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 나온 브체ep너무 좋게 들었습니다.
근데 엘이 댓글에 코홀트 색 빼고 그냥 평법하다 이런 뉘앙스의 댓이 있더라고요
이걸 읽어보고 코홀트의 색이란게 존재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탑승수속 때부터만 잡아도 11년이 되는 기간 동안 많은 멤버들이 교체되고(=>들어오기 보단 나갔죠)
앨범도 좀 내고 하는데 색이 정말 바뀌었다 생각하거든요
keith만 해도
키드애쉬 시절/미국에서 가장 하입 받던 때/본어게인/MOD, 트랩메탈/최근 AIS 분위기 다 다르고
브라이언 체이스도
takeoff/letusprey/소문내remix/2015ep/2023ep
오케이션도
탑승수속/식구 벌스/disconnect벌스
다 추구하는 스타일이 조금씩 바뀌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의 음악이라고 특유의 느낌이 있나 싶네요
압도적인 음악 감각, 한국 트랩의 선두자, 간지 나는 가사, 중독성
이 정도가 키워드라 생각 되는데... 최근 브체 ep는 이 4가지가 다 유지된 것 같아요
브체가 장장 8년만에 복귀를 했는데 이 정도면 굉장히 선방한 거라 생각해요
더 블랙 있으면서 뭐 작업을 안 하지는 않았겠지만 그 오랜 기간 동안 음원을 안 냈는데도 이 정도면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유튜브 댓이나 엘이, 힙갤 반응보면 letusprey 피처링 벌스 급의 벌스가 없었다고 아쉬워 하시는 분들도 가끔씩 계신 것 같은데
저스디스가 차력 벌스를 피처링, 단체곡에서는 많이 하지만 정작 본인의 앨범에서는 그런 벌스의 비중이 매우 적은걸 생각해보면
브체도 같은 원리지 않을 까요
역시 최근(?)에 복귀한 블랙넛도 구리다고 까이는 마당인데
브라이언 체이스 정도면 굉장히 잘했다고 봅니다.
키스에이프가 엘이 인터뷰에서 이제 시작이다 라는 뉘앙스로 얘기했는데
개인적인 추측으론 ais, 한project 이후로 작업물이 없는게 크램프와의 불화와 화해, 힙플 콘서트에서 라이브 말아먹은 거 생각하면서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 칼을 갈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솔직히 코홀트 3명이 다 금수저여도 30이 넘어도 부모님한테 돈 받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들이 음악 말고 벌어먹고 살만큼 음악만큼 파놓은 분야가 있는지 도 모르겠네요
(밥 먹고 살기위해서라도 음악할 거라는 얘기입니다.)
올해 12월이면 탑승수속 11주년인데 올해도 역시 믿어봅니다.
오해라 일케이션
ㅋㅋㅋep 시시하던데
Ep 좋았음
약간 보라색 아닐까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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