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식케이 디스전 이제 알았는데

틀린 말 했나요?

어린 애들처럼 참..

남을 디스하면서 큰 것도 문제이지만,본인이 디스 당했을 때 맞받아치는 것도 문제지요. 남을 디스하면서 컸기 때문에 이젠 남이 나를 디스했을 때 묵묵히 있는 게 가장 건강한 방법입니다!

콘서트에서 그렇게 말했지만 디스 당했을 때의 지금같은 대처는 아주 현명한 선택이지요. 맞디스 굳이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게 오히려 멋진데요?

앗 저 아시나요? 닉넴은 몇 번 뵈었던 것 같은데..

래퍼가 문제가 아닙니다. 윤리적으로 생각하면 된답니다. 래퍼가 꼭 디스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충분히 멋있는 힙합 음악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인데 말이죠. 자기관리 못한다고 했나요? 디스할 시간에 자기관리 하는 게 이득이라고 했는데..본문 한번 읽어보셨으며 좋겠습니다. 자기관리로 걸고 넘어진 문맥이 아닌데요..ㅎㅎ

쫄든 말든 그건 멋이 없는 게 아니에요. 스윙스가 올바른 결정을 한 거지요. 스윙스 팬은 아닙니다.

베테랑을 디스하면서 올라온 반윤리적인 행보를 초심이라고 칭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어릴 때 남들한테 욕하고 다녔던 아이가 이제는 남들이 자기한테 욕을 할 때 가만히 있는 게 진짜 멋있는 모습이지요.

주로 듣는 건 재즈나 가스펠이고 그 바로 다음이 외힙과 국힙 같습니다. 디스는 초중고때 우리가 도덕 같은 과목 배웠던 거 돌아보면서 깊게 생각해보면,디스 문화 자체가 비윤리적이라는 게 보여요. 남을 헐뜯고 비난하는 것이 주가 되는 내용이라면 더한 문제로 들어가지요.

디스는 힙합 문화 중 하나이고,만약 디스가 힙합 문화라면 힙합 자체에 오류가 있는 것이 맞고,도덕적인 것에 대한 시선을 정당하게 받아야 하는 것도 맞고,윤리를 뒷전에 둔 문화를 보존해두면 그것도 옳지 않아요.

언젠가 알게 되실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네? 자기 이야기에 의거해서 슬픈것,즐거운 것,폭력적인 것을 말하는 것인데..남으로 향하는 잣대를 말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저게 디스가 포함된 발언이 아님을 아실텐데요..혹시 폭력적인 것도 상관 없다는 것이니 디스도 상관없다는 말이시라면,글 한 번 다시 읽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진짜 잘 모릅니다. 어떤 의미가 있나요?

확실한 건,디스 문화 없이도 서로 재밌게 힙합 음악 만들고 부르고 할 수 있다는 거에요.

디스 문화 없으면 음악을 만들지 못하는게 아니거든요. 노비츠키,24 26 같은 좋은 앨범들이 디스를 주로 다루는 앨범인가요?

디스 없이도 멋진 힙합은 언제든지 나올 수 있어요. 신인 래퍼들도 많이 나올 수 있구요.

반대로,디스 문화가 꼭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제가 모르는 것은 디스가 가지는 내포의미입니다. 저는 본질에 대해서 말하고 있고,그 이상은 지금 맥락에서 중요하지 않은 게 보이실 거에요.

디스는 문화가 되어야 할 거리가 아니고 이해해야 하는 것도 아니며 디스는 디스라는 것 자체로 비윤리적인 문화입니다.

스스로 답을 정해놓은 것이 아니고,디스는 비도덕적인 행위인 것이 맞습니다. 디스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갇혀 옳지 않은 것을 매우 자연스럽게 믿고 있는 시선 자체를 버려야 하는 것이 옳답니다.

말씀하셨다시피,디스는 비도덕적인 것이 맞지요. 그나마 이해하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ㅎㅎ..좋은 밤 보내세요

제가 언급했다시피 스스로 답을 정한 적은 없지만요ㅎㅎ

힙합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디스가 비윤리적이라는 것은 알지요. 스윙스의 대처가 현명하단 것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알 거구요.

디스를 해야 하는 것이 꼭 힙합은 아닙니다. 오히려 시간 아까운 일이지요.

힙합이 디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부터가 비윤리적인 생각이고,힙합 문화에서의 디스가 가지는 영역은 더더욱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스윙스는 남들을 디스하면서 컸기 때문에 디스를 당할 때가 된 것이고,심지어 디스를 당하고 있고,하지만 그에 대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말씀하셨듯이 도끼에 찍힌 격이죠. 축구 대결을 디스라고 비유하자면 비유가 잘못되었고,디스 없이 충분히 서로 좋은 힙합음악으로 건강한 승부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