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를 까먹어서 새로 가입 함.
진성 힙합팬이었고 지금도 팬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생살다보니 힙합에 대한 관심이 약간 떨어지기도 함.
이번 뷰너 영상 보고 느낀건 안타깝다 딱 이거였음.
예전같으면 피식하지도 않고 불쾌하기만 했을 내용.
예전같으면 대응할 가치도 없는 내용.
지금은 대응할 수조차 없는 내용.
너무 적나라하고 선을 넘어버려서 오히려 웃긴 내용.
사실 틀린 말은 하나도 없던 내용.
내가 변한건가 싶었음.
내가 나이 먹어서 그런건가 싶었음.
쉬는 날 진지하게 지금 고민 중 저녁도 먹고 배도 불러서.
아닌 거 같음. 내가 변한게 아닌 거 같음.
무브먼트 소울컴퍼니 지기펠라즈 부따베이비
오버클래스 등
일리네어가 등장하던 딱 그 시기전까지
내 10대와 20대 여가시간은 국힙 앨범을 듣고
취업준비를 하면서도 밤마다 조깅하며 국힙 앨범을
찾아 들었고 정말 과장안보태고 만단위의 곡을
소비해온 리스너임. 그런데 언제부턴가
내가 듣던 곡들만 듣게 되더라.
내가 변했다 생각했는데.
저런 조리돌림 영상 보고 수긍하면서 한편으론
웃고 있는 날 보고 어쩌면 내가 사랑하던 문화는
이제 진짜 ㅈ됐구나라고 느꼈음.
20살 때 모은 돈으로 처음 산게 sm58이였고
취미생활로 랩동아리도 하고 공연도 다니고
정말 좋아했던 이 문화가
지금 왜 이 꼴이 된 건지 참 안타까워서
걍 주절거리고 싶었음.
오늘자 뷰너 영상에 올라온 내용들
과장 하나도 보탬이 없이 전부 사실이잖아
솔직히 감탄하면서 봤다 이게 디스곡이라면
16마디 벌스안에 최소 8마디가 쩌는 라인들인거 같았음.
왜 이렇게 느껴진건지 모르겠다.
누굴 탓하고도 싶지 않고
그냥 좀 기분이 그렇네.
뭔가 외국파병갔다가 고향돌아오니
이상한 외지인들에게 한마디도 못하고 조리돌림당하는
고향사람들 보는데
그게 또 웃긴건 고향사람들이 그동안 병신이돼서
화낼 수가 없단거?
ㄴㄴ잘못한래퍼가있죠 그리고 일반화시킨후 던지는거죠
모든래퍼가 커뮤니티에 다중이짓을하진않지만 힙찔이=다중이
잘못된거죠
형 그런 닉으로 ㅅㅂ그런 말하니 설득력이 없잖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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