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리뷰

NO;BLESS 님과의 인터뷰_워크룸 피드백 20편

NeatChaos2022.07.01 14:19조회 수 842추천수 11댓글 6

제2회 워크룸 공연 포스터_마더구스 님 제작.jpg

 

1. 니트 케이아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NO;BLESS: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플레이어로 활동중인 NO;BLESS 라고 합니다. 

 

2. 니트 케이아스: 평소에는 무엇을 하시면서 지내시나요? 취미가 궁금합니다.
NO;BLESS: 가장 최근에는 대학교 졸업준비를 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던 것 같아요.

본의아니게 직업을 세가지나 갖게 되다보니 항상 정신 없는 것 같아요.

대학생 신분, 회사원, 뮤지션. 보통은 9 to 6엔 사무직을 하며 적절한 생계유지를 위해 일하고 있구요.

작년엔 코로나라 학교들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덕에 일을 하면서 Zoom으로 수업을 참여하며 학업도 같이 병행했었죠.

 

그리고 남는 시간에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음악은 자는 시간까지도 줄여가면서 하는데 여간 쉽지 않네요.

취미는 많이 즐길 시간이 없어서 무엇을 말씀드려야할 지 잘 모르겠는데 여러가지 있어요.

해외축구를 좋아해서 EPL, 분데스리가, 라리가, 세리에 리그를 주로 하이라이트 위주로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공과가 신문방송학이라 영상 편집도 가끔 합니다.

주변에 1인 방송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영상 피드백을 주기도 하고 직접 관여하기도 하고 아마 곧이어서는 제가 편집도 해서 제공해줄 것 같긴 해요.

그리고 음악이라는 것을 선택하기 이전에는 패션쪽으로 미래를 꿈꿨기때문에 패션 관련한 것들은 시간 날때마다 자연스럽게 계속 찾아보고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글쓰는 걸 좋아해서, 짧은 글을 쓰거나 문학 공모전 같은 것들을 참가하기도 합니다.

뭔가 글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 또한 색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1.jpg

 

3. 니트 케이아스: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자주 가는 식당은 어디인가요?
NO;BLESS: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류는 다 좋아합니다.

걔중에서 최애를 꼽자면 삼겹살, 치킨, 닭도리탕 이 세가지는 탑3죠.

편식이 아직까지 좀 있는 편이라 주로 고기류만 섭취합니다.

식당을 자주 가는 곳은 없는 것 같아요.

물론, 회사생활을 하는 동안엔 점심을 빨리 먹고 쉬는 것이 좋으니 주로 회사 주변이나 회사 건물 지하식당에서 먹긴 하지만 평소에 무언가를 먹거나 할때 자주 가는 식당이 있진 않아요.

그때 그때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고 그 메뉴를 잘하는 식당을 찾고 그러는 것 같아요.

아니면 보통 집에서 제가 혼자 음식을 만들어먹기도 합니다.

 

 

4. 니트 케이아스: MBTI는 무엇인가요? 어떠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NO;BLESS: 제 MBTI는 INTJ입니다.

저는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요.

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틀을 만들어놓고나서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죠.

근데 사람일이라는 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즉흥적으로 움직일때도 있습니다.

이전에는 계획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곤 했는데 이또한 제게 득보단 실을 가져다줌으로써 고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또한,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해서 먼저 존중을 하며 다가가는 편입니다.

물론, 상대방이 제게 존중을 하지 않을 땐 저도 그냥 다 내려두고 같은 수준으로 답해드립니다.

 

2.jpg

 

5. 니트 케이아스: 음악 활동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NO;BLESS: 음악이라는 것을 선택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고뇌했습니다.

원래는 패션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브랜드 런칭이 목표였고 패션과 관련된 일을 꼭 하고 싶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음악이라는 것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물론, 매사에 음악이 항상 주위에 있었고 음악을 즐겨 듣는 리스너의 입장이였죠.

꿈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할때 당시에 주위에 패션쪽보다는 음악, 미술을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분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즐겨 들었던 저는 그 당시에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가 국힙에서는 저스트뮤직의 파급효과 앨범이였고 외힙에서는 에미넴, 크리스브라운 등의 내놓라하는 아티스트였죠.

이전에도 학창시절에 UMC, 랍티미스트, 팻두, 베이식 등의 언더그라운드 국내힙합 찾아서 듣기도 했습니다.

 

음악이라는 것은 저를 대변해주기도 하고 나를 표현하기에 너무나도 적합한 미디어라고 생각이 들었고 내면에 쌓여있던 모든 감정의 응어리들을 표출할 무언가가 필요했던 저로썬 음악이라는 것을 2년이라는 시간 후에 가까스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물론 패션을 놓아버린 것은 아니지만 음악에 포커스를 더 두게 되었죠. 

 

3.jpg

 

6. 니트 케이아스: 힙합엘이 닉네임을 소개해주세요. 그리고 힙합엘이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계신가요?
NO;BLESS: 힙합엘이의 닉네임은 현재 'EreBo$'입니다.

제가 음악을 시작할 때 지었던 랩네임인데 그당시에 많이 어두웠고 감정적으로 오르내림이 심하던 때라 랩네임을 멋있게 지어보려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찾아봐서 어둠의 신이라는 신이 존재하길래 그 이름을 따와서 사용했던 기억이 있네요.

힙합엘이에서는 주로 워크룸에 작업물을 올리며 소통을 하려고 하고 있고, 저 역시 다른 분 작업물을 듣고 한줄평을 남기기도 하고 따로 컨텍을 하고 있는 곳이죠.

메이저가 되지 못한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소통창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7. 니트 케이아스: 주변에서 음악하는 걸 반대 하지는 않았나요?
NO;BLESS: 우선, 주변 지인들 중에서는 음악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무엇보다 신중하게 선택을 했고 제 선택을 알렸을 때, 그들은 무엇보다 저를 응원하려고 했고 도와주려고 했어요. 주위 분들은 저에게 제 선택이 굳은 결심이 될 수 있게 양분을 주었죠.

하지만 부모님께는 아직까지 알리지 못했다는 게 함정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시는 분이기에 소음을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때가 되면 열심히 달려온 커리어와 필모그래피를 당당하게 선보이며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4.jpg

 

8. 니트 케이아스: 예명의 뜻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예명을 그렇게 짓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NO;BLESS: 제 예명의 뜻은 사실상 '노블리스 오블리쥬'에서 오마쥬해왔습니다.

또한 제가 즐겨봤던 웹툰이 '노블레스'이기도 하구요.

뭔가 노블레스라는 말을 사용해서 제 자신을 격이 있는 사람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노블레스라는 발음을 유지하고 싶었고 오마쥬를 너무 티내고 싶지 않아서 조금 변경시켜본 것이죠.

그래서 영어로 'NO'와 'BLESS'로 분리시키고 이를 잇는 것으로 세미콜른을 넣었어요.

사실 표현하고자하는 뜻은 '네겐 축복이 없다.'라는 뜻을 표현하며 '오롯이 나에게만 축복이 있기를'이라는 뜻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들릴지는 모르겠네요.

 

 

9. 니트 케이아스: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은 누구인가요?  그리고 그 뮤지션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NO;BLESS: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을 손에 꼽기는 어려운데요.

우선 국내 뮤지션은 빈지노, 천재노창, G-Dragon이 상위권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빈지노님 같은 경우엔, 짜임새 있는 플로우가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너무 적합하고 가사에 묻어나오는 특유의 색감있는 단어들의 조합이 너무나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재노창님, 물론 지금은 그냥노창으로 예명을 변경하셨지만, 노창님 같은 경우엔 '행'이라는 곡을 아직도 듣고 있지만, 기존의 힙합이나 음악에서 지켜왔던 많은 것들을 재해석하면서 가사와 리듬, 트랙까지 제겐 혁명과 같았어요.

최애 중에 최애라고 할 수 있죠. G-Dragon님 같은 경우엔, 연예인 중의 연예인이다보니 대중성과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능력, 그냥 그자체가 너무 부럽고 존경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그 밖에도 국내 아티스트는 Zico, Dean, Crush 를 좋아하고 즐겨 듣습니다.

FANXY CHILD 크루를 대체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아요.

멜로디 라인과 톤 등 빼놓을 게 하나 없이 다 가져가고 싶거든요.

 

해외 아티스트는 Justin Bieber, Lauv, 5sos, Maroon 5 등의 팝스타를 좋아합니다.

이유야 수 만 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그들이 내 노래가 그 이유겠죠.

 

 

10. 니트 케이아스: 랩 연습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NO;BLESS: 랩 연습만을 따로 하진 않습니다.

보컬적인 면모도 추구하는 저로썬 기성곡을 카피하면서 발성과 톤을 위주로 연습을 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폭 넓은 라인을 쓸수 있게 되더라구요.

사실상 랩 연습만 많이 하던때도 있었는데 그때도 역시 기성곡 또는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곡을 호흡, 악센트, 질감 등을 체크하며 카피연습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5.jpg

 

11. 니트 케이아스: 음악을 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나요? 삶과 음악을 어떻게 병행하시는지 궁금합니다.
NO;BLESS: 생계 유지를 위한 삶과 음악을 병행하면서 많은 분들이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시간이 모자르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무엇보다 음악에만 몰두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으니 남는 시간을 쪼갤 수 밖에 없는 게 가장 힘든 것 같아요.

그리고 남들보다 여유가 많지 못하다는 것이 두번째 어려움 인 것 같아요.

곡 작업을 한다고 하면, 물론 현재 자금 현황에 따라 움직이면 되겠지만 스튜디오 대여비, 믹스 & 마스터링 외주 비, 곡비 등 온통 돈이 필요한 것들이다보니 쉽지 않은 것들이 많습니다.

저는 우선 사무직을 다니면서 일일 알바라던지 추가적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2~3잡을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항상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일을 하며, 음악을 하고, 또 저도 휴식시간이 있어야하고, 최소한의 잠 잘 시간 등... 노력들이 실력으로 증명되어 음악에 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12. 니트 케이아스: 앞으로의 음악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세요.
NO;BLESS: 저는 다양한 바운더리에서 음악을 할 것 입니다.

어쿠스틱, 팝, 힙합 등 많은 장르를 저만의 것으로 해석하여 여러가지 음악 요소가 들어간 저만의 노래를 만들고 싶습니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여러개의 프로젝트는 어쿠스틱하면서도 모던락 느낌의 곡과 한때 유행했던 클라우드 랩, 그리고 이전부터 계속 유행하고 있는 싱잉랩을 오피셜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물론 또 트랩과 붐뱁을 기반한 본디 힙합의 모습에 걸맞는 곡도 예정중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디스코그래피가 다양하게 소화해내려고 노력중에 있습니다. 

 

 

13. 니트 케이아스: 이제 인터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힙합엘이 유저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 남겨주세요.
NO;BLESS: 제가 대단한 무언가를 이룬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보다 실력자라고 느끼는 그 사람 역시 나처럼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고, 나보다 뭔가 대단한 게 없는 것 같은 사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예체능쪽이 다 그런 것 같아요. 내가 이것을 해서 밥 먹고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모두가 생각하는 공통 숙제이라는 말이죠.

그래서 음악은 존버라는 말도 생길 정도로 이 판에서 버티고 버티고 버텨내는 것이 승자라는 거죠.

언더씬은 모두가 힘들고 보잘 것 없이 느껴질때가 더 많겠지만, 그렇다고 쉽게 포기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저 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제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버렸네요. 

 

14. 니트 케이아스: 네. 여러분들. 오늘은 NO;BLESS 님과 함께 좋은 시간 나누었습니다.
NO;BLESS 님(힙합엘이 닉네임:EreBoS)의 노래는 힙합엘이 워크룸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2회 워크룸 공연이 다가오는 7월 23일 토요일에 있습니다.

## 워크룸 공연 출연진을 모집합니다. 자세한 안내는 워크룸 게시판에서 출연진 모집글을 살펴봐주세요.

 

 

 

 

신고
댓글 6
  • 항상 좋은컨텐츠 감사합니다

  • NeatChaos글쓴이
    7.1 15:57
    @코홀트닌자들다어디감

    감사합니다.

  • 1 7.1 14:51

    인터뷰 진행한 'NO;BLESS'입니다.

    많은 언더뮤지션과 인디펜던트 뮤지션들에게 보다 좋은 양질의 컨텐츠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컨텐츠 많은 분이 알 수 있도록 홍보 많이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NeatChaos글쓴이
    7.1 15:57
    @EreBoS

    고맙습니다.

  • 7.1 16:50
  • NeatChaos글쓴이
    7.1 20:32
    @짭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댓글 달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일반 [공지] 회원 징계 (2024.04.05) & 이용규칙23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4.04.05
[공지] 웹사이트 변경사항 안내 (24.03.18)3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 2024.03.18
인디펜던트 뮤지션 프로모션 패키지 5.0 안내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3.01.20
화제의 글 일반 안녕하세요 큐엠입니다.38 qmthedope 4시간 전
화제의 글 일반 심바에게 랩 레슨이란 뭘까?54 title: J. Colehopsin 2024.04.25
화제의 글 일반 랩레슨 걍 가오가 ㅈ도 없으니까 까는거지 이유가 있겠음?12 title: The Weeknd (After Hours)가스절도범 9시간 전
208406 음악 힙x) 자우림 너무 좋다6 LLTKen 2022.07.01
208405 일반 쇼미더머니 또 하는군요6 오마이걸 2022.07.01
208404 일반 스카이민혁, 필리 - 작전 앨범7 trooblooboyy 2022.07.01
208403 일반 최근에 UGRS의 진가를 알아버렸다7 dierfoi 2022.07.01
208402 음악 타블로 옛날 래핑 들어보면 진짜 개찰졌네요11 HappyHappy 2022.07.01
208401 음악 힙x) 인디락 명반 추천좀18 title: Thomas BangalterDannyB 2022.07.01
208400 일반 아이콘 없는 분들중 두분33 title: Young Thug (Punk)퍄새 2022.07.01
208399 일반 힙x) 햄버거 호불호35 살아숨셔4 2022.07.01
리뷰 NO;BLESS 님과의 인터뷰_워크룸 피드백 20편6 NeatChaos 2022.07.01
208397 일반 안녕하세요 디톡스 퍼플테잎 무나 추첨 7월 9일 토요일 오후 9시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33 title: The Weeknd (After Hours)오소리파워 2022.07.01
208396 일반 래원, 아웃리브와 계약 종료30 title: MBDTF침착맨 2022.07.01
208395 일반 이번 쇼미도.. 현수리듬 2022.07.01
208394 일반 쇼미11 프로듀서는 누가 될까요?40 title: Playboi Carti (King Vamp)Rorschach 2022.07.01
208393 일반 쇼미 래퍼 모집 게시글에 아프로가 댓글 달았네여2 title: 수비FanxyH1ghr 2022.07.01
208392 음악 AAA2 title: Dropout Bear (2004)bysnow 2022.07.01
208391 일반 외톨이 2022년에도 우려먹네요16 오마이걸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