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 마약 재범. 집행유예와 징역 1년 6개월 형사처벌
우리 김승민과 이센스의 음악적 역량과 커리어는 제쳐두고, 래퍼라는 이름표만 달아두고 생각해봅시다.
누가 래퍼로서 더 멋이 없나요?
아마 레슨비 갈취쪽이 더 좆같은 새끼라는 인식이 장르팬 사이에서 대다수일겁니다.
죄질로보면 김승민은 마약에 비비지도 못할 정도로 하찮은 죄질인데 왜 그럴까요?
김승민은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거라서?
마약은 사회에 광역성 피해를 줍니다. 피해로 따져도 비빌수가 없죠.
이유는, 단순히 인식 때문입니다.
래퍼가 마약을 한다면 장르에 대한 인식이 겹쳐져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어느 지점에서 수긍을 하게 됩니다. 그때 그 래퍼의 평소 성격, 언행, 음악적 역량이 이 수긍의 선 위로 간섭을 하게 되고
그가 뛰어난 래퍼라면 마약 전과는 오히려 어두운 빛깔의 후광처럼 기능하기도 합니다. 훌륭한 서사의 밑거름이 되기도 하죠.
물론 불리처럼 평소에 그가 개병신이라는 정보가 간섭되면 더욱 병신새끼로 생각하게 되는거죠.
이건 비단 힙합내에서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폭력/상해는 절도보다 훨씬 윗줄의 범죄란걸 다들 아실겁니다.
자식이 학교에서 누구 두들겨 패고 왔다고 하면 간혹 어느 가정은 "이겼냐?" "코피 터트렸어?" 묻기도 합니다. 혼을 내더라도 호로자식 취급은 절대 안하죠.
하지만 자식이 마트에서 물건 훔치다 걸렸다고 하면 백이면 백 모든 부모가 개호로자식 취급을 합니다. 차라리 사람을 패고 오라고 할 부모가 대부분일겁니다.
이러한 인식 교육은 알게 모르게 현세대까지도 진행중입니다.
사회에서도 이럴진데 힙합 내에서는 그 인식이란게 얼마나 치열하게 기능할까요?
다시 힙합으로 돌아와서 이야기 해봅니다.
식스나인이 쥐새끼짓 한것도 사실 일반 시민입장에서 생각하면 환영해야할 일입니다.
범죄자가 사법 거래로 다른 범죄자를 고발하는건 사실 그러한 소셜에 속하지 않은 시민으로선 욕할 거리는 아니죠. "음 그건 그나마 잘했네."해야할 일입니다.
하지만 장르팬은 물론 심지어 국적 인종불문 대부분의 대중들은 식스나인을 시발새끼 취급합니다.
두말 할 것 없이 장르에 겹쳐진 인식 문제입니다.
릭로스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체급과 커리어를 지녔지만 지금까지도 전직 교도관이었다는 이유로 힙합 아니라는 말을 듣고 삽니다.
처음 그가 교도관이었다는 루머가 떠돌때 릭로스는 "누가 내 고딩때 얼굴 사진가지고 교도관으로 합성한거임" 라며 거짓말까지 치며 둘러댔습니다.
따지고 보면 전직 교도관이라는게 절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닌데 왜 릭로스는 거짓말까지 치면서 그 사실을 부정하고 싶어 했을까요?
여러분도 알고 계실겁니다.
릭로스가 힙합이라는 장르 내에서 인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식은 때론 이만큼이나 엄격하기도 합니다.
바이럴마케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불법적인 사재기도 아니고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앞서 설명했다시피 힙합이라는 장르에서 인식이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바이럴마케팅이 아티스트의 인식을 절대 플러스 시킬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왜 우린 [이 노래 들으면 벤틀리같은 남친 생김] 같은 바이럴앞에서 그냥 "흠, 바이럴이네" 무시하고 지나치지 못하고 우뚝 멈춰서서 "이거 ㅈㄴ 짜치네" 라며 눈살을 찌푸리게 될까요?
저는 생각합니다. 힙합 아티스트와 회사의 바이럴은 분명한 인식 깎아먹기라고... 이 만큼 장르안에서 인식이란 보물처럼 소중한건데 왜 그걸 쉽사리 소모하는걸까요? 멀리 봤을때 이보다 큰 손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걍 하고 싶은 말을 쓰다보니 핀트가 이리저리 샜네요.
성폭행과 살인의 차이에 대한 말이 기억나네요.
"살인이 성폭행보다 나쁜 건 팩트인데,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이유는 지금 생각해봐도 10가지는 되는 것 같은데 성폭행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하나도 없다."
아니 불리 나온데서 웃겨가지고 그 뒤로 정독을 못하겠네ㅋㅋㅋㅋ
“물론 불리처럼 평소에 그가 개병신이라는 정보가 간섭되면 더욱 병신새끼로 생각하게 되는거죠.” 그래도 너무하세요
힙합 아니라 일반인이어도 대마초 핀사람하고 남의돈 사기친 사람 비교하면 후자가 훨신 비호감인데 힙합이면 말할것도 없죠 ㄹㅇ
의리가 중요하다 이거야
아니 불리 나온데서 웃겨가지고 그 뒤로 정독을 못하겠네ㅋㅋㅋㅋ
ㄹㅇ
극단적으로 같은 마약사범인 씨잼, 이센스와 불리랑 비교하면 결국 음악 잘하는 이미지 못 챙기면 그냥 나락감.
식스나인은 아동성범죄 때문에 개병신새끼가 맞습니다
성폭행과 살인의 차이에 대한 말이 기억나네요.
"살인이 성폭행보다 나쁜 건 팩트인데,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는 이유는 지금 생각해봐도 10가지는 되는 것 같은데 성폭행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하나도 없다."
개인적으로는 힙합에 있어서 멋을 따질 땐 굳이 논리적인 생각 잘 안하려고 함
그냥 딱 봤을 때 딱 들었을 때 직관적으로 멋있느냐 아니냐로 따지는 편입니다
논란이 될 만한 얘기일 수는 있겠지만, 전 아직도 블랙넛 고소 사건은 래퍼로서 별로 멋있지 않음
식스나인은 동료 찔러넣은 것도 있지만 1차적으로 아동포르노를 제작해서 들어간 거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역겨운 새끼 취급하기엔 충분...
죄질로보면 김승민은 마약에 비비지도 못할 정도로 하찮은 죄질인데 왜 그럴까요?
ㄴㄴ 죄질은 형량이나 범죄중대함을 말하는게 아님
말그대로 그죄의 근본적성질임
즉 마약이 레슨비보다 형량이 높고 중대한 범죄라도
죄질이 낮을수있음
레슨비 죄질이 마약보다 구린이유는, 남을해하고 자기득을 보려는 의도가 보이기때문
애초에 힙합이라는 장르 자체가 사법체계를 등한시하는 문화의 분위기가 기본으로 깔려있는데 죄질을 판단하고 저울질 하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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