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처음 들을 때하고 좀 시간 지나서 다시 들을때랑 느낌이 완전 다른 것 같음
특히 오랜시간 동안 기대했던 플리키뱅 앨범..
엄청 응원했고 나왔을때 침대에 앉아서 이어폰 끼고 집중하면서 처음 돌렸지만 살짝 실망했고 구렸다고까지 생각했음
근데 며칠 지나서 할 일 하면서 다시 돌리니까 오 개좋은데? 싶었음
근데 이후에 류정란 플리키뱅 앨범 리뷰보니까 아쉽다고 해서 내가 막귀인가 싶었음
근데 이번에 창모 인터뷰에서 플리키뱅 앨범 두 번 연속 돌렸다고 하네
결국 플리키뱅 앨범은 구린걸까 좋은걸까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도 배가 고플 때와 부를 때,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 때, 기대했는데 충족되지 않을 때와 기대 안 했는데 괜찮을 때가 다 느낌이 다르죠.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저희가 '기호'라고 표현하는 것들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사실상 두리뭉실함의 끝판왕일 음악 평론이 대부분 기술적, 장르적인 고찰에 기반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개인의 기호라는 건 그 개인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많이 좌우된다는 거죠.
플리키 뱅 앨범이 명반인가 아닌가는 몰라도, 좋은가 구린가는 본인이 직접 정하시는 겁니다. 본인이 즉흥적인 느낌을 소중히 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도 배가 고플 때와 부를 때,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 때, 기대했는데 충족되지 않을 때와 기대 안 했는데 괜찮을 때가 다 느낌이 다르죠.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저희가 '기호'라고 표현하는 것들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사실상 두리뭉실함의 끝판왕일 음악 평론이 대부분 기술적, 장르적인 고찰에 기반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개인의 기호라는 건 그 개인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많이 좌우된다는 거죠.
플리키 뱅 앨범이 명반인가 아닌가는 몰라도, 좋은가 구린가는 본인이 직접 정하시는 겁니다. 본인이 즉흥적인 느낌을 소중히 하시면 됩니다.
사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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