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의 )
공연 감상에 폰 올리는거 방해될까봐 일부러 그냥 녹음만 풀로 땡겨놓고 맘놓고 떼창했습니다.
진짜 개인적인 빅팬의 감상으로 엄청 개인적으로 쓴 글이라서
읽으실때 현장감은 느껴질지라도, 다소(보다 많이) 두서없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글을 쓸 때 신경은 썼지만 가독성은 개나 주고 온 글입니다.
한나콘 간사람들끼리 비밀리로 남기고싶어서 쫌만 사리고 쓰는 일기
진짜 맨앞줄(앞에 사람없고 큐엠이 앞에있는정도)경험
오프닝무대로 우건이라는사람 생각한거보다 비주얼 빡세고 랩 진짜 멋있게 잘해서 기회로 더 찾아듣게됨
큐엠 나오고부터 진짜 떼창 개열심히하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음
큐엠이 멘트 도중 한나유튜브 채널 언급하고 홍보했을때 "보고왔어요!!" 하고 내가 딱잘라 외쳤는데 그현장에서 큐엠이 고맙다해주고 큐엠위 나 아래 구도 상태로 손잡아줌 진짜 개설렜음
보통의삶부터 점점 라이브에 독이 생기더니부터 이후 감상은 ㄹㅇ 소름전율이었음
앨범에 참여한 사람들 대비 게스트가 없다시피 한 공연인데도
팬들(나)이나 큐엠이나 빈공간 진짜 개열심히 채울라고함
빈공간 어떻게든 채우려고 큐엠혼자 열창할려는 모습이 간간히 보이던게 웃기고 재밌었음
반대로 중앙차선 솔로버전은 진짜 감동이었음
특히 뺏어, 한나는 진짜로 영상 못남긴게 아쉽다 느낄정도로 ㅈ되는 무대였음
원곡보다 진짜 더 빡센 톤으로 불렀는데 그게 가능한것도 신기한데
뺏어부터 "세상 바꿀라면 돈있어야돼" 부분에서 소리만으로 존나 처절하게 연출됐음 야마가 미쳐돌았음 공연에서 처음 경험한 야마였음
마지막에 마이크 내려놓으면서(포즈는 근데 올려치기였음 근데 그게 진짜 개ㅈ간지 였음) 소리지르는 연출이 진짜 조명 위에서 혼자 비추는것도 존나예뻤음
진짜 몰입감 ㅅㅂ 역대급이었음
이렇게 다 찢어놓고 아 소리 많이 질러놨네..;; 이러고있음 ㅋㅋㅋ;;;;;;
그리고 보석집 테이크원파트 마이크 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걸 또 잡고 하신 팬분 진짜 멋있었음 진짜로
김보경+한나 통으로 이어지는거 감동이었음
김보경 통으로 틀어놓고 다같이(큐엠까지) 부른거 진짜 너무 감동이었음
"우리모두하나" 큐엠이 시원하게 던지고
h a n n a h 첨부터 끝까지 떼창하는거부터해서 통으로 분위기 너무 좋았음
거짓말 하나 안하고 다 끝나니까 현장에서 여운이 남아서 눈물 좀 나왔음
한나 셋리 다 끝나고
한나 콘에서 가수 장한나씨 올린거 좀 웃겨서 눈물 쏙 들어갔음
심지어 생각한거보다 분량이 좀 있었어서 살짝(보다 좀다더한) 여운파괴당함
장한나씨 멘트중에 "딸래미로 기좀 세워드리고자..(무대나왔습니다)" 드립치니까 더 재밌었음
큐엠 한나때랑 분위기는 생판 다르긴했는데 연말 분위기 나고 좋았음
장한나님 퇴장하시고 이어서 엠스모+돈숨셋리 노다웃으로 신났고
더 빡센톤으로 부르는데도 안정감있었고 역시 한나보다 다른 공연에서 더 많이 불러본 감이 느껴졌을정도로 라이브 퍼포먼스 진짜 경이로웠음
스우파 아일랜드포비아 나온거보고 나온거까지만 스우파 봤다 어필하는 짤막한 썰 웃겼음
카누 후렴 떼창 분위기 너무 이쁘고 연말감성도 물씬 나고 좋았음
4집 선공개곡 진짜 맛보기로 벌스+훅 들려줬는데
현장에서 느낀거 거품 싹 걷고 얘기해도
was, 돈숨때보다 더한 독기로, 진짜 독한 인더스트리얼 붐뱁으로,
여태 큐엠한테 느낀 음악중에서 뱅어트랙 이었음
공연끝나고 싸인해주는 이벤트 놓치고갈수 없었다
빅팬의 입장으로 하고싶은말이 많았어서
좀 제일 마지막순으로 만나서 따로 얘기 드렸음
너무 좋은말씀 들었고
머리속 환상같은 예쁜추억으로 간직하고싶어서
촬영은 따로 안했다
다끝나고 후기
여타 다른공연들보다 다른 느낌이었다
원래 목적도 한나의 리마인드, 공개되지않은 한나제작비화 뒷얘기들을 얘기하는 콘서트였고
진짜 팬들끼리만 오프라인으로 같은 공기에서, 한파 찢는 뜨거운 열기로,
서로 엄청 가까이에서 공유하는 그 감성
빅팬(나)들한테는 진짜 엄청 크리스마스에 선물이었고 연말을 진짜 멋있고 이쁘게, 따뜻하게 꾸며준 느낌
되게 차별된 경험이었다
연말이고 한파였어서 그런지 안은 진짜로 엄청 따뜻했고 공연은 더 따뜻했다
특히 나한테 싸인이벤트는 진짜 존나 따뜻한 경험이었다
나한테 다른 공연들보다 엄청 따뜻했던 공연이었다
진짜로 따뜻했다
떼창을 막 지르는데도 뜨거워야하는데 따뜻했다
한파덕분이었을까 순전히 따뜻한 경험이었을까
진짜로 따뜻한 경험이었다
다쓰고나니 좀 못사린거같긴한데 진짜로 팬들끼리 공유한 경험은 안썼습니다
이렇게 담아도 다 못담길정도로 멘트가 굉장히 많았고(많아서좋았고)
한나 제작 비화 뒷얘기나 다음앨범에 관한얘기들 그런거
한줄평 따뜻했다 끝
사진은 중고로 어렵게 구한 QM WAS 콘서트한정반
원래 가지고계시던분 성함으로 싸인된거 위에 제이름으로 싸인받은 사진입니다
정말 오랜시간 끝에 내이름으로 덧쓰여진 싸인을 가지게 되어 행복합니다
사실 이거 자랑하려고 올린 글이었습니다 ㅎㅎ
ps. 엘이에 싸지른 글 중에서 저한테 의미있고 스스로 애정하는 글입니다.
댓글까진 아니더라도 추천만 눌러주시면 한나콘이 끝나고 돌아온 제 마음이 다시 따뜻해질거같아요.. ㅎㅎ
이글만큼은 화제글 가는거 보고싶은 욕심이 있어요. 엘이6년 하면서 처음 관심홍보 해봅니다. ㅠㅠ
크 멋진 후기네요 팬심이 느껴집니다
저도 갔다왔는데 ㅎㅎ 엄청 자세히 쓰셨네요!
우와 진짜 재밌었겠다 ㅠ
호소력이..진짜로 ㅠㅠ
캬 WAS를 구하셨네요
4집너무기대된다
너무 좋은 후기네요 잘 봤어요!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오랜만에 정말 가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 공연이었어요!
아 부럽
오 4집 기대되네요
저도 카메라보다 호응이 돋보이는 공연에 가보고싶네요
공연 보러가고 싶게 만드는 글이네요 개추
팬심이 절절하게 느껴져서 너무 잘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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