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어도 가 본 KC팬으로써 쓰는 솔직한 후기:
그간 데뷔 이후 정규앨범이 없었던 김하온이기에 기대감이 컸던 만큼 아쉬움이 크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앨범의 두가지 문제점을 소개하려 한다
첫번째는 트랙 순서에 문제가 있다
첫 트랙 Pourin'에서 느껴지는 강렬함
그러나 바로 다음 트랙 Symmetry에선 분위기를 바로 죽여버린다
굳이 업된 분위기를 턴다운 시켰어야 됐을까?
싱잉트랙들을 앨범 앞쪽으로 모아둔 다음 Smoke Again으로 분위기 전환점을 만들고 빡센 트랙들을 가져왔으면 어땠을까
두번째는 과연 이 앨범이 그 동안의 잠복기를 대변할 만큼 설득력이 있었나? 이다
최근 1년간 김하온의 폼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Money Dance, AOTW, Bust it Down, 그리고 3 = 1 에서 보여주던 랩스킬은 가히 충격적이였다
세련되고 유닉한 플로우는 한국 랩씬에선 탑티어라고 생각이 들 정도
하지만 그러기에 이번 HAONOAH 앨범은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진다
이번 앨범에서 14개의 트랙들은 그동안의 김하온의 폼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에서 싱잉랩들은 고등래퍼 이후 성장해온 김하온이라는 사람의 서사를 알려주기엔 필수불가결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14개의 트랙 중 싱잉랩들의 비율이 너무 많다
김하온을 잘 모르는 혹은 이해하지 않는 리스너들 입장에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고등래퍼 때의 김하온은 어디갔냐?" 이런 부류의 사람들)
첫트랙의 분위기를 유지해서 앨범에서 통일성을 만들었으면 그동안의 변한 스타일을 설득하는데 충분하지 않았을까 ("식케이가 김하온을 흑화시켜놨다" 등..)
결론은
14트랙들의 퀄리티들은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그동안의 긴 공백기와 스타일의 변화를 이번 첫 정규 HAONOAH로 설득시키기엔 부족하다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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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론 김하온은 KC 잘 들어간 것 같다
그나저나 더콰이엇 오랜만에 들었는데 깔롱하네
공감합니다. 몇몇 사람들이 업글5보다 구리다, 건질 곡 없다, 밑도 끝도 없이 구리다 하는데 분명히 좋은 곡들이랑 지점이 꽤 있는 아쉬운 앨범일뿐, 구리진 않다 생각합니다.
무난한데 하온인 랩을 잘하는구나 싶음 오히려 초반에 수작이나 명작찍으면 부담스럼 일단 냇으니까 시작 잘한듯
ㅇㅈㅇㅈ 재없감없 그냥 무난한 앨범
무난한데 하온인 랩을 잘하는구나 싶음 오히려 초반에 수작이나 명작찍으면 부담스럼 일단 냇으니까 시작 잘한듯
이제 부담감은 어느정도 내려 갔을터니 기대되긴 함
하온아 랩길만 걸어라..
입맛 맞게 트랙리스트 재배치해서 들으면 들을만한정도
이게 진짜 건강한 KC팬이지
동의합니다!! 괜찮은 앨범 같긴한데.. 공백이 길었던 김하온의 앨범에 대한 갈증을 채워주었나? 그건 아닌 거 같습니다 ㅜ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여:)
공감합니다. 몇몇 사람들이 업글5보다 구리다, 건질 곡 없다, 밑도 끝도 없이 구리다 하는데 분명히 좋은 곡들이랑 지점이 꽤 있는 아쉬운 앨범일뿐, 구리진 않다 생각합니다.
아니 싱잉하는 곡들 스타일이 너무 식케이임 한국에서 저 스타일 소화할수 있는 사람은 식케이밖에 없는데 왜 하온이가 저걸 하고있지
빡센랩 싱잉랩 빡센랩 이렇게 교차배치 해서 그나마 들을 만 했던 것 같아요…. 아무런 서사도 없는 싱잉랩곡들을 한꺼번에 모아두면 어떤 지루함의 재앙이 들이닥쳤을지……
진짜 팬 이신것 같습니다 추천 ㅎㅎ
첫 트랙 Pourin'에서 느껴지는 강렬함
그러나 바로 다음 트랙 Symmetry에선 분위기를 바로 죽여버린다
굳이 업된 분위기를 턴다운 시켰어야 됐을까?
이 말 너무 공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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