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석 50% 감상 50%입니다
해석은 오피셜이 아닌 100% 주관입니다
18년 3월 싱글 '꽃길' 이후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1년 네번 또다시 봄'은 '꽃길' 이후 4년 같네요
제 해석의 결론은 결국 이게 마지막 인사 같네요
항상 화려하게 활동했지만 이번엔 마치 팬들에게 작별인사 하려듯 유독 더 꾸민듯합니다
태양의 장발과 지디의 장발을 보고 그렇게 느꼈습니다
물론 스타일이야 항상 화려했지만
이번 뮤비는 더 그런 느낌이 들었네요
찢어진 돛이 달린 배에서 태양이 등장합니다
물에 뜰 순 있지만 나아가진 못하는
본인의 모습 같습니다
태양은 다른 멤버와 달리 큰 구설수에 시달리지 않았습니다
뮤비 속 장소인 텅 빈 거리(지디), 우주(탑), 거대한 저택(대성)은 무언가 공허함을 주는데 태양은 꽃밭입니다
노란 꽃은 마치 응원봉을 생각케도하네요
대성은 파마 전과 후로 과거와 현재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유독 파마가 강하게 그것도 장발이라 눈에 띄었는데 이런 의도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본인의 과거시절은 화려했고 영원했을거라는 과거 속 믿음이
흑백화면 속 '분침과 시침이 없는 시계'로 나타납니다만
뮤비는 칼라로 바뀌고
결국 시간은 흐름을 보여줍니다
과거의 본인을 바라보는 대성
화려한 과거를 뒤로하고
만족한듯한 웃음을 지으며 걸어갑니다
'정들었던 내 젊은 날 이제는 안녕'
중앙하단의 사람은 지드래곤입니다
예전 모습을 회상하듯 바라봅니다
어마무시하게 큰 천막이 지디의 과거 명예를 더욱 크게 나타내줍니다
지디가 거닐는 골목엔 EXIT라는 팻말이 건물 밖에 있습니다
실외의 골목이 아닌 실내의 뮤비촬영세트(혹은 콘서트장, 무대)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같은 장소인데 의상이 바뀌고 스포트라이트가 등장합니다
세트장을 걷다 예전의 본인 모습을 떠올린듯한 연출입니다
어쩌면 현재의 지드래곤이 실내인데도 양산을 쓴 이유는
더 이상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싫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의자 4개가 있어야될 무대 공간, 스포트라이트 빛 아래에는 하나의 의자 뿐입니다
'디렉터 권지용' 의자만 남겨져있는데
다른 멤버는 떠났지만
본인은 이 업계에 남겠다는건지
본인 또한 '빅뱅지드래곤'으로서의 과거 명예는 두고 떠나겠다는것을 의자를 남겨 두고 옮으로써 나타낸건지는
알길이 없습니다
후자같지만
전자이길 바랍니다
회상 속 지드래곤은 응원봉을 든 수많은 팬들 앞에서
멋있게 공연합니다
탑은 지구에 있는 셋과 달리 홀로 우주에 있습니다
다 묻고, 더욱이
탑의 가사에는 다른 멤버와는 달리 극복의 의지가 조금은 드러납니다
혼자 우주인건 다른 멤버와는 달리 YG에서 나온 본인의 모습이고
앞으로는 계속 음악을하겠다는건지
아님 정말 '빅뱅탑'으로서 끝내고 우주처럼 동 떨어진 새 곳(혹은 분야, 직종)에서 새로이 살아가겠다는 약속인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후자 같지만
전자이길 바랍니다
LIFE 팻말이 나오며 후반부의 후렴구 lalalalala가 나옵니다
빅뱅의 시작이 'lalala'트랙이었듯이
끝고 lalalala로 맞춘걸까요
빅뱅의 앨범커버는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의
'마지막 곡(렛잇비)'의 커버를 오마주한듯 합니다
비틀즈가 아닌
들국화의 '첫 앨범'커버를 오마주한거였으면 좋겠습니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곡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자는 4개지만 여전히 비어있습니다
결국 뮤비가 끝나도록
멤버들끼리 다같이 나오는 장면은 단 1초도 없었습니다
넷이 아닌 단 둘의 모습도 나오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개개인의 행보는 몰라도
빅뱅으로서의 활동은 끝이다고 단호히 말하는거 같습니다
화려한 컴백이 아닌 작별 인사 같은 느낌이 물씬 든
곡과 뮤비였고
이런 의도라면 아주 잘 만든 곡과 뮤비 같습니다
말도 안되게 여운이 강하네요
잘못을 감싸긴 싫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당신들은 내 영웅이고
고마웠습니다
+ 제 해석이 제발 틀렸길 바랍니다
++ 어쨌든 멤버 넷의 남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뭘하든 행복하길
똥 쌌다고 음악 내주면 더 웃길듯
❤️❤️❤️좋은감상이네욘
감사합니다
한국에 이정도 그룹이 또 나올수있을지
이 정도 그룹은 나와도
빅뱅은 안 나오겠죠..
들국화, 렛잇비, 시계 외에는 전부 다 제 뇌 속에서 나온 해석입니다
글 잘 봤습니다
뮤비 해석은 처음인데 많이 모자랍니다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슷한 해석을 했지만 넷이서 오래오래 음악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잘봤습니다!
너무 잘봤어요
몰입 잘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닏
활동 좀만 더해줘 마지막이라 하지마 ㅠㅠ yg앞에 똥싸기전에
똥 쌌다고 음악 내주면 더 웃길듯
추천드립니다
???? : 아니 우리 해체 안할건데 해체해야하나..
이런 ㅅㅂㅋㅋㅋㅋㅋ
노란꽃은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ㅋㅋㅋㅋ 와
팬 헌정 곡
작별 곡이라 생각하니 그럴거 같더라구요ㅋㅋ 뭐 다 오피셜은 아니지만
너무슬프다
슬프네요
봄여름가을겨울은
그들 끼리는 동시에 함께 존재할 수 없지만
각각은 우리와 항상 함께 합니다
빅뱅도 마찬가지로 더이상 같이 활동하진 않겠지만
개개인들은 어떤 활동이든 항상 팬들과 함께 할 것 같아요
좋네요..
노래 자체보다 그때 추억이 생각난다는게 더 좋았던 곡
맨 오른쪽 의자 혼자 낡고 망가져 있는데,
이건 YG를 떠난 탑의 자리인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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