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은 가사를 따라부르고 싶은 앨범
걘은 멜로디를 흥얼거리고 싶은 앨범
걘 7, 8번 정도 돌려봤는데 개인적으로 킁만큼 빡 꽂히는 라인은 없는 느낌
대신에 사운드, 멜로디에 조금 더 무게가 실려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킁이 그런 면에서 부족하다고는 전혀 생각 안하고 되려 엄청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최고 강점은 역시 가사인 것 같음
전반부의 재치 있는 라인들과 후반부의 킁 특유의 뼈가 있는 라인들 너무 훌륭했음
그래서 저는 걘보다는 킁이 좀 더 매력적이네요
걘 첨엔 약간 긴가민가했는데 2회차부터 갑자기 ㅈㄴ 좋네요 ㅋㅋㅋ
갠적으로 킁 다음으로 대체 어떤 앨범이 나올지 궁금했는데 예상과 전혀 다른 앨범이 나왔네요
킁만큼은 아니지만 걘도 너무 좋습니다




포커페이스 메들리가 있냐 없냐 차이 같아요 전
킁은 쭉 좋다가 마지막에 우와 시발 크나크ㅝ너너
걘은 쭉 좋다가 끝남
후반부 약빨 - 포커페이스 - 왈이 세긴 하죠 ㅋㅋㅋ
걘 앨범 자체도 짧아서 뭔가 미완성의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하고
미공개곡 싸이코만 하나 쑥 넣어놔도 레전드였을거같은데
멜로디 부분에서는 '대중적으로' 꽂힐 트랙은 없다는 게 아쉽지만, 뭐 애초에 전작도 다수 대중이 좋아하는 앨범은 아니었으니 아주 아쉬운 건 아니지 싶네요.
전작과 대비하여 사운드와 프로듀싱이 전면에 나온 앨범은 맞지 싶어요.
그냥 제가 좋게 들었으면 된거니 만족합니다 ㅋㅋ
프로듀싱은 확실히 보통이 아닌 것 같네요
제이키드먼은 현재 국힙 전체로 따져도 한 발 앞서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킁 생각하고 들으면: 응...?
한번 듣고 다시 들으면: 또 도니내머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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