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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아마) 인터뷰 찾습니다

2024.03.17 16:01조회 수 874댓글 3

아마 이센스 인터뷰였던 것 같은데


예술가는 그나마 자기 감정을 표출할 수 있잖아요

일반인들이야말로 자기 감정을 표출할 데가 없는 사람인데

우리가 불행/우울/힘들다고 하는 건 그야말로 기만(아마 이런 맥락) 아닌가?


뭐 대충 이런 말이 들어간 인터뷰였던 것 같습니다. 찾아주시는 분에게 1000포인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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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title: The Weeknd (After Hours)가스절도범Best베스트
    3 3.17 16:11

    https://www.wkorea.com/2019/07/22/%EA%B0%9C%EC%9A%B4%ED%95%9C-%EC%9D%B4%EB%B0%A9%EC%9D%B8/

     

    내가 무슨 자격으로 힘든 인생을 노래하나 싶을 때가 있다. 결국은 누워서 고민하다 머리 굴려 만든 음악을 작업 하는 인생 아닌가, 그게 뭐 대단하다고 고통을 보상받으려 하나 싶고. 우리 누나를 보면 느낀다. 은행에서 일하는데, 늘 어깨가 꽉 뭉쳐 있다. 애도 키워야 한다. 누나는 야근하는 날이면 몇 시간 자지도 못 하고 다시 출근해야 하는데, 새벽까지 작업한 날에는 다음 날 2시에 일어나도 되는 내가 인생의 고통을 이야기한다고? 돈은 소방관 같은 사람이 제일 많이 벌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그 사람들이 가끔 음악을 듣더라. 일단 일하자 하면서 누르고 지나쳤던 감정을 음악을 통해 되살리거나 풀기도 하면서. 우리처럼 누르기보다 자주 표현하고 사는 직업의 사람들은 사실 상대적으로 개운한 거다. 그러니까 자극도 더 빨리 받고, 조금만 뭐가 따가워도 너무 따갑게 느끼고. 그게 바로 음악이 아닌가 농담처럼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그 음악이라는 것을 잘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의미 있을 3분을 주자…. 그게 내 직업의식이라면 의식인 것 같다.

     

     

  • 3 3.17 16:11

    https://www.wkorea.com/2019/07/22/%EA%B0%9C%EC%9A%B4%ED%95%9C-%EC%9D%B4%EB%B0%A9%EC%9D%B8/

     

    내가 무슨 자격으로 힘든 인생을 노래하나 싶을 때가 있다. 결국은 누워서 고민하다 머리 굴려 만든 음악을 작업 하는 인생 아닌가, 그게 뭐 대단하다고 고통을 보상받으려 하나 싶고. 우리 누나를 보면 느낀다. 은행에서 일하는데, 늘 어깨가 꽉 뭉쳐 있다. 애도 키워야 한다. 누나는 야근하는 날이면 몇 시간 자지도 못 하고 다시 출근해야 하는데, 새벽까지 작업한 날에는 다음 날 2시에 일어나도 되는 내가 인생의 고통을 이야기한다고? 돈은 소방관 같은 사람이 제일 많이 벌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그 사람들이 가끔 음악을 듣더라. 일단 일하자 하면서 누르고 지나쳤던 감정을 음악을 통해 되살리거나 풀기도 하면서. 우리처럼 누르기보다 자주 표현하고 사는 직업의 사람들은 사실 상대적으로 개운한 거다. 그러니까 자극도 더 빨리 받고, 조금만 뭐가 따가워도 너무 따갑게 느끼고. 그게 바로 음악이 아닌가 농담처럼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그 음악이라는 것을 잘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의미 있을 3분을 주자…. 그게 내 직업의식이라면 의식인 것 같다.

     

     

  • 글쓴이
    3.17 16:12
    @가스절도범

    아 이거 맞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3.17 20:43
    @가스절도범

    와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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