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앨범은 거의 들어봤고 최근에 프리더비스트 정말 좋게 들었습니다. 제가 3살때 나온 앨범이라 그런지 뭔가 이 앨범이 나온 배경같은것도 모르겠고 랩 잘하는건 느껴지네요.. 뭔가 알고 들으면 좋은 서사가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누명은 명반이지만 되게 어려운 앨범입니다. 처음 5곡도 인스트루멘탈 이고 그래서 누명을 느끼려면 버벌진트 나무위키 문서랑 버벌진트의 가벼운 앨범들 먼저 듣는걸 추천드립니다. Go Easy, 변곡점
감사합니다
알고 들으면 좋을 만한 서사보다는 그 시대 한국힙합의 흐름, 그리고 한국과 세계의 역사, 트랜드 정도를 간략히 알고 나면 더 즐겁게 들을 수 있습니다.
당시 버벌진트 개인에게 쏟아지는 비판들 또한 알아두면 더할나위 없겠죠.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충격적이었던 말은 '머리가 크다' 였습니다.. 버벌진트 까기가 스포츠였던 시절인지라. ㅠㅠ
저도 10년 넘게들었는데 못느꼇어요. 가리온 누명보다 소울커넥션 곡이 더 좋은..
Circles는 개좋을텐데 한번 들어보세용
저는 지금들어도 좋은데 나왔을때부터 들어서 지금 누명을 새로 듣는분들은 느낄수있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진짜진짜 최고의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배경은 ㅈ무위키만 가보셔도 조금은 이해되실텐데
난 힙합 아무것도 모르고 들었을때 이런 세계가 있나 싶을정도로 충격이었는데
저는 초반부가 상당히 좋았고 그뒤로는 조금 덜 느낍니다
앨범에서 이야기하는 회한, 사랑, 분노, 회상의 목적과 원인이 전부 힙합임을 생각해보면 참 묘한 앨범
애초부터 당시 상황 배경 역사를 모르면 좋게 듣기가 오히려 힘든 앨범이라 당연한 셈
블로그 등지에 있는 분석글들이 몇 개 있을겁니다.
그 정도의 수고를 들여서 느껴볼만한 앨범이라고 생각하지만 좀 오래된 감성이긴 합니다
다만 시대가 지나도 계속 언급되는 이유는 앨범 자체의 서사보다 버벌 랩 실력이 노다웃인 부분이 크게 지분을 차지하기도 하는 음반이죠
님이 버벌진트 서사를 몰라서 그럼
배경을 몰라도 몇번 돌려보니까 지리던데
https://osunji.tistory.com/m/458
감상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만한 리뷰입니다
사실 요즘까지도 불가침영역 수준의 평가가 유지되는 이유는 서사도 있겠지만 그냥 랩이 지금 들어도 개 쩔어서라고는 생각합니다
이미 표준이 되어버린 한국 랩의 오리진을 듣는 느낌으로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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