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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글 (feat.현타)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2023.09.13 17:14조회 수 1996추천수 7댓글 58

이센스라는 래퍼의 가사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넋두리'다

 대충 아는 친구랑 술 마시면서, 담배피우면서 나누는 사소한 불평, 푸념들을 옮겨놓은게 이센스의 가사다

 그게 나쁘단건 아니다 정제하면 충분히 근사한 예술이 될 수 있고 정제하지않더라도 그 자체로도 멋있을 수 있는거고..


>> 유일하게 공감하고 동의하는 대목, 문제는 이후부터가 전부 개소리... ㅠㅠ

 

하지만 이센스라는 래퍼의 진정한 문제점은

 그의 '표현'이 지극히 무난하고 평범하다는거다

 좀 더 평이한 언어로 쓰자면 이센스의 가사에는 펀치라인이 없다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쓰자면 내가 말하는 펀치라인이란 모 낑낑 래퍼가 주장하는 것처럼 '난 스페인 사람처럼 올라올라'같은

 유아용 말장난이 아닌 말 그대로 한 대 맞는 듯한 강렬한 라인을 말하는거다


>> 본인이 말한 것 그대로

펀치라인의 정의는 작은 범위로는 언어유희 즉 워드플레이고

큰 범위로는 그냥 들었을때 대가리 한대 맞은 것처럼 뇌리에 꽂힌다는 의미임

문제는 전자는 확실한 기준이 있지만(이중적 의미같은 실질적이고 객관적인 언어 활용)

후자는 아무런 기준이 없고 100% "주관적인" 영역이다

글쓴이는 "한대 맞는 듯한 강렬함"이라는게 마치 무슨 수치화 가능한것처럼, 100% 주관적인 영역을 100% 객관화시켜서 내가 맞고 니들이 틀리다는 황당무계한 무지성 주장을 하고 있다

 

 '너는 게이정자처럼 사람되긴 글렀다'

 '너는 나루토보고 우는 놈'

 '마치 쇼미더머니 없지 어머니'

누군가는 이런 라인들이 단순히 저급한 말장난처럼 느껴지겠지만 이러한 표현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것이다

 줄글로 읽었을 때가 아닌 귀로 스쳐지나가는 순간에 아주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잘 쓴 '힙합가사'이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는 저급하다고 여기겠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저급하다는 의견과 강한 인상을 준다는 의견을 분리시키는데, 반대로 저런 가사는 저급하고 유치하기 때문에(원인) 강한 인상(결과)을 남기는 것이다

누가 길에서 섹스 보지 자지 외치는데 그걸 들으면서 감정적으로 자극을 받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물론 나는 비프리의 저런 가사들 취급도 안하지만 본인이 좋다면 취존은 한다

다만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것 역시 100% 주관의 영역이고 그 이유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문학적으로 쓴 가사에 강한 인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고, 또 누군가는 담백하게 쓴 가사에 강한 인상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모 래퍼도 그렇고 많이들 착각하는거지만 힙합 가사는 백일장도 아니고 산춘문예도 아니다

 가사란건 스크린에 띄워놓고 정독하는 의도로 설계된 것이 아니란 말이다

 이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미국 힙합씬에서 래퍼들이 소위 말하는 '오피셜 리릭'을 그들이 공식적으로 제공하기 전까지는

 알 방법이 전혀 없었다는걸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편하다

 그들은 랩을 들으며 가사를 줄글로 띄워놓고 보지않는다 그냥 귀로 느낄 뿐이다


>> 누가보면 이센스 가사가 좋다는 사람들이 음악은 안듣고 시 읽듯이 가사집만 읽는줄 알겠다

그리고 애초에 가사를 텍스트로서만 소비하고 좋아하는 것도 전혀 문제될 일이 아니다

잘 쓴 가사를 텍스트로서 좋아하는게 도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미국 래퍼들이 가사를 오피셜로 제공하기 전까지는 전혀 알 방법이 없었다고? 아니 무슨 멈블랩이 등장하기도 전의 가사 밀도있게 꽉꽉 채워서 또박또박 랩하던 시절을 언급하면서 그딴 소리를 하는가? 그럼 그 시절 청자들은 다 가사는 뜻도 모르고 들었다는 얘긴가? 골든에라 시절 래퍼들 콘서트장에서 가사 따라부르는 영상 한 10개는 갖다 드려요?

지니어스라는 현지인들이 래퍼들의 가사를 따와서 숨은의미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외국 사이트가 있다. 심지어 푸샤티같은 현역 래퍼들도 그 사이트에 참여해서 본인이 가사를 썼던 의도를 남기기도 한다. 그럼 이 사이트 활동하는 그 수많은 현지인들은 다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대로 글을 마친다면 내가 단순히 뉴웨이브식 가사를 올려치는것처럼 보일테니 좀 더 다양한 예를 들어보겠다

 엄마는 못 봐도 너의 모든 재판은 다 보러 갔어

유리 반대편 있던 널 형제라고 불렀어
같이 굶었어, 눈물 흘렸어
후회 할 시간이 없어
숨만 쉬어도 줄어드는 수명
이게 만약 운명이면 받아들여
유령, 투명 인간처럼 너가 안 보여
태풍들이 닥친 바다, 이건 나의 구명조끼
유혹하는 손길, 사람들의 손짓
꿈을 포기할 바엔 목숨을 포기

 비프리의 이 벌스는 그야말로 잘 쓴 가사의 예다

재치있는 말장난도 유머도, 번뜩이는 표현도 없는데 왜?

 이건 말 그대로 '비프리'만이 위력을 발휘하는 가사인걸 청자가 인지하기 때문이다

 '꿈을 포기할 바엔 목숨을 포기'

라는 말은 사실 누구라도 할 수 있다

 손심바가 할 수도, 디핵이 할 수도, 잊혀진 아이돌 래퍼중 누군가도 저런 가사를 썼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살아있는 소신의 화신인 비프리가 비장한 목소리로 '꿈을 포기할 바엔 목숨을 포기'라는 말을 입에 담는 순간

청자는 그 말이 귀에 스쳐지나가기만 해도 폭발적인 감정의 진동을 느낀다

 이는 마치 음식이 혀에 닿는 순간은 찰나지만 그 맛의 감동과 기억은 평생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과 상통한다


>> 도대체 이게 갑자기 뭔소린가?

누구나 쓸수 있는 가사지만 비프리가 했기 때문에 다른거라고?

아니 그럼 씨발 가사가 중요한게 아니라 가수가 중요하다는 얘기잖아?

아니 진짜... 아니...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부자 아님 부자 아님 부자

돈 때문에 힘들었으니까 우리 웃자

숨자 내가 부자 되는 날에 우리 같이 문 잠그고 숨자

 비프리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가사를 잘 쓴다고 생각하는 래퍼중 하나라고 보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가사중 일부이다

단순히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빨리 되겠다는 주제의 가사에서도 저런 빛나는 라인이 숨어있다

 내가 부자 되는 날에 우리 같이 문 잠그고 숨자

 왜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부자가 되었는데 엄마와 함께 문을 잠그고 숨어야할까?

 우리는 이 곡의 가사만으로 이 이유를 유추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라는 래퍼에 대한 정보가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저 한줄에서 필히 여러가지 상상력이 발휘될 것이다

 이런 가사들을 보고도 이것들이 소위 '빨리는 가사'가 아니기에 헷갈릴 사람들을 위해 고대 유물 하나를 가져왔다


>> 이 문단 역시 장황하게 썼지만 하고 싶은 말은 딱 한문장이다

"상상력이 발휘되는 가사가 좋은 가사다"

그럼 도대체 상상력이 발휘되는 가사는 어떤 가사일까?

상상력의 정의는 어디까지 정의해야 할까?

글쓴이의 나쁜 버릇이 극단적인 주장을 끊임없이 하면서 정작 그에 대한 근거는 대충 얼버무리거나 "느낌이 든다" "인상을 준다" 이런 주관적인 감정배설로 퉁치고 자기가 맞다고 우기는 것이다. 도대체 국어 몇등급 나왔는지 궁금해질 지경이다


결석한 회수를 세다 교수님이 그저 돌아가시기를 기도했었지.

부디 조금이라도 고통은 없이, 하지만 오십에 걸어 출근하는 그분은 영원히 살것 같지.

한 학기가 또 가지.

어젯밤엔 가득 찼지만 지금은 빈 담배갑을 바라보며

동전을 모아보지만 천원은 어림도없고 쑥쓰러워함도 잠시,

빈 소주 일곱병을모아 한잔을 만들어 내곤 도무지 어이 없어 웃지

냄비 아래 깔아쓰던 3년째 못읽은 괴델의 위에 라면을 쏟았네

꿈꾸는 소년에서 걸어다니는 비극으로 전락한 난 괴델의 책을 어루만지며 아쉬워하지.

잃어버린 꿈? 아니 흘린 라면을

 -대학생은 바보다

이 가사는 어떤 의미에선 이센스의 가사와 결이 비슷하다

짙은 담배냄새, 담담한 태도, 별로 좋지못한 현재

 하지만 이 가사와 이센스 가사의 차이는 아까 말했듯 '표현의 강도' 차이다

단순히 강한 말을 쓰라는게 아니다

동전을 모아보지만 천원은 어림도없고 쑥쓰러워함도 잠시,

빈 소주 일곱병을모아 한잔을 만들어 내곤 도무지 어이 없어 웃지'

같은 라인을 이센스의 가사에서 볼 수 있는가?

 아마 해당 라인을 이센스 식으로 쓴다면

'지갑엔 돈도 없고 술 한병도 없네'

 정도의 가사일 것이다


>> 저 라인이 어떤 가사인지에 대한 설명 없이 이센스의 가사에서 이런 가사가 있는가? ㅇㅈㄹ을 하고 있다 역시 마찬가지고 아무런 설명이나 근거없는 주장의 반복이다

아까 비프리 가사를 인용할때는 자극적이고 센 가사를 인용하면서 이런게 강렬한 인상을 주는 힙합가사다 라고 하더니

이젠 또 강한 말을 쓰라는게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또 표현의 강도라는 100% 주관의 영역을 또 우겨대고 있다

표현의 강도라는게 도대체 뭘까? ㅋㅋㅋ

 

----------

 이렇게까지 쓰고 말하기 웃기지만 나는 이센스가 대단한 래퍼라고 생각한다

그의 실력은 분명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지만 그건 랩의 얘기이지 난 그의 노래를 들은 모든 순간

정말 단 한순간도 그의 가사에 감명을 받아본적이없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의 노래인 '비행'조차도 그렇다

 차라리 그때가 나았지

그건 아무짝에 쓸모없는 대사

니가 보낸 십대의 삶이 또 괴로웠던 군대가 지금 되려 그립다니

빨리 뛰쳐나가고 싶어했던 건 너잖니

7 to 10 책상에 앉아 있을 땐 지나가기만 바랬지

 음... 솔직히 지금 붙여넣기 하면서도 솔직히 한숨만 나왔다

 개인마다 견해가 다른건 인정하더라도 난 이 가사가 정말 내가 위에 복붙했던 가사들에 조금이라도

비빌 수 있는 가사인지 모르겠다

 그냥 두서없는 소리를 하는것이 분명 누군가에게는 좋은 가사로 느껴질 수 있고 그것 역시 하나의 예술로 인정되어야한다는 사실엔 공감하는 바이지만 나의 결론은 변하지않는다

 저런 가사 1만줄, 10만줄, 100만줄을 모아도

 '너는 존나게 노안 나는 적당히 노안'

 같은 라인 단 한줄보다 의미가 없다

 힙합적으로도, 예술적으로 보아도 그렇다


>> 이 긴 문단에서 비행의 가사가 별로라고 느끼는 이유과 근거가 단 한줄도 없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두서가 없다니?

정작 본인이 그토록 탈출하고 싶어했던 과거에서 나와놓고 다시 그리워 하는 아이러니에 대한 조소를

군대와 학교로 개연성있게 연결시켜 진행하는 가사를 보고 두서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너는 존나게 노안 나는 적당히 노안"같은 두서는 커녕 아무런 의미조차 없는 가사를 제시하면서 반박으로 쓰고 있다ㅋㅋㅋ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기는 할까?




다 쓰고 나니 현타가 온다 원래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무논리를 논리적으로 상대하는 것인데, 이 글 역시 말도 안되는 개논리로 반박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온다 아 내가 왜 이런걸 한거지 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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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8
  • title: VULTURES 1lodingBest베스트
    6 9.13 17:30

    원래 똥글특이 주관적인 영역을 자기가 정답인거 마냥 적어내는거잖습니까, 걍 무시가 답이라 생각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Best글쓴이베스트
    5 9.13 17:47

    너무나도 궁금한데 도대체 왜 자꾸 귀로 듣는 가사 읽는 가사 이런거에 집착하는거임? 이센스 가사든 비프리 가사든 일단 종이든 메모장이든 글의 형태로 쓰고 그걸 귀로 듣는건데 자꾸 뭔 소리를 하는거임? 이센스 가사는 가사집 안보면 귀로 못들음? ㅋㅋㅋㅋ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Best글쓴이베스트
    4 9.13 17:27

    내 그럴줄 알았다 이 새끼 또 또 또 ㅋㅋㅋ

    누가 오피셜 가사를 알 수단이 없었던걸 부정했니? 가사가 텍스트로 쓰여있어야만 알 수 있는거니? 애초에 니 주장이 가사는 읽는게 아니라고 하는데 지니어스라는 사이트에서 가사집이 없었던 시절의 수많은 힙합앨범들이 "텍스트"로서 읽히고 있다고 난독증아 하...

    그래서 내가 말했잖아 이센스 좋아하는 사람들이 랩은 안듣고 책보듯이 가사만 읽는게 아닌데 도대체 뭔소리냐고ㅋㅋㅋ

  • 9.13 17:15
  • 9.13 17:18
  • 9.13 17:21
  • 9.13 17:22
  • 9.13 17:22

    오피셜 가사를 알 수 있는 수단이 없던거 맞는데? 지금도 언더그라운드 명반 어떤 앨범들은 인터넷에 가사가 아예 없는거아니?

  • 9.13 17:25
    @평서존

    그래서 '꿈을 포기할 바엔 목숨을 포기' 라는 말은 사실 누구라도 할 수 있다는데 그럼 가사 문제가 아니라 누가 부르냐가 문제 아님? ㅋㅋ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4 9.13 17:27
    @평서존

    내 그럴줄 알았다 이 새끼 또 또 또 ㅋㅋㅋ

    누가 오피셜 가사를 알 수단이 없었던걸 부정했니? 가사가 텍스트로 쓰여있어야만 알 수 있는거니? 애초에 니 주장이 가사는 읽는게 아니라고 하는데 지니어스라는 사이트에서 가사집이 없었던 시절의 수많은 힙합앨범들이 "텍스트"로서 읽히고 있다고 난독증아 하...

    그래서 내가 말했잖아 이센스 좋아하는 사람들이 랩은 안듣고 책보듯이 가사만 읽는게 아닌데 도대체 뭔소리냐고ㅋㅋㅋ

  • 9.13 17:29
    @화퍼

    미국 래퍼들이 가사를 오피셜로 제공하기 전까지는 전혀 알 방법이 없었다고? 아니 무슨 멈블랩이 등장하기도 전의 가사 밀도있게 꽉꽉 채워서 또박또박 랩하던 시절을 언급하면서 그딴 소리를 하는가? 그럼 그 시절 청자들은 다 가사는 뜻도 모르고 들었다는 얘긴가?

     

     

    부정한거맞는데 왜 갑자기 태세를바꿔 친구야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9.13 17:31
    @평서존

    하... 그러니까 가사집이 없어도 가사를 알 수 있다는 얘기를 하는거잖아 너는 누가 글로 써서 안주고 말로만 하면 그게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니? ㅋㅋㅋ

  • 9.13 17:36
    @화퍼

    귀로 듣기만 하는 형태의 가사에는 지나치게 산문적인 형태의 글은 적합하지않다는 얘기고 그게 옳은데?

  • 1 9.13 17:44
    @평서존

    자기 말이 옳다라는 말밖에는 할 줄 모르시네요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5 9.13 17:47
    @평서존

    너무나도 궁금한데 도대체 왜 자꾸 귀로 듣는 가사 읽는 가사 이런거에 집착하는거임? 이센스 가사든 비프리 가사든 일단 종이든 메모장이든 글의 형태로 쓰고 그걸 귀로 듣는건데 자꾸 뭔 소리를 하는거임? 이센스 가사는 가사집 안보면 귀로 못들음? ㅋㅋㅋㅋ

  • 9.13 18:02
    @화퍼

    귀로 듣는 가사 읽는 가사는 엄연히 다른 영역이 맞ㄷㅏ는 ㅇ/ㅐ기를 하기위해 스크린에 띄운 가사 줄글로 안읽는다고 본문에 썼음 ㅇㅋ?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3 9.13 18:06
    @평서존

    또 주장만 하고 근거는 1도 없네

    그니까 둘이 다른 이유를 제발 알려달라고!!!!!!!!!! 이센스 가사는 가사집 없으면 못듣냐고!!!!!!!!!! 제발!!!!!!!!!!

  • 9.13 18:10
    @화퍼

    이센스 가사의 묘미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 인상적인 라인은 없지만 유려한 서사와 문학적 장치 매끄러운 문장들의 조화를 생각하며 곱씹어야함

     

    비프리 가사의 묘미 : 앞 몇마디 놓쳐도 뭔 소리 하는건지 이해됨 갑자기 핵폭탄급 라인이 나옴

     

     

     

  • 2 9.13 18:15
    @평서존

    인상적인 라인은 없다고 한 사람이 어딨나요....

  • 9.13 18:17
    @dndhkd0726

    상대적으로 강렬한 라인은 후달리다고 하는 의견 많이나오ㅏㅆ는데요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2 9.13 18:17
    @평서존

    도대체 누가 인상적인 라인이 없다고 함? 니가 인상적이지 않으면 남들도 아닌거임?

    그리고 니 말대로 그 두가지 묘미가 서로 다른건데 니가 계속 전자는 못쓴거고 후자가 잘쓴거다라고 우기 잖아 정작 근거는 1도 못대면서 ㅋㅋㅋ

  • 9.13 18:18
    @화퍼

    근거댔는데? 힙합은 오피셜 리릭을 제공해주면 뭐가 진ㅉㅏ 가산지도 모를만큼 줄글로 텍스트를 띄워줘서 그걸 읽고 뜯고씹고 맛보고 하는 문화가 아니었다고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1 9.13 18:20
    @평서존

    아니ㅋㅋㅋ 가사집 없으면 가사 곱씹는게 의미가 없는거임? 오히려 니가 말하는 그 시절 래퍼들이 요즘것들 가사 구리다 진짜 리릭시스트들의 시절이 그립다고 하는데 뭔소리야 ㅋㅋㅋ

  • 9.13 18:29
    @화퍼

    가사를 곱씹는게 의미없음 x

    가사를 텍스트로 분해해서 뜯고 씹는 문화가 아니었다 o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1 9.13 18:34
    @평서존

    아니... 가사를 곱씹으려면 일단 그 가사를 텍스트로서 보는게 먼저인데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거야...

    가사집을 안보고 귀로만 들어도 일단 그 가사라는 언어적 표현을 머릿속에서 글로서 받아들여서 그 가사를 좋다 나쁘다 느끼는건데 이 빡대가리야

    그리고 니가 그렇게 강조하는 가사집 없던 시절의 앨범들을 지금 수많은 힙합팬들이 텍스트로서 읽고 있다고 제발 ㅠㅠ

  • 9.13 18:37
    @화퍼

    가사를 텍스트로 보는것과 귀로 듣는 가사엔 명백한 차이가 있음

    아까도 썼던거지만 이건 마치 해리포터를 영화화 할 때 소설에 있는 대사와 상황을 100% 그대로 스크린에 담아내지 않는것과 같음 영상매체로 옮길 때 별도의 각본화 작업을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는법임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2 9.13 18:18
    @평서존

    ???: a는 b입니다

    왜죠?

    ???: a는 b입니다

    그니까 왜죠?

    ???: a는 b라구욧!!!

    그니까 왜냐구요!!!

    ???: a는 b니깐욧!!!!!!! 빼애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13 18:20
    @화퍼

    아무도 안웃는데 혼자 ㅋㅋ을 길게 늘여놓고있다.. 승리 확실시 되는 상황

  • 1 9.13 18:21
    @평서존

    승리확실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 9.13 18:40
    @평서존

    승ㅋ리ㅋ확ㅋ실ㅋ시ㅋㅋㅋㅋㅋ

  • 9.13 20:35
    @평서존

    역시 아직 몰락은 시작도 안됐다란 펀치라인이 괜히 나오신 게 아니네요

  • 1 9.13 18:12
    @화퍼

    ㄹㅇㅋㅋ

  • 9.13 17:24

    누구나 쓸수 있는 가사지만 비프리가 했기 때문에 다른거라고?

     

    이 말을 진지하게하는거라면.. 그냥 힙합이라는 장르가 안맞는거 ㅇㅇ

  • 2 9.13 17:28
    @평서존

    그거 그쪽이 한 말인데...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1 9.13 17:28
    @평서존

    국어 5등급 이상 안나오죠?

    님이 가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뜬금없이 가사를 누가 뱉었는지가 중요하다는 뜬금없는 주장을 하니까 거기에 반박한건데 설마 저거를 "비프리가 해서 다른게 아니다"로 받아들인거지? 애잔하다 애잔해 그 이해력과 난독증 ㅠ

  • 9.13 17:29
    @화퍼

    이해를 못하나본데 가사에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가사를 누가 뱉었는지가 중요하다는건 전혀 뜬금없는 소리가 아니란다..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1 9.13 17:33
    @평서존

    ???: 이런 가사가 잘 "쓴" 가사다!!!

     

    왜죠?

     

    ???: 누구나 쓸 수 있는 가사지만 비프리가 뱉었기 때문이다!!!

     

    ?????????????????????

  • 9.13 17:35
    @화퍼

    이게 대체 뭐가 이상한지 이해가안감 비프리가 가장 에너지 넘치는 라인을 골라서 쓴건데

     

    혹시 화자와 상관없이 텍스트만 놓고봐야한다는 그런 말을 하는거? ㄷㄷ

  • 1 9.13 17:38
    @평서존

    이게 이해가 안된다는 거에서 이 대화의 의미가 없다고 확 느껴지네요

  • 1 9.13 17:38
    @평서존

    이제는 자기가 한 말까지 기억을 못합니까?

  • 9.13 17:40
    @박한빈

    '꿈을 포기할 바에 목숨을 포기'

    라는 라인은 문장만 놓고보면 흔한 가사지만 살아있는 소신의 화신인 비프리가 채택한 순간 에너지를 가지며 좋은 가사가 되었다

     

     

    단 한번도 이 스탠스에서 변한적없는데 자꾸 몰아가는거 뭐임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1 9.13 17:44
    @평서존

    그니까 니 주장은 가사는 그냥 그런데 비프리가 해서 느낌이 다르다는 얘기잖아

    그럼 그건 "누가"의 문제지 니가 그토록 발악하는 "가사"에 대한 얘기가 아닌데 도대체 뭔 자꾸 뜬금없는 얘기를 하는거야 이쯤되면 내 말을 이해해줘 제발!!!!!!!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1 9.13 17:48

    이센스는 "이런 가사"를 못쓴다고 해놓고(심지어 이런 가사가 뭔지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과 근거도 없음ㅋㅋㅋ) 비프리 가사는 "누구나 쓸 수 있는 흔한 가사"지만 그걸 비프리가 했기 때문에 다른거다ㅋㅋㅋ 논리학 공부좀 하세요...ㅠ

  • 9.13 18:02
    @화퍼

    '누가'의 문제랑 '가사'의 문제는 힙합에서 절대 분리할 수 없다고 내가 계속 썼는데.. 무슨 올드스쿨이 어쩌고 골든에라가 어쩌고 헛바람만 잔뜩 들었네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9.13 18:22
    @평서존

    그니까 니 말의 주제는 "잘 쓴 가사"에 대한 이야기인데 왜 누가와 가사의 상관관계에 대한 다른 주제를 들고와서 뒤섞냐고 이 븅딱아ㅋㅋㅋ 잘 쓴 가사에 대해서 논하는데 그 근거로 누구나 쓸 수 있는 평범한 가사를 들고 오는게 말이 되냐? ㅋ

  • 9.13 18:28
    @화퍼

    누구나 쓸 수 있는 평범한 가사지만 고른건 아티스트의 몫이지 그것도 가사를 잘쓴거라고 볼 수 있는거임 이게 이해가 안돼? 넌 진짜 힙합 헛들었어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9.13 18:36
    @평서존

    그니까 잘 쓴 가사를 말하는데 그 이유가 가사에 없고 누가에 있다는게 논리적으로 말이 되냐고 도대체 몇번을 처말해줘야 알아듣겠냐

    너는 초등학교부터 다시 다녀라

  • 9.13 18:39
    @화퍼

    '그니까 잘 쓴 가사를 말하는데 그 이유가 가사에 없고 누가에 있다는게 논리적으로 말이 되냐'

     

    당연히 말이 되고, 그게 힙합 문법임

     

    호미들의 가사는 그대로지만 그들이 게토는 커녕 잘사는 동네 중산층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순간 똑같은 텍스트의 가치가 수직하락했음

     

    이해가

    진짜

    안돼

    ?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9.13 18:44
    @평서존

    또 논점 이탈한다 이 새끼야 호미들 가사는 현실과 가사가 일치하냐는 "진실성"의 여부이지 니가 지랄하는 "작사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데 더 이상 반박을 못하겠어서 막무가내 작전을 펼치는건지 아니면 진짜 뇌구조가 지리멸렬하고 비논리적인건지 헷갈릴 지경이다 이제는

  • 9.13 18:47
    @화퍼

    거듭 말하지만 적어도 힙합 안에서는 '누가' 썼는지와 '가사'가 어떻게 쓰여졌는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임

     

    그걸 따로 분리해서 생각한다는거 자체가 내가 계속 까고있는 순수 글자뭉치로서의 힙합 가사고

     

    내가볼떄 너 빼고 지금 다 이해함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9.13 18:53
    @평서존

    아니 그니까 누가와 가사의 관계와 어떤 가사가 잘 쓴 가사일까는 완전히 다른 주제라고 이 미친 난독증 새끼야

    지금 패턴을 보니까 반박에 대한 반박은 전혀 하지 않고 똑같은 말만 반복하면서 다른 주제 가져오는 수법을 쓰는데 소 귀에 경읽기라고 너랑 대화하는게 나한테만 손해인것 같다 더 이상 대꾸 안해줄테니 다시 내 글들 찬찬히 읽어보면서 한번 생각을 해보도록 해라 막댓사수 정신승리 꼭 하고~ ㅋㅋㅋ

  • 9.13 18:54
    @화퍼

    완전히 다른 주제가 아닌데 자꾸 완전히 다른 주제라고 우기는데 이걸 어찌할까.. 심지어 저러고도 하나도 안웃긴게 혼자 뒤집어지다가 도망가는군 하나 확실한건 넌 힙합을 잘 모름

  • title: Kanye West (Vultures)화퍼글쓴이
    9.13 18:58
    @평서존

    더이상 상대 안해주려고 했는데 한마디만 더 하고 간다

    니는 "쓴다"가 무슨 뜻인지 모름?

    Write가 뭔지 모름?

    잘 쓴 가사라는거는 말 그대로 그 가사의 텍스트적인 묘사, 기법, 스킬을 말하는건데

    어떤 영화의 연출법이 지극히 평범하고 클리셰 덩어리인데

    원래 되게 개성있는 영화를 만들던 감독의 영화면 그게 훌륭한 연출이 되는거냐?

    애초부터 이런 놈은 상대하는게 아니었는데

    그렇게 계속 자폐처럼 자기만의 개똥논리에 갇혀서 똑같은 말만 반복해라 ㅋㅋㅋ

     

     

  • 9.13 19:05
    @화퍼

    특정한 감독이 오마주하거나 차용한 장면이라 훌륭한 연출로 느껴지는 사례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ㅋㅋ 예를 잘못 들고옴

  • 9.13 17:48
    @평서존

    "누구나 쓸수 있는 가사지만 비프리가 했기 때문에 다른거라고? 이 말을 진지하게하는거라면.. 그냥 힙합이라는 장르가 안맞는거 ㅇㅇ"

     

    라고 본인이 말을 했잖아요

  • 9.13 18:01
    @박한빈

    ;; 그니까 저건 본문에 저 사람이 쓴 문장을 가져와서 이 말을(비프리가 했기 때문에 다르다고? 그거 개소리잖아) 진지하게 하는거라면 넌 힙알못이다라는 얘길 한거잖아

  • 9.13 18:00
    @평서존
  • 9.13 17:30
    @평서존

    니가 한 말이야 븅시나;;

  • 6 9.13 17:30

    원래 똥글특이 주관적인 영역을 자기가 정답인거 마냥 적어내는거잖습니까, 걍 무시가 답이라 생각

  • 1 9.13 17:46

    본인 생각에 본인이 반박 당하는 글이라 굳이 싸우고 싶지 않았음ㅋ

    "니가 센스 별로라고 하는 것처럼 나도 이런 가사는 별로임" 정도로 끝냄

  • 9.14 17:29

    누구나 쓸 수 있는 가사지만 그걸 비프리가 말하기에 감흥이 커진다는 말에는 동의함 같은 말도 어떤 사람이 하느냐가 중요한 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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