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 분명 나쁘지 않음
근데 그냥 딱 나쁘지 않은 수준임
사운드는 진화했고 퍼포먼스도 여전히 괜찮지만
앨범을 듣고 남는 게 없음
왜냐면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라는 캐릭터에게
더 이상 궁금한 이야기가 없기 때문임
언에듀가 처음 등장했을 땐 센세이션 그 자체였음
몇 안되는 진짜배기 게임 체인저라고 생각함
하지만 그 기믹은 어느 순간부터 힘을 잃기 시작했음
언에듀가 가진 것 없는 신인일 때는
너무 대놓고 기믹이니까 골때리는 재미가 있었음
그런데 언에듀가 진짜로 돈을 잘 벌기 시작하면서
기믹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져버림
미디어에 노출도 많이 되고
원래 가짜 스웨깅으로 재미를 주던 캐릭터였는데
더 이상 그럴 수 없게 돼버림 진짜로 부자가 됐으니까
여기서 더 가짜를 하려면 본인이 재벌이라는 주장쯤은 해야 함
근데 그건 진짜로 말도 안되고 재미도 없으니..
언에듀도 고민이 많았을 것 같기는 함
하여튼 개인적으로는 그의 기믹이
'애매한 기믹'이 됐을 때쯤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함
양산형 짭에듀들 때문에 피로해진건 덤이고 ㅇㅇ
그리고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언에듀라는 캐릭터는
수명이 다했다고 느껴짐
그의 캐릭터가 더 이상 골때리지도 재미있지도 않음
그냥 비트만 바뀌고 또 하던 거 했네... 이 정도 감상
이번 앨범까지는 어찌저찌 평작 취급은 받겠지만
다음 앨범부터는 혹평을 받을지도 모르겠음
개인적으로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아니라
인간 김성우의 얘기를 풀 때가 아닌가 싶음
이번 앨범 empty에서 살짝 힌트를 본 것 같긴 한데 ㅇㅇ
아무튼 언에듀라는 광대 캐릭터의 쇼는 충분히 봤음
지금의 길을 고집하거나 더 자극적이려고 노력해서
악만 남은 빌런이 돼버린 블랙넛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람
언에듀는 똑똑한 사람이니까...
난 반대로 생각함. 수명은 지난 지 오래고 언에듀가 개인기로 늘리는 중임.
나선욱을 8년정도동안 하는건데 이정도 파급력인거는 말이 안되긴함
몇트랙은 재밌긴 했는데 너무 익숙한 맛이라 슬슬 기믹을 바꿔야 될 듯
벼락거지가 된다거나 정통힙합씹꼰대OG가 된다거나..
아마 언에듀 본인도 알고있을걸요 ㅋㅋ ㅈㄴ 영리한 사람이라 이번이 마지막 기믹앨범이라고 생각할 듯
개인적으로 언에듀는 amazing 냈을때랑 오케이션 폴블랑코랑 지금, make u dance 냈을 때 그리고 스타렉스 첫 컴필때 << 이때까지 정말 좋았고 그 후로는 많이 뻔해진듯
엄청 공감가네요 마지막 블랙넛이야기까지 동의합니다
굳이 부정적인 의견 남기는거 싫은데 저도 동감함
후드스타1 이후로 쭉 그랬네요
빌스택스나 씨잼 같이 스타일 변화 하면서도 최상위 폼 보이는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진짜 씹공감입니다. 뭔가 언에듀 월드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이 없고 그냥 음.. 또 이런거구나 싶네요
난 반대로 생각함. 수명은 지난 지 오래고 언에듀가 개인기로 늘리는 중임.
ㅋㅋㅋㅋ사실 이게 더 맞긴 함
나선욱을 8년정도동안 하는건데 이정도 파급력인거는 말이 안되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공감되지만 없어지기에는 전 참 아쉬운 캐릭터라고 생각하네요
그는 대체가 진짜 어려운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언에듀의 가사나 기믹보다 그냥 언에듀가 구사하는 사운드를 좋아했는데
이번 앨범은 그것도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몇트랙은 재밌긴 했는데 너무 익숙한 맛이라 슬슬 기믹을 바꿔야 될 듯
벼락거지가 된다거나 정통힙합씹꼰대OG가 된다거나..
이건 진짜 재밌을듯 ㅋㅋㅋㅋㅋ BMW Z4 팔고 재개발로 돌아가서 지펑크 조지기
지펑크 씹 ㅋㅋㅋ 상상하니까 웃기네
벼락거지 기믹 존나웃기네 ㅋㅋㅋㅋㅋㅋ
벼락거지 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벼락거지는 미쳤나ㅋㅋㅋㅋㅋㅋㅋㅋ
골 때리는 가사들도 좋지만 슬슬 방향성을 생각해봐야될듯
공감추 슬슬 다른 스타일로 올듯
인간 김성우로서 이야기는 평소처럼 재개발구역에서 힘들었지만 이렇게 부자가 됐어 정도 수준만 푸는게 좋을것 같은데
언에듀 노래 듣는 팬들 중에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원하는 팬이 얼마나 될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별로 원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함
대신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영역에 나아갈 수 있는 거죠 그거로 새로운 팬들이 생길 수도 있는 거고
근데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라는 이름으로 내는 건 한계가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언에듀라는 캐릭터의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니까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라는 캐릭터에게
더 이상 궁금한 이야기가 없기 때문임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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