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일 좋은 곡은 첫곡인 14-23
오프닝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음
자신이 어떤 길을 걸어왔고, 이 앨범이 얼마나 리얼인지 처음부터 확실히 보여주니 몰입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음.
앨범의 방향성이나 분위기도 확실하게 잡아줬고.
잘 만든 영화의 오프닝 같았달까... 끝까지 이 앨범을 듣게 될거라는 말이 절대 허세가 아닌듯
제일 좋은 가사는 <해방>의 마지막 부분
'부자들의 발끝도 못 가거나 실패한다면 나 같은 애들이 꿈이란 걸 제대로 가질 수 있을까 과연' 인듯
14-23 이 오프닝이였다면
해방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란 느낌
특히 저 벌스는 정말 긴 호흡 안에 가사가 꽉 들어있는데
전부 다 귀에 꽃히는데다 저기 담긴 메시지가 순도 100% 리얼힙합이라 소름돋았음. 앞에 빡센 곡들로 긴장감 잡아두고 터트리니 쾌감도 장난아님.
또 XXK next level의 '우리 팀 어벤져스는 아니고 가오갤'은 마블 팬 입장에서 이보다 더 찰진 비유는 없을거라 생각하고
14-23, 현주소, 진실의 가사들도 버릴 거 하나 없었음
특히 진실은 정말....이 앨범을 명작으로 만든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글 쓰다 보니까 걍 통째로 리뷰 쓰고 싶네요. 할 말이 너무 많음ㅋㅋ
식사
현주소
XXK next level
나 정말 정말로 해방하고 싶었었지만
날 가둬둔 사람은 나였잖아
우린 힙합을 잊어야돼
잊긴 뭘 잊어 아직 씬에 내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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