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입 못 받아서 아쉬웠던올해 앨범들 다섯장

5. 진리 - Jazz Got You

진리님이 직접 국게 와서 홍보하시고 엘이 배너에서도 홍보해줬던 앨범인데 보닌 재즈랩 너무 좋아하는데다 진리님 비음 섞인 래핑 뭔가 상당히 중독성 있어서 맘에들었음

4. 바비 - Sir.Robert

진짜 괜찮게 잘 뽑은것같은 앨범인데 상대적으로 반응이 너무 없는것같아서 아쉬웠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이전에 싱글컷 했던 선공개곡들 중에 19금 맞았던것들 죄다 앨범버전에선 묵음 처리 해버려가지고 그거 엄청 거슬림... 그래서 이전에 싱글 버전 곡들로 앨범 중간 중간에 갈아껴놔야됬음;;;

3. 사색 - 신념, 고집, 그리고 무능

사색님 지난 주엔가 국게에서 홍보하신거 보고 들으러 갔는데 현악기 섞인 비트들이랑 진지한 가사들이 굉장히 취적이었음. 갠취로만 따지면 올해 나온 앨범 중에 다섯손가락 안에 꼽고 싶을 정도. 단점은 30분 정도 되는 러닝타임 내내 일관적으로 유지되는 분위기가 좀 지루하게 들릴수도... 솔직히 말해서 앨범 후반부쯤 갔을땐 한바퀴 다 돌아가서 전반부 트랙 다시 재생 중이었나 싶었기도했음;;

2. 래원 - 래원

여태까지 들은 래원 앨범 단위 작업물 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작품. 개별 트랙 단위로도 좋고 앨범 전체 풀로 돌리기도 좋았었음.

1. 캄보 - Dreamatic

첫 트랙 비트 도입부 듣고 무슨 파이널 카운트다운 듣는 줄 알았음. 그거 듣고 뻑감. 캄보 랩 잘하는거야 다들 아는것 같고 옛날 클래식한 비트에다 랩 진짜 맛깔나게 잘하셨음. 앨범 프로듀서 진 중에 외힙게에서 활동하셨던 네임드 분도 참여해서 그 시절 분위기 나게 잘 꾸미셨던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