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 나는 한 티알방의 문을 열어
그 룰을 읽었지 자유롭고 제한은 없어
우리만의 세상을 만들어 웃음 눈물얽혀
하지만 알잖아 이탈은 말아야할 적정선
겁없어, 먼저 선 넘은 그이름 티모시지
"진행자와 팀원들은 그 사람 편 들고있지"
라고 생각했지만 침묵이 방속에 쏠리니
그냥 즐겼었어 이 충분히 조작한 올림픽
중간에 딴 방에서 친 사고가 떠올라
그 방을 나가고 만들었어 나만의 철조망
있다면 어디인가요
그 룰을 읽었지 자유롭고 제한은 없어
우리만의 세상을 만들어 웃음 눈물얽혀
하지만 알잖아 이탈은 말아야할 적정선
겁없어, 먼저 선 넘은 그이름 티모시지
"진행자와 팀원들은 그 사람 편 들고있지"
라고 생각했지만 침묵이 방속에 쏠리니
그냥 즐겼었어 이 충분히 조작한 올림픽
중간에 딴 방에서 친 사고가 떠올라
그 방을 나가고 만들었어 나만의 철조망
있다면 어디인가요
가사가 뭔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음
그냥 개인적인 일이에요
미완성본이라 이해좀 ㅋㅋ
어느 디시 갤러리에 들어왔다가 분탕 꼬라지 때문에 충격먹고 나온 뉴비의 입장같네요
가사만 봤을때는 잘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뱉는거 보고싶습니다
롤에 대한 가사인가요?
배경 내용을 모르니까 무슨 이야긴지 이해가 안되네요
두개의 사형대급이네요
하지만 알잖아 이탈은 말아야할 적정선
-> 개인적으로는 가사에서 이렇게 설명을 하면 좀 구차해보이는거 같음
2008년쯤 미쓰라 가사 같아요
그냥 개인적인 일기와 소회를 남기려는 목적에서 쓰신 가사면 직설적이든 유치하든 무슨상관이겠습니까
근데 직설적이고 유치한지 물어보신걸 보면 남들 듣기에 좋은 곡을 만들고싶으신건데 그럼 남들이 들을 이유가 있고 들을 가치가 있는 내용이어야할것같음요 ㅋㅋㅋ
아무리 신변잡기적인 얘기를 해도.. 예를들어서 제가 어제 저녁에 혼자 김치볶음밥 먹은 얘기를 한다면, '밥을 해서 김치를 볶아먹고 맛있고 배불렀지' 이러면 '어쩌라고' 싶을것같음
근데 예들들어서 미국에서 자취하면서 김치볶음밥 먹는 제 신세를, 출신지를 탈출해도 본색을 잃지 않는 간지로 풀어낼수도 있고
아니면 동네 이웃들한테 냄새풍겨도 꿋꿋하게 김치 볶는걸 I don't give a fxxx because this is me 이렇게 풀어낼수도 있고
이걸 어릴때 엄마가 해준 맛에 가깝게 만드려데 잘 안돼서 슬프고 동생한테도 먹이고싶어하는 스스로를 보면서 가족과 한국에 대한 보편적 그리움으로 확장할수도 있고
2시간 운전해서 한인마트에서 사온 재료로 김치볶음밥 해먹는게 맥도날드보다 저렴해진 경제상황을 컨셔스하게 비판할수도 있고
뭐가됐든 청자가 관심있고 뭔가를 느낄 방향으로 풀어내야지, 그냥 자기 감정만 담아내고 끝내는건 하나도 안궁금하고 재미 없는 이야기같아요
쓰신 가사 대충 읽어보면 게임하려는 모임에 들어갔는데 텃새때문에 여론전에서 밀리고, 그냥 전에 그랬던것처럼 도망치듯이 나와서 새로운 모임 하나 만들고 말았다는것같은데
결국 그 스토리를 재료로 삼아서 청저한테 어떤 즐거움을 전달하고싶은지가 중요한것같음
'나는 이만큼 회피적인 사람이다' 이걸 우울한 이모힙합으로 풀어내도 되고
'세상은 이렇게 파벌싸움이고 인간관계는 인스턴트식이다' 이런 감성으로 세태비판 붐뱁 해도 되고
'니들이 날 밀어내도 나는 내 모임 만들만 그만' 이렇게 스웨깅하면서 트랩이나 드릴을 해도 되고
뭐가됐든 힙합적인 화법을 찾아서 연결해보세요
와 김치볶음밥 비유... 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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