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하시는 여러분들이라면

(1) 저라면 우선 비트 제목을 알앤비/붐뱁 타입 비트라고 안 적을 것 같습니다. 검색에 걸리기에는 너무 폭이 넓은 단어처럼 느껴지네요.

검색에 잘 걸릴려면 (창작자로서 기분이 상할 수 있지만) 특정 아티스트나 좀 더 세분화된 장르명 (타일러 타입 비트, 시티팝 타입 비트, 넵튠스 타입 비트 등등)으로 하는게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저스디스/던말릭 붐뱁 타입 비트는 제목이 좀 애매하게 느껴지네요. 좋은 비트고 유니크한게 차라리 제이딜라나 소코모도 Be처럼 느껴지고, 이런 타입 비트를 찾는 분이 있을거같으니 제목을 바꾸시는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타입비트 시장은 세계 각지에서 나오니깐 제목도 영문/한글 병기하고 아티스트명도 외힙가수-국힙가수 둘 다 표기하는게 좋을듯합니다.)

(2) 그리고 특정한 장소/무드를 제목으로 한 비트/플레이리스트는 저라면 여러곡 추가해서 한시간 정도로 만들 것 같습니다.

보통 플리 듣는 분들은 그냥 틀어놓고 작업하는데, 제목은 플리 스타일인데 길이가 짧으니 이냥저냥 애매한 것 같아요.

유튜브 수익에 큰 관심이 없으시다면, 기존에 나온 곡들과 그 곡들에 대한 리믹스, 자신의 오리지널 비트를 섞어서 플리로 만들면 여러모로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잘 되시길 바랍니다.

(4) 그리고 앞으로의 트렌드에 해당하는 비트를 만들어야 뜨실 확률이 높아질건데,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레게톤/아프로비츠가 그럴듯합니다. 국힙/케이팝씬에서 아프로비츠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에 비해 딱 잘한다 느껴지는 비트메이커는 없는 실정이네요.

만드시는 멜랑콜리하고 말랑한 알앤비 비츠와 아프로비츠는 (신스사운드나 분위기 측면에서는) 그리 큰 차이가 없으니, 드럼/퍼커션 패턴만 유튭으로 찾아보고 한번쯤 시도해보시면 어떨까...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