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위즐리2023.07.31 16:34조회 수 4124댓글 13
"아아 나의 그림자는 나의 패션 스타일"
라는 가사가 있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사람에게 밝은 부분이 있다면 어두운 부분 또한 있을텐데 킁에서 묘사하는 씨잼의 어두운 부분은 마약, 술, 섹스 등 쾌락을 쫓는 자신, 혹은 자신의 죄일 겁니다.
저 곡의 앞에서는 이걸 낮과 밤으로 표현했다면 저 구절에서는 그림자를 어두운 부분으로 표현한거죠
그리고 씨잼은 저 그림자를 자신의 패션 스타일이라고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죄와 같은 어두운 부분들은 숨기고 밝은 부분만 보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씨잼은 그런 어두운 부분을 남들에게서 숨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림자는 본인이 떼어내려고 한다고 해서 떼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따라다니는 거죠.
그리고 이것을 자신의 패션스타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런 그림자 또한 본인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사람들 앞에 드러내는, 용기가 있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자기파괴적인 감정을 가진 라인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평소에 정말 좋다고 생각한 라인이었는데 정작 무슨 의미인지는 곰곰히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이 질문을 보고 오래 고민하면서 쓰다 보니 겨우 한 줄에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제 주관적인 감상이니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따라오는 어두운 면마저 나의 멋"이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저도 이렇게 생각함
+ 야스할 때 옷 대신 그림자로 덮임
감사합니당!!! 약간 곱씹어 볼수있는 설명이네요
씨잼: 아.. 그랬구나..
내 겉 모습을 꾸미는 패션 스타일처럼 ‘내 그림자 마저도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꾸며낸거다’ 이런 느낌으로 해석 했습니다. 포커페이스의 ‘넌 나를 몰라 그걸 알아둬’ 라는 가사도 같은 맥락으로 생각 했구요.
그림자라는게 빛에 가까울수록 짙고 커지거든요
씨잼 본인이 경력이 쌓이고 랩스타가되면서 빛에 가까워지고 그럴수록 자신의 잘못된 부분, 그 그림자는 더 커지고
근데 씨잼은 그 전과와 향락이라는 그림자를 음악에 패션처럼 녹였거든요
저는 대충 이렇게..
답이 아닐수도 애초에 깊게 생각하지 않고 쓴 라인일수도 있지만
좋은 가사긴 합니다
그림자(자신의 약점, 반성해야 할 행위 등)를 인정하고, 당당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한발 더 나아가 이를 멋(패션 스타일)으로 승화시킴.
걍 검은색 옷입다는줄 알았는데 이런 뜻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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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밝은 부분이 있다면 어두운 부분 또한 있을텐데 킁에서 묘사하는 씨잼의 어두운 부분은 마약, 술, 섹스 등 쾌락을 쫓는 자신, 혹은 자신의 죄일 겁니다.
저 곡의 앞에서는 이걸 낮과 밤으로 표현했다면 저 구절에서는 그림자를 어두운 부분으로 표현한거죠
그리고 씨잼은 저 그림자를 자신의 패션 스타일이라고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죄와 같은 어두운 부분들은 숨기고 밝은 부분만 보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씨잼은 그런 어두운 부분을 남들에게서 숨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림자는 본인이 떼어내려고 한다고 해서 떼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따라다니는 거죠.
그리고 이것을 자신의 패션스타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런 그림자 또한 본인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사람들 앞에 드러내는, 용기가 있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자기파괴적인 감정을 가진 라인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평소에 정말 좋다고 생각한 라인이었는데 정작 무슨 의미인지는 곰곰히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이 질문을 보고 오래 고민하면서 쓰다 보니 겨우 한 줄에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제 주관적인 감상이니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따라오는 어두운 면마저 나의 멋"이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따라오는 어두운 면마저 나의 멋"이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저도 이렇게 생각함
+ 야스할 때 옷 대신 그림자로 덮임
사람에게 밝은 부분이 있다면 어두운 부분 또한 있을텐데 킁에서 묘사하는 씨잼의 어두운 부분은 마약, 술, 섹스 등 쾌락을 쫓는 자신, 혹은 자신의 죄일 겁니다.
저 곡의 앞에서는 이걸 낮과 밤으로 표현했다면 저 구절에서는 그림자를 어두운 부분으로 표현한거죠
그리고 씨잼은 저 그림자를 자신의 패션 스타일이라고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죄와 같은 어두운 부분들은 숨기고 밝은 부분만 보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씨잼은 그런 어두운 부분을 남들에게서 숨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림자는 본인이 떼어내려고 한다고 해서 떼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따라다니는 거죠.
그리고 이것을 자신의 패션스타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런 그림자 또한 본인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사람들 앞에 드러내는, 용기가 있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자기파괴적인 감정을 가진 라인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평소에 정말 좋다고 생각한 라인이었는데 정작 무슨 의미인지는 곰곰히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이 질문을 보고 오래 고민하면서 쓰다 보니 겨우 한 줄에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제 주관적인 감상이니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감사합니당!!! 약간 곱씹어 볼수있는 설명이네요
씨잼: 아.. 그랬구나..
내 겉 모습을 꾸미는 패션 스타일처럼 ‘내 그림자 마저도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꾸며낸거다’ 이런 느낌으로 해석 했습니다. 포커페이스의 ‘넌 나를 몰라 그걸 알아둬’ 라는 가사도 같은 맥락으로 생각 했구요.
그림자라는게 빛에 가까울수록 짙고 커지거든요
씨잼 본인이 경력이 쌓이고 랩스타가되면서 빛에 가까워지고 그럴수록 자신의 잘못된 부분, 그 그림자는 더 커지고
근데 씨잼은 그 전과와 향락이라는 그림자를 음악에 패션처럼 녹였거든요
저는 대충 이렇게..
답이 아닐수도 애초에 깊게 생각하지 않고 쓴 라인일수도 있지만
좋은 가사긴 합니다
그림자(자신의 약점, 반성해야 할 행위 등)를 인정하고, 당당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한발 더 나아가 이를 멋(패션 스타일)으로 승화시킴.
걍 검은색 옷입다는줄 알았는데 이런 뜻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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