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릭보쓰2023.01.26 15:16조회 수 1721댓글 91
혹은 이센스처럼 영화 같이?
타블로처럼 시 같이?
의견이 궁금합니다 !!
운율감을 살리면서도 메세지가 담겨져있고, 뻔하지 않고 세련된 단어 조합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가사가 좋은 가사죠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씨잼의 킁이 국내 힙합에서 가장 세련되고 잘 쓴 가사로 점철된 최고의 리릭시즘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넵.. 리얼함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그런 바슷한 가치관으로 평가하자면
진짜 아예 한국에서 나올 수 없는 혁명이었고요
그런 점에서 저는 빌스택스 앨범도 마찬가지로
가사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넵 근데 빌스택스형 가사는 약빨고 사는 자신의 리얼한 삶에대한 flexing 개념이라면,
킁에서의 씨잼은 그런 flexing을 바탕으로 해서 거기에 종교적 색채를 숨겨놓고 회개, 후회, 낙담이라는 감정을 느끼게끔 하면서도 결국 자신에게 시련을 주는 하느님을 그럼에도 사랑한다는 메세지가 담겨있죠. 그런 복잡하고 입체적인 감정이 느껴지게 하면서도 사용되는 단어들은 최소화해서 필요한 단어들만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넵 맞습니다. 근데 빌스택스님 가사는
의도가 보여서 좋았어요. 정말 ㄸ 별거
아니니까 멍청이들아 ~
약간 재밌는 블랙코미디 같은 느낌이랄까요
세상에 영감을 얼마나 줬냐를 따져봤을때는
저는 빌스택스 님 앨범을 더 높게 치고요
근데 킁은 정말 완성도로 따지면 진짜
그냥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니까, 뭐가 좋은 가사냐를 판가름하기전에
어떤 아티스트이고 어떤 캐릭터인지가
일단 판단할 때 우선순위로 잡혀있어서
가사만 보고 절대 판단할 수 없구나를 느꼈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야 내가 많이 변했냐?
새꺄 유명하다 왜?
아빠가 쌌을때 부터 난 놈이었지
혹시 비유나 은유 워드플레이 등 으로
가사 잘 쓴 구절 같은거 있을까요?
그냥 무 캐릭터가 썼다고 생각하면요
래퍼가 아닌 사람으론 조휴일님 가사에 그런게 많은 것 같아요.
워드 플레이 예시
국화향이 물씬나는 날
해랑사 을신당는나
해랑사 을신당는나, 뒤집으면 나는 당신을 사랑해도 국화향이 물씬나는날 에 라임을 맞추면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뒤집어 사용하였고 너무 아름답게 맞아 떨어졌죠.
비유 직유 은유와 같은 방식으로 쓴 가사
내 사랑은 자로 잰 듯이 반듯해 한번도 틀리지 않아
실처럼 가늘때에도 절대로 엉키지 않아.
라는 가사로 자신의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죠.
또 다른 예시는
그녀가 나의 간을 봤을때 난 눈감고 살구색만 칠해댔죠
누군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기전에 마음속에 살구색(상대방의 몸)에 대한 생각만이 가득했다는 표현으로 퇴폐적인 느낌을 잘 나타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가사들의 예시였습니다.
네 맞습니다 저도 너무 좋아합니다
이런 시적 표현은 물론이고
라임을 맞추면서도 메세지를 온전하게
지키는 표현의 기술로써 굉장히
높게 평가합니다
저는 왜 아직도 빈지노가 언급이
안되는 지 굉장히 의문이네요 ㅎ
물감뿌리고 색상과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고
그냥 모르는 사람이 썼다고 해도
기가 막힌데
혹시 또 가사만 봤을때 잘 썼다라고
생각하시는 가사가 있으면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좋은 수필가가 자기얘기를 담담히 설득력있게 풀어내는것처럼그런 st 가사 좋아함 솔직 담담 설득력 그림이 그려지는
저도 그래요. 리얼한거요
자기만 할 수 있는 얘기
그림이 그려지는.. 빈지노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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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율감을 살리면서도 메세지가 담겨져있고, 뻔하지 않고 세련된 단어 조합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가사가 좋은 가사죠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씨잼의 킁이 국내 힙합에서 가장 세련되고 잘 쓴 가사로 점철된 최고의 리릭시즘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넵.. 리얼함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그런 바슷한 가치관으로 평가하자면
진짜 아예 한국에서 나올 수 없는 혁명이었고요
그런 점에서 저는 빌스택스 앨범도 마찬가지로
가사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넵 근데 빌스택스형 가사는 약빨고 사는 자신의 리얼한 삶에대한 flexing 개념이라면,
킁에서의 씨잼은 그런 flexing을 바탕으로 해서 거기에 종교적 색채를 숨겨놓고 회개, 후회, 낙담이라는 감정을 느끼게끔 하면서도 결국 자신에게 시련을 주는 하느님을 그럼에도 사랑한다는 메세지가 담겨있죠. 그런 복잡하고 입체적인 감정이 느껴지게 하면서도 사용되는 단어들은 최소화해서 필요한 단어들만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넵 맞습니다. 근데 빌스택스님 가사는
의도가 보여서 좋았어요. 정말 ㄸ 별거
아니니까 멍청이들아 ~
약간 재밌는 블랙코미디 같은 느낌이랄까요
세상에 영감을 얼마나 줬냐를 따져봤을때는
저는 빌스택스 님 앨범을 더 높게 치고요
근데 킁은 정말 완성도로 따지면 진짜
그냥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니까, 뭐가 좋은 가사냐를 판가름하기전에
어떤 아티스트이고 어떤 캐릭터인지가
일단 판단할 때 우선순위로 잡혀있어서
가사만 보고 절대 판단할 수 없구나를 느꼈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야 내가 많이 변했냐?
새꺄 유명하다 왜?
아빠가 쌌을때 부터 난 놈이었지
혹시 비유나 은유 워드플레이 등 으로
가사 잘 쓴 구절 같은거 있을까요?
그냥 무 캐릭터가 썼다고 생각하면요
래퍼가 아닌 사람으론 조휴일님 가사에 그런게 많은 것 같아요.
워드 플레이 예시
국화향이 물씬나는 날
해랑사 을신당는나
해랑사 을신당는나, 뒤집으면 나는 당신을 사랑해도 국화향이 물씬나는날 에 라임을 맞추면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뒤집어 사용하였고 너무 아름답게 맞아 떨어졌죠.
비유 직유 은유와 같은 방식으로 쓴 가사
내 사랑은 자로 잰 듯이 반듯해 한번도 틀리지 않아
실처럼 가늘때에도 절대로 엉키지 않아.
라는 가사로 자신의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죠.
또 다른 예시는
그녀가 나의 간을 봤을때 난 눈감고 살구색만 칠해댔죠
누군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기전에 마음속에 살구색(상대방의 몸)에 대한 생각만이 가득했다는 표현으로 퇴폐적인 느낌을 잘 나타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가사들의 예시였습니다.
네 맞습니다 저도 너무 좋아합니다
이런 시적 표현은 물론이고
라임을 맞추면서도 메세지를 온전하게
지키는 표현의 기술로써 굉장히
높게 평가합니다
저는 왜 아직도 빈지노가 언급이
안되는 지 굉장히 의문이네요 ㅎ
물감뿌리고 색상과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고
그냥 모르는 사람이 썼다고 해도
기가 막힌데
혹시 또 가사만 봤을때 잘 썼다라고
생각하시는 가사가 있으면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좋은 수필가가 자기얘기를 담담히 설득력있게 풀어내는것처럼그런 st 가사 좋아함 솔직 담담 설득력 그림이 그려지는
저도 그래요. 리얼한거요
자기만 할 수 있는 얘기
그림이 그려지는.. 빈지노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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