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를 좋아하니

초~중학생 때는 친구들과 아이돌을 열심히 좋아하면서 앨범도 열심히 사고 사진도 모으고 음악 방송 챙겨보고 그랬는데,

고등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힙합을 열심히 듣기 시작한 이후로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이제는 흔히 말하는 아이돌 덕질..?을 다시 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ㅎㅎ

래퍼를 좋아하면 ‘성덕’이 되는 일이 비교적 쉬워서인 것 같은데요..

공연이나 콘서트 티켓팅도 어렵지 않고 자주 있어 라이브를 듣고 실물을 볼 기회가 많고,

제가 좋아하는 분들은 디엠 답장도 잘 해주시고 스토리 언급도 매번 확인해주시는데 가끔은 그걸 공유까지 해주시니까 .. 이렇게 팬과 가깝게 지내는 아티스트들이 매번 정말 신기합니다. 라방 하실 때 제 질문이나 댓글 읽어주시는 것도 진짜 짜릿하구요.,

아무래도 춤을 연습하거나 앨범 자켓 촬영 같은게 덜 필요해서 그런지 앨범을 자주 내주는 것도 (물론 아닌 분들도 몇 분 계시지만.. 하…) 리스너로서 참 행복하네요!!

아직은 학생이지만 성인이 돼서 수입이 생기니 제가 번 돈으로 좋아하는 앨범 피지컬을 사 모으고 공연을 다니며 거기에 사인까지(!!) 받는 경험을 올해 처음으로 몇번 해보기도 했고, 새벽에도 디엠 답장을 받아 너무 행복해서 글 남깁니다 ㅎㅎ ❤️

힙합이 너무 좋아서 생전 안해보던 커뮤니티에 글 쓰기도 해보고 올해는 1월부터 좋은 경험 많이 하네요!!

댓글은 잘 안남기지만 유저분들 글도 종종 열심히 읽으며 여기저기 추천 많이 누르고 다니고 있습니다😄

주변에 힙합 듣는 동성 친구가 많이 없어 이 감정을 공유할 수 없으니 매번 아쉬워서 가입했습니다. ㅎㅎ

국힙 정말 짱이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