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kind of proud of it. “It’s a duty I’ve got to fill and I’m going to do it
1958년 3월, 20대 초반의 청년이 얼굴에 미소를 띠며 마이크 앞에 섰다. "나는 이제 평범한 젊은이에 불과합니다. 병역의 의무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으니 특별한 대우도 바라지 않습니다"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가 입대하는 날이었다.
한창 인기를 누리던 1957년 그가 국방부의 징집대상에 오르자 육·해·공군이 저마다 엘비스를 차지하려고 경쟁했다. 해군은 엘비스가 살았던 멤피스 출신 사병들을 모아 아예 '엘비스 프레슬리 중대'를 만들어 주고, 개인 숙소도 주겠다고 제안했다. 육군은 해외 순회공연을 주선하고 언제든 언론 인터뷰와 방송 출연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엘비스는 모든 제의를 뿌리쳤다. 그는 '특별 대우'를 원하지 않았다
프레슬리의 매니저는 "해군과 육군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간 수백만 미국 젊은이들이 화를 낼 것"이라고 했다. 프레슬리는 서독 미군 기지에서 보통 사병으로 복무했다.
2005년 미국 문서보관소가 공개한 당시 육군 문서에서 "엘비스를 우러르는 많은 청소년이 훗날 군 생활에서도 그의 본을 따를 것"이라고 기록할 정도로 성실히 군 생활을 마쳤다.
2년의 군 복무도 그의 인기를 멈춰세우진 못했다. 1960년 3월 제대 직후 발매한 앨범들은 잇따라 대성공을 거뒀고, 황제는 찬란하게 복귀했다.
넘사… 그저 빛..
난 무하마드 알리가 더 멋있는 사람으로서 탑스타들이 국가적 프로파간다의 아이콘이 되는 거 좋지 않다고 생각함
아 물론 팬덤 이름이 아미고 팀명이 '방탄', '소년단' 이라는 군대 관련 단어 두 개가 들어간 방탄은 가야된다
흑인음악을 흡수해 백인사회에 적극 전파한 백인이라는 점에서 에미넴과도 맞닿는 면이 있는(그래서 에미넴이 영화 OST에도 참여) 전설적인 뮤지션 엘비스 프레슬리에 관해 더 알고픈 분들은 올해 개봉했던 영화 '엘비스' 강력 추천드립니다. 지금도 일부 상영관에서 틀어주네요. 아울러 엘비스만큼 뛰어난 뮤지션 부부에 관한 다큐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이라는 영화도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도 아직 홍대 인디스페이스에선 상영하네요.
em the worst thing since elvis presley
엘비스 본인의 의지로 일반 사병으로 복무한것처럼 써있는데
그보다는 당시 미국 기성 세대들 사이에서 최악이었던 엘비스의 이미지를 쇄신시키기 위해
매니저 톰파커의 뜻에 따라 사병으로 복무했다는게 중론입니다
물론 인터뷰야 당연히 저런식으로 했었죠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타자 테드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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