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10년째 잘 해오던 집한테 가서
왜 너는 파스타를 못 만들어? 라고 해서
김치찌개집이 파스타를 만들기 시작하면
그 집 김치찌개 좋아하던 사람들은 이제 뭐 먹냐고.
김치찌개 집은 김치찌개를 잘 하면 그걸로 된 거라고.
그런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에픽하이 앨범 들으면서 그 생각이 났네요.
뻔하지만
저는 이 감성 좋아합니다. 촌스럽대도 좋은 걸 어떡합니까. 그러니까 계속 해줬으면 좋겠어요.
잘 들었습니다!
타블로 솔로곡이 특히 제 마음을 울리네요.
이정도만 해도 전 충분히 대단한거라 생각해요
상에서 실망한 팬으로서 하에서 너무 만족하고 있네요
동감입니다 ㅎㅎ
사실 저는 상편도 에픽의 기존 감성의 영역 하에서 실험이 진행된 거라 보기 때문에.....
상-하 연속으로 들으니 각종 변칙에서 우리가 익히 아는 에픽으로 돌아오는 앨범의 사운드 구성자체가 뭔가 의도된 구성 같더라고요.
에픽하이 안좋아하는데도 공감되는 글이네요
ㅇㅈ합니다
아직 안들어봤지만 공감합니다
별개로 그 닉 반갑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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