. '난 어떤 그 누구와도 다르다며 깝치는 게 아냐'라는 그의 이야기는, '나는 특별한 사람이다.'라고 자신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날 다루는 방법이 다른 것뿐'이라는 것 역시, '내가 특별하다.'가 아닌, 본인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감수성이 조금 더 예민하여, 그렇기 때문에 보는 시각이 다른 것이며, 이러한 자신의 시각이 '내가 우월하다'라는 생각 때문에 나오는 것이 아님을 고백한다.'패배와 승리, 아래, 위 다 무의미'라고 이야기하며, 이센스는 '승/패'와 '네가 내 위이고 아래이다'에 관심을 갖지 않은 채 '나는 그저 평화를 찾고 있어(I'm just looking for my peace)'라고 자신의 바램을 솔직히 이야기한다.

거의 다 찾은 거 같긴 해

거기에다가 다 쓴 여덟 번의 시즌

다 그냥 될 거 같은데?

짜내봐도 나쁠 게 없는데?

 

'거의 다 찾은 거 같긴 해'에서 자신이 바라던 '평화'를 거의 찾았다고 이야기하며, '거기에다가 다 쓴 여덟 번의 시즌'이라는 표현은 '8번의 계절'이라는 표현으로 대략 '2년'이라고도 볼 수 있고, 혹은 시즌을 '1년'으로 보았을 때 '8년'이라는 시간으로도 볼 수 있으나, 오랜 기간이 걸렸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후 '다 그냥 될 거 같은데?/ 짜내봐도 나쁠 게 없는데?'라고 이야기한다. '짜내봐도 나쁠 게 없다.'는 것은 음악을 '만들어야 해'라는 강박으로, 짜내듯이 만들어도 나쁠 게 없는 것 같다는 의미이며, 이는 『The Anecdote』 작업 당시, 매우 촉박하게 일 처리를 했던 그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후 '다 그냥 될 거 같은데'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훅이 이어지고, 이후 1분 동안에 아웃트로가 진행되며 곡이 마무리된다.

<총평>

「DANCE」는 몽환적이며, 향수(Nostalgia)를 자극한 250의 비트와 그 위에 약간 회상하는 듯이 랩을 하는 이센스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냉소적인 태도로 세상을 바라보던 『이방인』의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또한 노래가 끝나고 이어지는 아웃트로는 후에 이어질 「BOBOS MOTEL」과 「BUTTON」에 밝아진 분위기와 연결을 자연스럽게 시켜주는 기능도 수행하여, 앨범 자체에 유기적 연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DANCE」에서 이센스는 그의 명곡 「비행」이 떠오르는 듯한, 마치 대화하는 듯에 랩을 선보인다. 특히 '훅'부분에 가사는 그의 가사를 통틀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가사일 정도로,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모습을 교차시키면서,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들어준다.

 

이방인.jpg

 

원글: https://blog.naver.com/kszysaa/223520217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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