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건강한(?) 토론으로 매주 힙합엘이가 불타더군요. 그러나 저에게 가장 중요한 소식은 에픽하이 컴백이었습니다.
중학생때쯤인가 그때 형이 준 mp3에는 린킨파크의 음악으로 가득차있었습니다. 그 음악들이 질릴때쯤 저에게 재미를 주던것은 라디오였습니다.
알수없는 디제이가 선곡한 곡은 매번 다른 감정들을 느끼게해주었습니다. 어느순간 그가 래퍼인것을 알게되고 또 래퍼들은 가사를 직접쓰고 음악도 직접만든다는것을 처음알았습니다. 그때부터였나 저에게는 그들의 음악은 제 삶의 일부가 아닌 전부가 되어가고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아이돌음악과 일리네어와 쇼미더머니 음원을 들을때 저에게는 에픽하이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노래를 따라부르고 어느덧 라디오가 끝나고 몇년이지나 이제는 열꽃의 가사한줄한줄을 알아듣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에픽하이는 이제는 힙합이기전에 음악적으로 너무나 큰 존재가 되어버린 뮤지션입니다.
리드머평점도 최근앨범에서 낮았고 매번 똑같은거한다지만 저한데는 너무 고맙네요.
에픽하이 만큼 계속 듣게 되는 음악은 없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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