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단 잘 못느끼겠어서 그런데
왜 SM은 유영진님한테 가사를 잘 맡길까요?
얼마전에 보니까 에스파 넥스트레벨도 유영진님이 작사 하셨더라고요
기라성같은곡들 되게 많이 작사하신걸로 알고있고
나름의 스타일이 있는것도 알겠는데
항상 '무슨 소리지.. 무슨 이런 단어를 쓰지..'싶더라고요
주로 그냥 아이돌 노래들 생각없이 듣긴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켄지님 작사 fx노래 hot summer같은건
유영진님 가사처럼 뭔 이상한 소리들이지 하면서도
B급 병맛같은데도 너무너무 귀여워서 아주 좋아했었던것같네요.
약간 모순이네요ㅋㅋㅋㅋ
근데 유영진님 가사는 그런맛도 없는것같아서요
문득 넥스트레벨 듣다가 갑자기 가사 누가 쓴거지 보니까
유영진님이 쓴거길래
새삼 또 가사 참 독특하고 희한하게 쓴다.. 싶더라고요
무슨말인지 모르는 그 이상한 낱말들..
유영진님 가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는 걸그룹 귀하게 잘 키워놓고
왜 저런 가사를 쥐어주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ㅋㅋㅋ
공룡놀이나 로봇놀이하는 애기들이 읊는 대사 같아서 가끔 꼭 그랬어야만 했나 싶긴 한데
한 두 달 지나면 또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하는 것 같네요
최종결장자든 누군가가 왜 컨펌을 해주는것인가.. 가 가장 큰 의문..
듣다보면 오글거려서 못 듣겠음
오글이란 표현이 진짜 가장 정확할지도..ㅋㅋㅋ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재임
농담아니고 ‘어 얘네들 컨셉 4차원이고 미래지향적인거니까 뭐 아무단어나 아무렇게나 휘갈겨 써’ 라고 해도 일단 뭘 갖고 와야되는건데 어떤 의미로는 진짜 독창적으로 잘쓰는걸지도 모르겠어요 농담 아니고
가사 내용은 최악인데 귀에 꽂히게 하는 능력은 최상인듯
ㅇㅈ.. 그런거 진짜 능력이죠
옛날 노래들이 좋아요. SES - Love나 신화 - Perfect Man 같은
가사가 이정도 헛소리면 경지에 올랐다고봄
진짜 뭐든 하다보면 고유의 맛이 생기는거같아요. 저도 이젠 경지에 오른 사람 같이 보여요
보니까 영어로 된 가이드의 발음을 그대로 가져가려고 최대한 비슷한 단어를 찾아서 끼워맞추다 보니까 해괴한 단어들이 튀어나오는듯
앗? 이런 말들이 종종 들리던데 작업방식이 일반적인 분들이랑 다른게 있나보네요.
이딴 개싸구려가사를 쓰고도 작사가로 돈을 버는구나
저도 사실 ‘아니 대체 이게 무슨.. 말같지도..’ 생각이 든 가장 큰 이유가 ‘이걸 쓰고 얼마를 벌었을까..’ 였을지도..?
에스파 노래 가사는 극한의 컨셉질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그 외에 세계관 컨셉 없는 가사들은 정말... 회사 중책 맡은 임원이라서 맡기는 느낌
그냥 작곡만 하면 좋겠음
됐으니까 데모버전이나 좀 풀어줬으면 좋겠다
동방신기 오정반합,라이징 썬 같은 노래들 그 시절에 작사작곡 다했던거 생각하면 좋은 인상으로 남아서 전 좋아해요
아 맞네요 오정반합도 가사 진짜 희한하다 제목도 참 희한하다 싶었는데 아이돌에서 그런 표현을 잘안쓰니까요. 유영진 작사였죠 그것도ㅋㅋㅋㅋ
90년대부터 외국노래 가사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그걸 번역체로 옮긴듯한 가사가 많죠
팬들은 그거 하나의 웃음포인트로 생각하더라고요.. 제친구가그럼
역시 즐기려는 자들은 모든걸 즐기고 불만만 많은 자들은 모든일에 불만하는것같아요. 님 댓글 읽고 반성 많이 했네요. 좋은 관점 감사ㅋㅋㅋ
근데 가사가 오글거림을 넘어 웃기기 시작함
만신 김성모 선생이 떠오르네요..ㅋㅋㅋ
.
이미 수십 수백 수천번 아이디어를 내보시진 않았을까요..ㅋㅋㅋ
요세 어떤 가사인지 모르지만
좋고 싫고 이상하고를 떠나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 구축 된 경지라
맞아요 이런건 킹정
sm 노래는 좋은데 가사가 너무 유치해서 오글거릴 때가 많음
이번에 스텝백이 최악이엇죠 작곡이랑 멜로디메이킹은 천재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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