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은 애초에 그루브가 형성될 만큼의 최소한의 음가만 챙기고
멜로디를 극단적으로 축소하는 기법이라
멜로디 면에서는 일반적인 노래들에 비해 별거 없는게 맞음
그 대신 박자가 극단적으로 세밀해져서
미세한 박자 차이로도 아얘 다른 감흥을 주는 경향이 생긴터라
오히려 박자 면에선 훨씬 까다로워졌음
쉽게 말해서 랩은 접근법이 멜로디가 아니라 박자인거임
근데 가끔 이걸 간과하고서
아 랩 ㅈ밥이지 ㅋㅋ <<< 이러는 사람들이 보일때마다
이게 맞나 싶음
진입장벽이 낮았나요 ㅜ
진짜 그런말 하는 친구들 노래방 데리고 가면
대개 국어책 읽기 플로우를 넘지 못하더라고요..
그리고 래퍼분들 중에서 겸손하게 보일려고 "왜 랩을 시작하셨냐?" 고 물어보면
"노래를 못해서 랩했다" 같은 반응을 보여주는 분들이 있던데..
그말만 듣고 "역시 랩은 노래 깔개 역활이지~" 라며
노래 하위 카테고리로 랩을 집어넣는 몰지각한 분들이 많은걸 인지하고
랩을 하는 자신에게 좀더 당당한 인터뷰를 많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랩은 자기가 안쓰면 인정안해주는 것도 ㅈㄴ 빡셈ㅋㅋ
배치기 반칙왕 부를 때마다 발음 씹히고 박자 절어버리는 입장으로서 매우 동의
실력을 판가름하는 요소가 다르니 비교 불가인 것 같아요
ㅈ밥이면 지가 래퍼 했겠져?
게다가 가사적 요소도 더 요구됨
아이돌 보면 단기간에 즉시전력감으로 훈련시키기 좋은건 랩 같은데
대신 그 훈련받은 랩은 그 아이돌 소속그룹에서만 통하지 솔로로는 절대 못함.
랩이 정말로 타고나지 않으면 제 아무리 방탄소년단이라해도 이걸로는 인정받기 어려움
보컬은 훈련을 해도 안되는 사람은 프로레벨로는 절대 안되는거 같음.
하지만 보컬은 솔로로 데뷔해도 프로듀서 작곡가만 잘 만나면 성공할 수 있음
랩은 자기가 안쓰면 인정안해주는 것도 ㅈㄴ 빡셈ㅋㅋ
뭔가 진입장벽은 낮은데 고오수가 되기에는 엄청 어려운...
마치 "섹스"와 같은 게 "랩"이죠
ㅅㅂ
진입장벽이 낮았나요 ㅜ
ㅋㅋㅋㅋㅋㅋㅋ
섹스 진입장벽 얘기인 듯
아하 ㅋㅋㅋㅋㅋㅋ
공감합니다 제가 노래방에서 랩 해볼려고 하면 이 부분을 간과하고 책읽기가 되어버리는 ㅋㅋ
진짜 공감되는게 몇십번 몇백번 들어본 트랙도 막상 노래방에서 따라하려고 하면 어정쩡한 국어책읽기가 되드라고요ㅋㅋㅋㅋ
이게 아직도 나오는 말이라니... 쇼미 10년간 랩이 많이 대중화됐다고 생각하는데도 힙합은 비주류인가 봅니다...
음계가 있는 노래가 관악기의 음악이라면 랩은 타악기의 음악이고, 타악기만으로 노래를 이끄는 게 관악기보다 쉬울 리 없건만...
근래에 조광일, 저스디스, 던말릭 등 박자를 누가 들어도 타이트하게 타는 사람들이 꽤 인지도를 탔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저러나 보네요. 블라세, 실키보이즈도 최근에 곡 냈는데...
진짜 그런말 하는 친구들 노래방 데리고 가면
대개 국어책 읽기 플로우를 넘지 못하더라고요..
그리고 래퍼분들 중에서 겸손하게 보일려고 "왜 랩을 시작하셨냐?" 고 물어보면
"노래를 못해서 랩했다" 같은 반응을 보여주는 분들이 있던데..
그말만 듣고 "역시 랩은 노래 깔개 역활이지~" 라며
노래 하위 카테고리로 랩을 집어넣는 몰지각한 분들이 많은걸 인지하고
랩을 하는 자신에게 좀더 당당한 인터뷰를 많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플로우 라임을 제대로 이해못해서 그럼.
아마추어 래퍼들도 저걸 이해못해서 초반에 뻔한 랩만 오지게 하는듯.
한 번만이라도 불러보면 그 말 절대 안나옴 ㄹㅇ
박효신 되기 vs 저스디스 되기
노래는 타고나지 못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일정 수준 이상을 절대 넘을수 없지만 랩은 피나게 연습하면 실력이 꽤 느는것 같던데... 물론 그렇다고 전혀 재능 없던 사람이 이센스 빈지노처럼 할순 없겠지만
그냥 랩 많이 듣고 많이 해보면 잘해짐 근데 이제 랩은 점점 단순 스윙스가 강조하는 발성 같은 하드웨어보다 그냥 ’감‘이 더 비중이 늘고 있는듯 이러다 걍 끝날거 같음 솔직히 걍. 락 꼴 날듯
락 꼴이란게 무슨 의미인가요?
결국 랩은 뇌지컬, 노래는 피지컬의 요구 정도가 큰건데 뇌지컬 늘리는 것보다 피지컬 늘리는게 더 힘들더라고요. 어려운 박자는 흉내라도 낼 수 있지만 고음은 목이 안따라주면 찍기도 힘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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