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8P2Q7GTrAKs&ab_channel=1theK%28%EC%9B%90%EB%8D%94%EC%BC%80%EC%9D%B4%29
* 정엽 싱글 ‘Tonight' 리뷰
영원의 온기가 시작되는 오늘 밤
정엽의 마지막 계절 에디션, ‘Tonight'
정엽의 음악은 상상을 자극한다. 로맨틱한 씬을 떠올리게 한 뒤 느리고 자연스럽게 공간에 시간을 더한다. 은은하게 움직이는 그림동화의 한 장면처럼, 잔잔하게 흐르며 낭만의 크기를 키우고 감성을 집중시킨다.
봄부터 이어온 계절 시리즈의 마지막, 겨울 노래 ’Tonight’은 상상을 자극하는 정엽의 장점이 빛을 발한다. 한겨울의 차가운 공간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소리가 하나씩 더해지며 온기가 번진다. 어둡고 쓸쓸한 시린 기운이 서서히 온기로 바뀌며 둘만의 공간과 시간이 완성된다.
캐롤 가득한 12월의 한 켠을 장식할 정엽의 ‘Tonight’은 ‘시린 온기’라는 역설적인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 사방이 어두운 가운데에서 단 두 사람만이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곡이다.
정엽은 코끝에 닿는 겨울바람에서 설렘을 느끼며 이 곡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고,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이 아늑하고 따뜻해지는 온기와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어쩌면 곧 사라질 수도 있는 순간의 온기일지라도, 그 순간이 끝도 없이 반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멜로디를 만들었다. 바람일지라도, 상상일지라도 영원의 온기가 시작되는 오늘 밤의 낭만... ‘Tonight’은 그런 겨울의 로맨틱함으로 채워졌다. 아늑하게 채워지는 불빛들, 사랑하는 이로 가득한 순간들은 흥겨운 캐롤보다 겨울의 낭만을 더욱 가득 채운다.
곡은 한없이 부드럽고 로맨틱하다. 가사와 사운드가 하나가 되어 흐른다. 낡은 사진 같은 트래디셔널팝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정엽 특유의 읊조림에 더해진 재즈 사운드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다가올 법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같은 낭만을 이야기하며, 각기 다른 낭만을 그려 낸 정엽의 1년이 또 한 페이지의 추억으로 남겨지는 순간이다. (대중음악평론가 이용지)
Tonight (Single Edition 4)
01. Tonight
Composed by 정엽
Lyrics by 정엽
Arranged by 유니크노트
Programming by 유니크노트
A.Piano by 유니크노트
E.Guitar by 김호현
A.Bass by 이신우
Drums by 임주찬
Strings Arranged by 유니크노트 / 곽원일 (goldbranch)
Strings by 융스트링
02. Tonight (Inst.)
Composed by 정엽
Arranged by 유니크노트
Programming by 유니크노트
A.Piano by 유니크노트
E.Guitar by 김호현
A.Bass by 이신우
Drums by 임주찬
Strings Arranged by 유니크노트 / 곽원일 (goldbranch)
Strings by 융스트링
Recorded by 김갑수 (at Long Play Music Studio)
Drum Recorded by 이건호(Assist. 유슬기) (at Team N Genius)
Strings Recorded by 오성근(Assist. 주예찬) (at Studio-T)
Mixed by 김갑수 (at Long Play Music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at 821 Sound Mastering)
은근 작업물 자잘하게 많이 나오는 형님
믿듣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