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는데
전 평가가 좋은 앨범보다 낮은 앨범을 더 많이
돌릴 때가 많아서요 다들 어케 들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던말릭의 선인장화와 paid in seoul
두 앨범 중 작품성이나 음악적으로 뛰어난 건
선인장화라고 생각하면서도
듣는 건 오히려 페이드 인 서울을 1.5~2배는
더 많이 돌린 거 같아요
제가 음악을 텐션업의 용도로 많이 들어서
그런 거 같긴한데,..
여러분들은 어케 생각하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paid in seoul 처럼 이지리스닝 느낌나는 앨범은 오히려 잘 안 듣게되더라구요
뭔가 밍숭맹숭한 느낌
음,, 그렇군요..
듣기 편한 거 따로 있는 건 사실이죠.
올해 나온 것 중 최고는 클리셰라고 보는데, 막상 제가 제일 많이 틀어놓은 건 Young Demian Life거든요.
이센스 작품으로 놓고보면 완성도는 에넥도트가 더 나은데 막상 이방인 더 많이 들음.
에넥 이방인도 말하려다가 말았는데
저도 이방인을 더 많이 들어요
이지리스닝 앨범은 말 그대로 아무때나 틀어놓고 다른 일 할때 듣죠 각 잡고 앨범 듣고 싶을땐 항상 소위 잘 만든 앨범 들어요
저도 훨씬 진중하고 서사적인 앨범을 좋아하고 개인적으로는 더 쳐주지만 음악을 들을때는 좀 더 가볍게 들을 수 있는 것을 선호하고 자주 듣는 편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서사적인 앨범이라면 앨범을 통으로 듣는 것이 좋은데 점점 음악을 듣기 위해서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워져서 가볍게 즐기고 흘려보내고 의미를 더 생각 안해도 되는 음악에 손이 쉽게 가긴 하더라구요.
저는 몇달전까지만 해도 xxx 랭귀지나 프더비 같은 앨범 많이 들었고 지금도 너무 좋아하지만
요즘은 그런 앨범 들으면 뭔가 피곤해져서 가벼운 앨범을 더 많이 듣게되는거같아요
저도 분명 아쉬운 점이 눈에 띄게 많은데 이상하게 끌리는 앨범들이 꽤 있네요..
저도 그런데 그래서 킁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
킁은 음악적으로도 좋은데 걍 이지리스닝하기에도 너무 조음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