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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 되어 보이겠다는 거야 '전설' 해석.

title: Deepflowwhoisxxx2021.07.06 23:30조회 수 596추천수 6댓글 3

개요

 

어떤 이에게 그 글은 그저 전해지는 말로

오늘 날과는 상관없다며 눈을 감아 잠궈

 

영원한 돈다발과 이름 같은 건 없어

말로 태어나 말로 끝나는 말로여서

사람이 버리면 그게 끝인 것이어서

그래서 나 되어 보이겠단 거야

 

전설

 

해석 시작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d_xGIZTK2k

 

그 집안의 저주

 

그 집안에는 저주가 내려오고 있다. 그 집안의 남자는 누명에 쫓기게 된다. 무엇보다 입으로 인한 화를 입게 된다. 다. 그 입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 멀어지며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

 

피로 적셔진 이마, 그 이마를 뒤이어 귀가, 귀를 뒤이어 아기가 나왔다. 반쯤 떠진 눈 근처로 산처럼 높은 코와 진한 눈썹을 지닌 아기. 그러나 그 아기는 겁이 많고 순해 세상을 살아가기 벅차 보여 어미는 아기를 우물에 내놓은 듯 근심에 휩싸였다. 그녀도 그럴 것이,  아기를 우물가에 내놓으면 언제 우물에 빠질지 몰라 불안해하는 것이 어미의 마음이니 말이다.

 

그나마 아기는 말을 빨리 배웠고 어른들의 허술한 곳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다닐 만큼 입담이 강했다. 그 입은 그 집안의 저주와 맞닿으니 부모는 그에게 겁을 주었다. 입의 재주가 잘못으로 여겨질 수 있다며 말이다.

 

아들이 장성하며 서울로 떠날 때가 되자 어미는 집안의 저주로 인해 속이 타들어 갔다. 타들어 가는 마음을 버티던 중 먼저 저주를 겪은 아비는 저주가 더 클걸 두려워해 아들에게 알려주었다. 손씨 집안 남자는 죄를 뒤집어쓰며 살 것이 분명하니 진정 가치 있다면 견디며 이겨가라며. 

 

아들은 그 말을 어렴풋이 기억하며 서울로 상경하였다.

 

무덤 앞의 개

 

무덤 앞을 지키는 개가 있었다. 정확히는 개라고 불린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언제나 힙합이라 적힌 묘비를 맴돌며 사람들과 싸웠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소문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그와 상관없어 보이는 것들까지도 꼬집으며 짖어대니 사람들은 그를 개라고 불렀다.

 

그의  화가 잦아질수록 소문도 커졌고 소문은 그를 사랑한 이들에게까지 닿았다. 그리하여 사랑한 이들은 그를 찾아가 타일러 보았다. 화가 그를 잡아먹을 것이고 때로는 침묵이 필요하며 싸움을 자초할 필요는 없다고. 그러자 그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표정으로 차는 달을 보며 이곳에 칼을 주러 왔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달빛이 있으니 평화롭다 여겼으나 밤은 진정한 평화가 아니기에 그는 거짓 평화를 깨고 진정한 평화를 주려는 것이었다.

 

사랑한 이들이 간 후에도 그는 이곳저곳 짖어댔다. 중간은 없었다. 그의 신에게 있어 미지근한 것은 뱉어질 것일 뿐이기에 그는 미지근한 삶을 두려워했다. 이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개라고 불렸음에도 그는 배로 힘을 길러 싸울 뿐이었다. 

 

남는 게 없어 보여도 무덤을 지키는 그를 그 누구도 동정하지 않았다.

이미 죽어버린 지 오래된 힙합이란 무덤이 그를 길렀기에.

 

죽어야만이

 

죽음이 화폐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어쩌면 당신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제부터 한 사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저주의 핏줄을 물려받은 사내가 있었다. 그는 전설이 되길 원했고 동시에 누명을 얻었다. 영과 혼을 담아 이름을 남겨도 그보다 큰 이름과 맞서고 나면 지워질 뿐이었다. 그래도 전설들과 맞서왔고 죽을 줄 알았으나 오히려 살아남았다. 그래서인지 사람들 눈에 그는 들어왔고 사람들은 그를 자신들의 기준에 맞춰놓으려 했다. 

 

그는 전설들의 발걸음을 따랐으나 살아남아서인지 누명을 얻었다. 사람들은  그와 상관없는 죄마저 그에게 덮어 씌웠다. 싸워나가는 그를 보며 관심 병자 혹은 철이 없다고 말했다. 그저 전설이 되고 싶었던 그는 죽어야만이 전설이 될 수 있는 것인가 고민하게 됐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나라는 부친의 죽음 팔아 대통령된  자, 친구와 아이들의 죽음으로 그 자리를 산 자들이 십 년을 넘게 다스렸으니 말이다.

 

이를 깨닫게 된 그는 말했다. 삶보다 비싼 죽음은 곧 화폐라고, 살아서 얻지 못할 걸 죽음으로 산다고.

 

원숭이띠로부터

 

이번에는 원숭이띠의 사내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이쯤 되어 졸릴 수도 있으니 물 한 잔 마시고 추천도 누르고 공유도 하고 다운도 하고 댓글도 달고 나머지는 말하지 않겠다. 난 원래 말이 적으니.

 

그 사내는 원숭이띠의 사수자리를 갖고 누명을 썼던 이가 전설이 되어버렸다고 했다. 묘하게도 그 사내 또한 원숭이띠의 사수자리였다. 아무튼 그는 4년 동안 전설이 된 이와 같은 동네를 따라 걸었다고 말했다. 한이 흐르는 강에서 이곳에 사랑을 잃고 있다는 고백을 통해 질긴 누명과 맞섰다고 알려진 동네를. 

 

그렇게라도 하면 적어도 전설과 같은 길을 걸었다고 말장난 한번 쳐볼 수 있지 않겠냐며 웃어 보였다. 사납다 소문난 그였기에 그의 웃음이 의외로 느껴졌다. 그래서 더 물어보고 싶었고 마침 이런 마음을 눈치챈 그가 먼저 속 얘기를 꺼냈다.

 

나는 물었다. 전설이 된 이가 심은 빛이 언제쯤 어둠을 밀어낼 수 있겠냐고.

 

그는 답했다. 사람들은 그 빛이 필요 없는 것 같다고.

 

그러나 그는 그 존재가 잃어버렸다는 사랑이 마음 한쪽에 눈엣가시로 남아 미련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와 같아지기 위해 강을 걸으며 사랑을 버리려 했으나 이상하게도 점점 커져만 갔다고 말했다. 

 

나는 그제야 그의 마음을 알 것 같았다. 모두가 고개를 젓고 소문과 누명만 늘었음에도 그 길에 목숨을 걸었던 건 그곳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 

 

그게 사람

 

혹시 사람이 뭔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라고 물어보면 조용해지는 그게 사람이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무덤 앞의 개'를 떠올리며 듣길 권유하며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사람은 모친의 배를 갈라 태어난다. 그 모습은 피를 둘러싼 모습이며 피 칠갑한꼴 보다 갑절은 흉해 보인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탄생 자체가 축복이라 피를 둘러싼 모습마저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도 그렇게 태어나 아름답다 믿었다. 그는 손수 새 이름을 짓고 전설이 되기 위해 걸었다. 개라고 불려도 힘을 기르며 싸워왔고 피를 뒤집어쓰게 됐다. 피투성이로 태어나 피에 적셔진 모습은 태어났을 때와 겹쳐 보였다.

 

그러나 사람들의 혀는 갈라져서 한 입으로 두말을 했고 피를 뒤집어쓴 그를 더럽다 말했다. 모순적이라 말해도 돌아오는 답은 하나였다. 그게 사람이라고.

 

그는 사람들의 말에 힘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사람의 말에 힘이 있음을 알고 소문 안에 마음껏 그 힘을 흘렸다. 퍼져나간 소문은 누명을 쓰고 누군가의 핏줄에 저주가 되기도 했다. 사람들은 그 힘을 휘두르며 사람의 이름을 심심풀이로 주물렀다. 개가 된 사내의 뒤로 사납다는 소문을 흘렸고 그는 개라고 불리게 됐다. 게다가 사람인지 귀신인지도 모르는 자를 보고 전설이라 하며 힘을 휘둘렀다. 

 

그리고 여기, 그 꼴을 보며 신음하는 사내가 있다. 그는 전설이 되기 위해 걸었고 악명을 뒤집어썼으며 사랑한 이들의 떠남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런데 그 이름의 영광이 땅에 떨어져 구르는 꼴을 보자니 신음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탄식하던 그에게 사람들은 말했다.

 

그게 사람이라고. 사람은 원래 악하게 태어나 그대로 살고 자신으로서 사랑받지 못한다고.

 

사람들은 말의 힘에 속아 전설이라는 단어를 쉽게 사용했고 사람인지 귀신인지 구분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게 같은 사람인 것이었다.

 

귀신이  되어

 

이야기 재밌게 들었는지 모르겠다. 사람 얘기를 하면서 귀신이라는 단어도 나왔는데 이제 귀신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여러 사람 중엔 차가운 눈빛에 고개를 들친 혹은 고개를 숙인 귀신이라 이름 바꿔 불릴 사람이 있다.

 

사람은 이 땅에 태어났다가 두 번째 갈 때는 억울해 잠들지 못하기에 한없는 생을 살길 원하며 하늘 꼭대기쯤에 시선을 둔다. 그곳에는 한 자리, 권세를 잡고 살아가게 해 줄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리 살던 중 사람은 옛사람이 흘렸던 소문을 듣는다. 그 소문의 내용은 까만 밤하늘에는 간절한 사람의 마음에 감동해 전설 되도록 하늘로 데려가 주는 별이 있다는 이야기였다. 이전에 말했듯 사람의 말에는 힘이 있어 사람들은 그 소문에 미쳐 하늘만 보고 살게됐다. 

 

그러나 그 동공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허무함만이 비칠 뿐이었다.  결국 어떤 사람들은 별을 찾아 헤매 고개를 들친 채 외로운 삶의 한복판에서 귀신이 됐다. 높은 곳에서 전설이 되어 살려다 보기만 하는 귀신이 돼버린 것이다.

 

높게 든 채로 굳어버린 귀신이 있다면 굽은 채로 굳어져 버린 귀신도 있다.

 

태어날 때 키가 작거나 눈이 나빠 별을 올려다볼 엄두도 내지 않던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요령을 알고 조금 똑똑했기에 그런 옛사람들이 모여 새 이야기를 입에 담았다. 그 말은 힘이 있어 퍼졌으니 이러한 것이었다.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 그들의 땅에 있어 그것을 주워섬기면 참된 전설이 될 수 있다는 것. 이전에 말했듯 사람의 말에는 힘이 있어 그 사람들은 배고픔과 추위를 이겨가며 돌밭에서 별을 골랐다. 그럴듯한 돌이라도 줍는 날엔 옛사람들의 기준에 따라 값어치를 인정받았다. 

 

결국, 그들은 땅만 쳐다보다 굽은 채로 귀신이 되었고 빛을 보지 못해 눈이 멀어버렸다. 전설이 되려 했으나 옛사람에게 속아 넘어가 버린 그들은 전설이 아닌 귀신이 되어버렸다.

 

전설들의 불빛

 

전설들의 길을 따라가다 보며 전설이 되리라 믿었는데 귀신이 되게 생겼으니 어찌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면 정상이다. 다음 이야기를 들으면 전설이라는 단어가 더 무거워 보일 것이다. 바로 들어가겠다.

 

전설이라 불려왔던 존재가 있다. 그 존재는 무열정 무질서함이 난무하는 곳에 불을 주었고 만인의 선생이 됐다. 그와 반대로 걸은 이들은 추억거리로 만들었고 미래를 안듯 답을 가져왔다. 온갖 협잡과 누명까지 아무것도 아닌 듯이 만들고 사랑을 잃어버렸다며 고백한 후 떠나버렸다.

 

그래서 배신자라 불리며 돌을 맞았지만, 그 길을 밟아 건물을 샀다. 사람들이 보기에 건물은 하늘이고 창문들은 별빛들이 모인 듯했다. 그래서 그 존재는 사람들이 올려다볼 때면 섬찟하기도 했다. 틀렸단 길 걸어가 산 건물을 보며 귀신이 되는 걸 보자 하니 섬찟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결국 담배에 불을 붙여 구름을 펼쳤고 그 위에서 비웃듯이 말했다. 이게 전설이라고.

 

여기 또한 전설이라 이름 불려왔던 존재가 있다.

 

그는 젊은 시절 피 덥혔던 바닥에 낙서를 적어 싸웠고 자신이 과거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라 말했다. 그러나 그의 심장 소리는 희미해져서 터에서 버티기 위해 터전을 떠난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누군가는 서러워도 바보처럼 걸어야 할 길이라 했던 그는 직장인으로 살아간다. 창작과 멀어질수록 책임감 있는 가장이 되어갔다.

 

피곤함과 싸워오며 평소보다 사나웠던 저녁, 그는 자신의 젊었던 시절에 이끌려 손에 든 화면을 보았다.

후세들이 그를 칭송하는 말들이 빼곡히 적혀있는 화면을 보며 너털웃음을 견뎠다. 그리하던 중 밤이 늦었단 아내의 음성처럼 희미한 화면 불을 끄곤 낮게 웃었다. 

 

앞서 말한 전설과 다르게 직장인이 된 그는 자신이 전설이라 말하지 못했다. 건물을 올리고 하늘에서 구름을 만들어 비웃는 이와는 다르게 희미한 화면 속을 보며 즐거워할 뿐이었다. 하늘로 가지 못한 전설. 그는 땅에 박힌 전설이었다.

 

사수자리에게

 

앞서 전설을 쫓던 사내는 개라고 불리기까지 했는데 그게 무슨 소용일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그럼 이번 이야기를 잘 들어보길 바란다.

 

앞서 원숭이띠의 사내는 이곳에 대한 사랑과 함께 전설이 되려 했다.  이제는 그 전설이 사수자리에게 하는 말을 전하려 한다. 그와의 대화를 지금부터 풀어볼 테니 귀를 기울여보길.

 

 

그는 전설이 되려다 귀신이 된 사람들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게 사람들에게는 놀림당하기 딱 맞으며 양쪽 다 광인의 삶으로 보일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 삶은 저주를 축복으로 바꿔 내려다 지샌 밤에서 사람들의 그릇된 말을 빼도 샌 밤이 남아도는 그런 삶이었다.

 

그는 이렇게 사람 이상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살아가는 이들을 보며 자신의 지난날이 보인다고 했다. 그랬던 그가 하는 말은 충격적이었다. 사람들의 별이 된 그가 되레 상관없다고 말한 것이다. 자신이 쌓아 올린 건 사람의 말로 지은 법이기에 영원하지 않다고, 하루쯤 고민할 묘비명 때문에 자신의 시선을 고칠 이유는 없다고 말이다.

 

말을 이어가던 그는 이제야 깨달았다고 말했다. 먼 훗날 만약 흔적 없게 된다 해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이런 그의 태도가 사람들의 말을 부르고 자신을 쫓으려 한다 해도 자기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갈 것이라 했다. 이는 사람들로부터 내려오는 의미의 전설이 아닌 자신의 의미로서의 무언가를 찾아갈 것이라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제야 그의 이름이 달리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 이름에 매이지 않는 태도 때문이다.

모두가 날숨처럼 뱉는 말이 전설의 여부를 정하는 이유도 알 것 같았다. 사람들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말로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제 바로 이야기로 들어갈 것이다.

 

전설이 되려 했던 사내는 마음이 바뀌었다.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그의 눈빛은 확신에 찼고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  그는 전설이라는 말의 무게가 땅에 떨어져도 전설이라는 말을 쉽게 올리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달라졌다. 그들의 말로 전해지는 것들이 쉽게 타며 쉽게 다루고 속아갔음을 깨달았다. 사람들 사이에 전해져온 전설에 대한 소문을 쫓아갔다간 귀신이 되어 똑같아지게 될것임을 말이다.

 

사람들이 지은 전설은 사람들의 말로 한순간에 사라진다. 사람의 혀끝은 달지만 날서있기에 믿을 수 없다. 그 혀로 곤두박질쳐 치켜세우는 듯하면 그 모습 그대로 무너질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귀신이 되지 않으려 고개를 들치고 숙이지도 않으며 묵묵히 걸어가기로 결심했다. 

 

영원한 돈다발과 이름 같은 건 없다. 말로 태어나 말로 끝날 것이다. 사람이 버리면 그게 끝인 것이다.

 

그래서 그는 되어 보이기로 했다.

 

전설.

 

 

 

---------------마치며-------------------

 

처음 돌렸을 땐 마지막에 나오는 '전설'을 듣고 모순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해석하며 느낀 것이 vj가 왜 훅에서 '의미'를 뚜렷하게 말하지 않았는지 알게 됐습니다.

 

그것 또한 사람들의 말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마지막에 나온 '전설'은 사람들의 말에 의한 전설이 아닌 나 자신에 의한 전설이 되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사람들 평가가 좋다고 전설이 될 수는 없습니다. '나는 나로서 존재한다.' 자기만족과도 연관이 있는데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자기 자신으로서 해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댓글 3
  • 7.6 23:33
  • 7.6 23:39

    '나는 나로서 전설이 된다'

    약간 니체의 사상하고도 아주 조금은..? 겹친다고 볼 수 있겠네요

  • 7.7 01:21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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