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게스트 딥플로우, 언텔 두분 얘기 먼저 하자면]
- 2부 시작은 언텔님이 여셨고 2주 전 unite 콘에서도 봣엇는데 그때도 라이브 감탄하며 봤었는데 오늘도 죽였습니다. 진짜 요즘 래퍼들 중에서 라이브 폼 탑3 안에 든다고 봅니다. 너무너무너무 조았습니다.
[1부 얘기]
- 이번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아마도?) 번중손 전에 나온 곡들은 더이상 라이브를 하지 않으실 거 같습니다. 그 시기에 썼던 가사들이 현재 자신의 심정이나 생각과는 달라서 부르기가 힘들다?라고 하셨던거 같아요.
- 밴드셋으로 메인스트림 곡들 쭉 들으니 색다르더군요. 밴드로 들으니 원곡보다 뭔가 더 애잔하고 찐한 느낌?
<1부 2부 중간에 약간의 공연 제작기를 다룬 영상이 나왔습니다. 웃기기도 슬프기도 했는데 공연과 너무 찰떡이라 보고나니 메인스트림, 끓는물 때의 이현준이라는 사람과 번중손의 지금 이현준 간의 차이가 와닿더군요>
[2부 얘기]
- 번중손 곡들 쭉 했고 예상은 했지만 스피커 빵빵한 공연장에서 더 진가를 발휘하는 앨범인거 같습니다. 특유의 그 거친 비트와 휘몰아치는 파괴력(?), 전자 사운드가 귀를 후벼파더군요
- 사실 저는 번중손 보다는 메인스트림에 손이 더 가는 사람이라 번중손은 Win Laun Dance랑 white lighter 두곡 정도만 자주 듣는 편이라 이 2곡 들은 것으로 공연 만족도 80퍼 이상 채운거 같습니다. 특히나 white lighter는 라이브로 꼭 들어봐야합니다.
- 그리고 콘다님과 함께 했던 재 라는 곡도 했는데 이걸 라이브로 들을줄 몰랐는데 너무 조앗습니다.
- 앵콜곡으로 Win Laun Dance했고 깔끔하게 딱 끝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라이브 실력도 모자람없었고 게스트 2명도 완벽했고 관객 호응도 좋았고 너무 잘 보았습니다. 아 공연 끝나고 사인&사진촬영도 할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화이트 라이터할때 훅 관객들 해주는거는 너무 좋았어요
재는 와... 탄식만 나왔고요
진짜 두곡 라이브로 봐서 넘조앗어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