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초이님 새 앨범 진짜 ㅈ됩니다. 첫 트랙에서 시그니처 사운드 들리면서 비트 드랍되는 순간 어이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더라고요. 곡마다 그루브가 진짜 쩔어요. 그렇게 한곡한곡 감탄하면서 그루브 타고 있으면 10곡이 훅 지나가 있을 겁니다. 20분 짜리 앨범이니 시간 나면 꼭 들어보세요. 저에게는 마진초이님이 Beautiful Disco님과 함께 강력한 올해의 프로듀서 후보입니다.
좀 다른 얘기를 하자면 올해도 작년처럼 (fredi casso, fisherman) 좋은 프로듀서 앨범들이 많이 나와서 기분 좋네요. 프로듀서 앨범으로는 SCA1, 콘다, TK, easymind, spray, 마일드 비츠, 돈싸인, 마진초이, 도플라밍고, 토일, 그레이님 앨범이 있었고. 합작 앨범까지 치면 비앙, HAIFHAIF, dress, Mind Combined, 영소울, SMUGGLERS, 버기, iCOS(Fredi Casso), 이레네, 요시 & 수이도 있었고요.
저는 이 씬이 프로듀서들도 래퍼들만큼 하입을 받을 수 있는 씬이었으면 합니다. 명반 리스트를 꼽을 때 외국에서는 'Donuts'나 'Endtroducing.....' 국힙에는 '180g beats'가 심심치 않게 꼽히는 걸 볼 수 있는데 그 (리스너들 마음속의) 계보가 끊이지 않았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저희라도 프로듀서들의 행보에 관심을 가집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rw0qLVM21o
순수 비트테입이네요
네!
그래도 올해에 신예든 베테랑이든 프로듀서들이 많이 하입받는거 같아서 좋은거 같네요 ㅎㅎ
맞아요! 하지만 아직 멀었다고 느껴요. 하입은 많을 수록 좋죠. 사실 이 글이 애초에 이번 마진초이님 앨범 관련 글이 거의 없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쓴 글이니 말 다했죠 뭐…
그래도 죠지빠돌이님 말처럼 리스너들의 프로듀서 인식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좋네요
프로듀서앨범풍년이네요요즘
오케 꼭 들어보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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