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 비프리가 국힙원탑이다라는 글도 쓴 입장에서
비프리 음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있습니다
국힙을 3-4년은 앞서가있고
지금 국힙평균적으로 리스너들이 프더비시리즈를 이해할 정도의 수준에 못따라왔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이사람은 누가봐도 정신병자죠
분명히 정신적으로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칸예가 엄마가 죽고 인생이 무너져내리면서 확 돌아버리면서 여러가지 일이 생겼듯이
이사람은 이혼당하고 하이라이트에서 퇴출당하고 방탄과 아미한테 개쳐맞고 이러면서
그전까지 자기가 꿈꾸던 메이저 인생 랩스타 인생 코리안드림 앨범에서 말했던 행복한 인생 컨셔스한 가사
이런것들이 그냥 다 무너져내리고 부서져서 멘탈 자체가 완전히 붕괴된 상태랄까
그니까 프더비 시리즈를 이런 배경지식 없이 들으면 아 이거뭐야 왜이렇게 시끄러워 이러고 끄는게 맞아요
왜 이렇게 가사를 병신같이 무식하게 쓰지? 하고 무시하고 넘어갈수 있어요 충분히
근데 이런걸 아는 사람들은 그 가사가 그렇게 나온게
얘가 마냥 무식하고 가사를 쓸줄 모르는 애라서 이렇게 쓴게 아니라는걸 알거든
코리안드림에서도 그 이전에도 보여줬듯이 이새끼는 가사를 컨셔스하게 쓸려면 얼마든지 그렇게 쓸수있고
플로우도 저렇게 무식하게 안타려고하면 얼마든지 유려하게 탈수 있는 새끼란 말이죠
그 무식한 가사와 플로우와 개시끄러운 비트와 지옥같은 샘플들과 그런것들은
지금 이 사람이 지상세계의 멀쩡히 정상적인 삶을 살던 인간에서
스스로 자기가 만든 지옥에 살고 있는 괴물이 된 그 파괴된 정신상태를 표현하는 청각적 도구인겁니다
그래서 이게 개명반이라고 하는거고 존나 잘만든 예술이라고 하는거에요
이게 듣기 좋은 노래라는게 아니에요
듣기 좋은 노래는 뭐 장범준 벛꽃엔딩 여수밤바다 이런게 듣기 좋은 캐치한 팝한 아름다운 노래고
프더비 시리즈는 그냥 인간내면의 괴물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예술작품이다 이렇게 보는거고
어쨌든
이사람은 지금 인간 아닙니다
단순히 성격이 별로다 어쩐다 하는것도 너무 좀 이해가 덜된거고
비프리는 그냥..
가족도 레이블도 명성도 사랑도 다 스스로 부시고
난 이세상에 어떤 가진것도 없고 잃을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그냥 정신병자 괴물이에요
그래서 팔로알토가 가만 놔두는거고 아무런 대응도 안하는거에요
나인생망햇다고 길거리에서 아무나 만나서 칼로 찌르는 노숙자한테 무슨 대응을 합니까
그냥 도망가는게 제일 빠른거지
근데 그 사람이 그 자기가 막장까지 간 인생얘기를 음악으로 존나 예술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해봐요
그게 지금 비프리야
골때리는거지
백남준 선생이 이런말을 했습니다
과일이 썩어문드러지면 와인이 되고
인생이 썩어문드러지면 예술이 된다
행복한 사람 정상적인 사람은 예술 못해
예술은 또라이들이 하는거야
ㅇㅇ
비프리는 개새끼 맞습니다
병신 맞고요
괴물 맞아요
다 인정합니다
근데 비프리는 국힙원탑이에요
인생이 부셔지고 썩어문드려져서 인생 자체를 그냥 갈아넣어서 음악으로 만들고
그 개인으로서의 인생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폐인정신병자가 되었지만
반고흐가 그랬고 칸예가 그랬고 모차르트가 그랬고 바스키아가 그랬고 백남준이 그랬듯이
예술가의 인생이란
예술이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예술가 본인의 인생은 쓰레기통에 쳐박는게...
그게 예술가의 인생입니다
나는 단언컨대,
비프리가 한국예술의 역사에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반고흐 모차르트 칸예 바스키아 백남준을 들이대요 ㅋㅋㅋㅋㅋㅋ
비프리 음악개쩌는건 인정하는데 아무리그래도 존나게 올려치기하네요
이래놓고 BTS가 21세기 비틀즈라는 댓글보면 거품무실듯ㅋㅋㅋㅋㅋ
그게 이 글의 핵심이 아닌데...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유명 예술가들을 나한거자나요ㅋㅋ
대체불가능한 인간nft 최성호 ㄷㄷ
와 이혼했구나 .. 하온 굿나잇피처링에서 그럼 난 와이프에게 혼나
이런 가사에서 그래도 가정은 잘 지키나보네 했는데..
딱 거기서 1년 후에 이혼
비프리 원더우먼이라는 곡 들어보세요
가사가 진짜..
아마 이혼 전후 근처 타이밍에 낸 곡일텐데 가사보면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마음아파지는건 어쩔수없더군요
그 예술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위협을 주는데 그게 원탑인가요. 제가 팔로알토 허클베리피였으면 진짜 가족들에게까지 피해가 갈까 걱정 많이 됐을거같은데 그런 사람을 반고흐니 모차르트니 하는 건 좀..
구구절절 옳은 글 오랜만이네요 추천눌럿어요
무슨 반고흐 모차르트 칸예 바스키아 백남준을 들이대요 ㅋㅋㅋㅋㅋㅋ
비프리 음악개쩌는건 인정하는데 아무리그래도 존나게 올려치기하네요
이래놓고 BTS가 21세기 비틀즈라는 댓글보면 거품무실듯ㅋㅋㅋㅋㅋ
그게 이 글의 핵심이 아닌데...
핵심은 아닌데 뭔 국힙원탑이니 하는 소리에서 충준히 같은 궤에 놓으려는 의도로 볼 순 있을거 같은데
먼소린지는 알겠는데 그정도 급이 되는것도 아닌데 개쩌는 미친 예술가 마냥 스리슬쩍 나열한한게 보기 불편하네요 그리고 예술가라고 공짜면죄부라도 있나요? 저도 예술가랑 예술은 따로 보는편인데 본글은 말같지도 않은소리를 길게써놨네요...
이미 본문에는 글쓴님이 하고하시는 말이 명확하게 보이고 위대하지만 망가진 예술가들의 불완전함을 빗대서 나열한건데 핀트 못잡고 클라스니 뭐니 하는건 아무리 비프리가 리스너들 발작버튼이라지만 멀리 가신거 같네요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유명 예술가들을 나한거자나요ㅋㅋ
저걸 '같은 급'으로 이해하는 독해력 무엇
외람되지만
"과일이 썩어문드러지면 와인이 되고
인생이 썩어문드러지면 예술이 된다"
이 말의 출처나 관련 자료를 알 수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백남준 님이 하신 명언에서 찾아보려해도 보이지 않네요ㅜㅜ
말은 좀 다르지만 선생이 조선일보와 가진 인터뷰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4/10/06/2004100670339.html
감사합니다.
그 정도 아닙니다 이야기 해보면 다 말 통하는 사람이고 인간입니다. 무슨 사람을 괴물 취급합니까. 그리고 무슨 프더비를 그렇게 평가 절하 하십니까 배경지식 없이 들어도 잘 만든 음악입니다. 예술가도 사람입니다 말 너무 막하지 마세요
아무리 꿈보다 해몽이라고 해도 위험하고 무책임한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본 것도 아닌 님이 비프리를 정신병자 괴물로 진단해서도 안 되고,
괴물이라 불림으로써 비프리가 한 행동들이 괴물짓으로 정당화되는 것 역시 무책임합니다.
적극 동의합니다! 자신의 관점으로 타인을 함부로 재단하고 그 평가를 단언하는 폭력적인 태도는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그 누군가를 소위 괴물로 변하게 만들 수도 있는 위험한 태도죠.
이 글을 보고 글 작성자에게서 자신의 분석과 논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하는 나르시시즘적인 성형이 엿보인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공격받았다는 느낌과 반발심이 드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겠죠. 물론 자신에 대한 평가가 정상이냐 아니냐와 같은 민감한 영역과 닿아있다면 그런 불쾌감과 반감은 훨씬 클 테고요
이미 법의 테두리를 넘어선 행동을 여러번 했는데 정신병자 괴물 같은 말도 못할게 뭐죠...
그리고 예술은 비프리의 행동이 괴물짓으로 불리는 걸 정당화 하는 수단이 아니라 그냥 아예 다른 차원의 영역입니다.
비프리의 음악은 쩔기 때문에 그 배경이 어떻든 그간의 잘못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는 딱히 안느껴지네요
누구를 설득하려는 글도 아니고 조각조각 나있던 사실들을 잘 모아서 설명만 한 느낌이네요.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정신병자처럼 다뤄도 된다는 법은 없죠. 그리고 그런 취급이 한 사람의 인격을 파괴하거나 공격성을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인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누구를 설득하기 위함이 이 글의 주 목적은 아닐 수 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쓰는 행위에는 공감을 바라는 의도, 적어도 자신의 의견을 누군가와 공유하려는 의도가 전제돼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렇기에 대놓고 누군가를 설득하려 드는 글이 아니더라도 글쓴이는 글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프리에 대한 이 글 작성자의 판단은 어떠한 근거도 함께 제시되고 않기에 그저 인상평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저를 포함해서 이 글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그 인상평이 설득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폭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다른 각도에서도 봐주셔서 감사요~
이 글 명문이다.... 백이면 백 다 맞는 말 촌철살인
이런게 올려치기고 포장 아닌가,, 이 분 비프리 지인임??
프더비 얘기 나올때마다 생각하는건데, 그 앨범을 만든 아티스트가 비프리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듣고 적응해서 긍정적 여론이 나올때까지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름모를 아티스트가 낸거면 관심도 못받고 사라졌을듯
엥? 그정도 수준의 앨범을 신인이 냈으면
엘이 난리났습니다;;;
와 프더비가 이런취급 받는다고?ㅋㅋ
왼만해서 이런소리 안하는데 님 개막귀임
? 프더비 처음나왔을때도 엘이에서 호불호 많이 갈렸고 한 며칠 뒤부터 '프더비 느꼈습니다' 조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킁 처음 나왓을때처럼 여론 뒤집혔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다가 찬양받는 앨범들이 인지도 없는 아티스트에게서 나왔을 경우 여론이 뒤집힐 기회도 없이 사장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드린 말씀이지 프더비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뜻으로 드린 말씀 아닙니다. 아티스트의 이름값이 있기 때문에 완성도와 별개로 실험적인 스타일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들어본단 뜻입니다
전반적으로 무슨의도인진 알겠는데 최성호의 삶에 대한 망상이 너무 지나친듯
프더비가 음향적으로 듣기 좋은 음악이 아니라는 말을 보면 맴피스도 잘 모르시는것같고 (비프리 서사 없어도 완성도 높고 듣기 좋은 음반임)
이번 하일라잇 디스는 영 아닌 똥볼이었지만 비프리가 무슨 정신병동 수감될정도로 정신 망가진 사람인거 아닙니다
너무 뇌피셜인데
반은 맞고 반은 완전히 틀린거 같은데
냉정하게 말해서 이런 글은 프더비 1까지 먹히는거고 2에 이르러선 심미가 아니라 인류애의 영역임
개인에게 일어난 몇가지 사건과 음악스타일의 변화만으로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명문 ㅋㅋㅋ
"예술가의 인생이란
예술이라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예술가 본인의 인생은 쓰레기통에 쳐박는게...
그게 예술가의 인생입니다"
이 구절만 봐도 글쓴이의 관점이 굉장히 편향적이네요. 그러면 비교적 순탄한 삶을 살아온, 친절하고 신사적인 성격을 가진 폴 매카트니, 퍼렐, 스티븐 스필버그, 톰 행크스 등은 예술가가 아닌가요? 그들은 전부 가짜인가요? 좋은 예술에는 예술가의 우울과 고통이 존재할 수 있지만, 반대로 그것들이 존재하는 예술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또한 좋은 예술을 위한답시고 예술가의 삶이 망가지는 걸 당연시여기는 태도나 신격화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주제로 제임스 블레이크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ra.co/news/42074
폴 매카트니가 신사 ㅋㅋ
비프리보단 신사죠 ㅋㅋ
폴 옹졸
과소평가와 과대평가가 공존하는 신기한 글이네요
예술가에 대한 지나친 환상이 드러나네여
예술가는 그냥 직업인이죠. 무슨 대단한 환상을 부여할 직업군이 아니에요. 위대한 예술을 만들어내는 것은 정신병이 아니라 성실함입니다.
오케이션이 국힙원탑인데;;
신기한 글이네
비프리가 어떤지 알고싶으면 젤 쉬운방법은 레슨을 한 번 받아보던가 하셈 실제로 보면 정말 가까이하면 안됄사람이란거 바로 체감함 바보가 아닌이상 다만 음악은 정말 천재적인 재능이있어보임
이제는 랩을 화자의 일거수 일투족까지 이해해서 들어야 하는 시대가 왔나보네요..
이센스였나 뱃사였나 내일의 숙취에서 입장들으면 이해 못 할 사람 없다고 했던게 생각 나네요..
힙합 갸루상 ㅋㅋ
추천수 레전드네
무슨 말 하는지는 알겠는데 너무 사람 한명을 아무렇지 않게 정신병자 병신으로 기정사실화 해버리네;;
통제 안되는 짐승 정신병자라기에는 깐족대는 개그맨 이용진 앞에서 너무 순한 양이던데요
일관성이 없어서 더 무서운거임
이 분 작성글 쭉 정독하면 시간 녹음 ㄹㅇ
난 이 글이 마음에 들어요
동의하지는 않지만 재밌는 관점이네요
개추 누름
매우 균형잡힌 글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비프리 옹호로 보인다면 비프리를 너무 싫어하거나 난독이거나 둘 중 하나.
평생 방구석이나 독서실에서 이어폰으로만 힙합 들을거 아니라면 이해해보세요 좋은 글 보고갑니다.
전체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은 많으나
몇몇 표현이나 일정 부분은 글쓴이 주관이 강하게 들어가는데 그걸 진리인냥 말하니까 눈살이 좀 찌푸려질 수 있죠
비프리 옹호로 읽힌다면 읽는 사람 잘못임
글이 균형잡혔자는건 힘드네요
네 글의 논조 자체가 강하기 때문에 당연히 못 받아들일 순 있지만
전 이 글에서 무지한 누군가를 설득하고 계몽시키고 내 말이 맞다 식의 건방짐 보다는 하나의 일관된 근거로 비프리를 상세하게 풀어헤쳤다고 느껴졌어요 짧은 글이지만요. 그런 점에서 비프리에 대한 애정도 혐오도 그리고 마지막으론 남은 아티스트로서 리스펙 모두가 느껴져서 균형적으로 읽혔네요.
나름 열성팬(?)인데도 불구하고 팬심 거의 없이 냉정하게 생각하시네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이분 글이랑 반응보면 특이함.
똑같이 자기 주관 쓸데없이 강한 글들인데 언제는 욕만 먹다가, 또 다른 때는 공감 겁나 받음.
글 보면서 울었습니다 그동안 무작정 비프리 쉴드만 쳤는데 이렇게 제가 언어로 표현 할 수 없는 무언가를 저도 모를 무언가를 정확히 알려주셨네요 그만큼 비프리의 팬이시기에 비프리를 정확히 알고 쓸 수 있는 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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