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때부터 전역할때까지의 군생활 희노애락이 존나 아련하게 떠오름.그 당시에 들었던 곡이 아닌데 그 당시를 떠올릴수 있게하는 신기한 곡임미필이신분들은 이곡 묻어뒀다가 전역하고 다시 꺼내보시는걸 추천
드럼패턴이랑 양념처럼 들어간 보컬소스들때문에 군장매고 소대별로 발맞춰서 이동하는 느낌도 들어요 ㅋㅋ
특히 벌스2에서는 더블링이 구령처럼 들어감
사람들마다 군생활의 모습이 다르겠지만 제가 직간접적으로 느낀 군생활을 묘사해보면..
신기할정도의 첨단장비와 2차대전에서 썼을것같은 도구들과 멍청한(?) 일처리방식과 관공서처럼 답답한 인테리어와 맑은 밤하늘과 커다란 벌레들이 공존하는 이상한 공간에서,
사실 밖에서 보면 그냥 안경쓰고 바가지머리 떡져서 같이 피씨방갈것같고 아직 여드름자국도 남아있는 친구들끼리
푸석푸석하고 짬내 베어있는 전투복에 담배재 튀긴거 털어가며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고 밖에 나가면 누구랑 만나서 뭐먹고 뭐할지 떠들고
생각할 시간이 강제로 많다보니 그동안 잘 살아온건가 반추하다보면 밖에 나가기만 하면 정말 잘 할 수 있을것같고
근데 사회보다 영내가 더 익숙해진 내가 문득 이상해서 밖에서 어떻게 적응할지 상상해보면 막막하고 떨리기도하고,
뭐 그런 아련함이 있었던것같아요
그런 총체적인 느낌이, 이질적인 사운드 소스들을 잘 섞어서 캠프파이어 묘사하듯 뭉쳤더니 일종의 소닉시네마로 표현된 곡인듯합니다
하늘에 연기연기
드럼패턴이랑 양념처럼 들어간 보컬소스들때문에 군장매고 소대별로 발맞춰서 이동하는 느낌도 들어요 ㅋㅋ
특히 벌스2에서는 더블링이 구령처럼 들어감
사람들마다 군생활의 모습이 다르겠지만 제가 직간접적으로 느낀 군생활을 묘사해보면..
신기할정도의 첨단장비와 2차대전에서 썼을것같은 도구들과 멍청한(?) 일처리방식과 관공서처럼 답답한 인테리어와 맑은 밤하늘과 커다란 벌레들이 공존하는 이상한 공간에서,
사실 밖에서 보면 그냥 안경쓰고 바가지머리 떡져서 같이 피씨방갈것같고 아직 여드름자국도 남아있는 친구들끼리
푸석푸석하고 짬내 베어있는 전투복에 담배재 튀긴거 털어가며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고 밖에 나가면 누구랑 만나서 뭐먹고 뭐할지 떠들고
생각할 시간이 강제로 많다보니 그동안 잘 살아온건가 반추하다보면 밖에 나가기만 하면 정말 잘 할 수 있을것같고
근데 사회보다 영내가 더 익숙해진 내가 문득 이상해서 밖에서 어떻게 적응할지 상상해보면 막막하고 떨리기도하고,
뭐 그런 아련함이 있었던것같아요
그런 총체적인 느낌이, 이질적인 사운드 소스들을 잘 섞어서 캠프파이어 묘사하듯 뭉쳤더니 일종의 소닉시네마로 표현된 곡인듯합니다
훈련하던때를 떠올려도 어울리고, 밤에 흡연장에서 노가리까던거 떠올려도 어울림. 개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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