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아이돌임에도 오랫동안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실력과 아티스트적인 이미지 덕일 겁니다. 아이유 노래는 저같이 팬이 아닌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들으니까요.
아이유가 독특한 점은 자신의 나이와 이야기를 앨범에 반영한다는 것이겠죠. 때때로 그것이 작위적이게 보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 점이 아이돌이면서 아이유의 음악을 독특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앨범은 그런 내적인 모습을 담는 것이 방향성은 아니였던 것 같아요. 그것이 취향서 어긋난 부분도 있어서 이번 앨범이 별로이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것보다 (제가 음악을 몰라서 간단히 좋다/안 좋다로만 구별하고 완성도를 가늠할 수는 없지만) 곡들이 확 끌리지가 않네요.
라일락,celebrity들은 예상가능한 곡진행이여서 그런지 기청감이 강하더군요.
flu나 coin도 귀에 잘 감기는 멜로디는 아닌 느낌이에요.
봄 안녕 봄은 왜인지 노래와 멜로디가 서로 결합하지 못한 것 같고 딘과 함께한 트랙 역시 기대에 비하면 아쉽습니다.
아이와 나의 바다는 후에 집어넣은 코러스와 지르는 고음?이 곡의 감성과 어울리지 않았고요.
아푸는 약간 악동뮤지션 느낌이 나더군요. 의태어를 늘이는 방식이나 말을 끊어서 독특하게 강세를 두는 스타일이라든가요. 곡 자체가 아이유한테는 이질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유의 재치있는 작사실력도 이 앨범서 두각을 드러내는 느낌은 아니에요.
또 앨범의 유기성이 약해보이는데 그 때문에 각각의 곡들이 따로 놀고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예로 저는 칸예의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의 모든 곡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앨범 전체로 들으면 모든 곡들이 좋게 들리더군요.
그런 유기적인 일체감이 부족하다보니 앨범의 힘이 부족하게 보인달까요?
또 전체적으로 곡이 도입부가 매력적인데 훅은 뻔하게 흘러간 느낌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앨범이였습니다.
아이돌이면서 아티스트인거지
아이유를 아이돌 아니라기엔 그쪽으로 너무 대성함
싱어송라이터와 아이돌은 별개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곡을 만든다고 아이돌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빅뱅도 자기들 곡 창작하지만 아이돌이기는 하니까요.
아나바다 개 좋았는데....ㅠㅠ
저도 좋았는데 후반부가 아쉽더라군요.ㅠㅠ
저는 팔레트때도 그랬지만 앨범 단위로 그렇게 자연스러운 구성을 만드는 느낌을 주진 않는것 같아요 갠적으론 팔레트에선 그래도 본인으로선 새로운 시도도 많고 색깔이 다양했는데
이번 앨범은 그냥 여러 색의 옷을 사서 한번씩 입어보기만 한 느낌이라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좋지만 그에 비해 음악이 좀 단조로웠던것 같아요
네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팔레트도 그렇고 약간 작위적이고 인공적인 느낌이 있더군요.
아이유는 싱어송라이터 아니었나요?
그렇죠?...
무슨 의도의 질문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돌이라 하셔서요
싱어송라이터와 아이돌은 별개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곡을 만든다고 아이돌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빅뱅도 자기들 곡 창작하지만 아이돌이기는 하니까요.
아이유가 아이돌은 아니죠
아이돌이지 않나요?
지난 번에 한국갤럽?서 한 투표에서도 아이돌 선호도 순위에 들고 그러던데.
팬덤의 형태도 그렇고 저는 아이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푸는 이찬혁 곡입니다. 악뮤 느낌이 날 수 밖에
그랬군요..
개인적으로는 아이유와 썩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차라리 악뮤 자기 앨범에 수록하는 것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각각의노래가 싱글이였다면 칭찬받을 수준이였다 생각합니다
앨범단위로 따지자면 트랙순서가 바뀌었으면 좀더 몰입도가 있었을꺼 같아요
저도 뭔가 각 노래마다 듣기는 그럭저럭 좋은데, 확 끌리는 느낌은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전작들 만한 파워가 느껴지지 않는달까 휘발성이 너무 크단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일 좋다고 느낀 건 팬들에게 메세지 전하는 마지막 트랙이었던 거 같고요
별개로 아이유의 가수 이미지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아이돌이었지만 지금은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인 거 같습니다
팬덤이나 마케팅적인 면에서는 아직 아이돌스럽긴 하지만요
구린것까진 아니지만 이미지로 음악까지 과대평가된다고 생각 케이팝스타일 곡들은 그정도 퀄리티 내는 아이돌들 널렸고 발라드곡들은 진부한데 줄세우기 할정도인지..
저도 러브포엠 너무 좋게 들어서 그런지 살짝 아쉽
손이 안간달까?
라일락,셀레브리티 같은 곡은 좀 뻔하게 느껴서 동감합니다 아이유가 불렀다 뿐 음악 자체의 매력은 그냥그냥이었던듯
아이돌이면서 아티스트인거지
아이유를 아이돌 아니라기엔 그쪽으로 너무 대성함
팔레트가 앨범커버도 그렇고 혁오 참여도 그렇고 힙한 느낌이어서 많이 들었는데
곡 하나하나 따로 들으면 그냥 무난한데 앨범을 통으로 듣기엔 아쉬움이 있었던 앨범으로 느껴져요. 사실 이건 팔레트때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이번 앨범에서 더 크게 다가왔음
개인적으로 삐삐 이후로는 취향에 안 맞음
작사가 아이유를 보여주고싶다며 작사만 참여하고, 죄다 외부 작곡가의 곡만으로 구성한걸로 알고있는데..
의도 자체로만 본다면 성공적이었죠.
다만, 그러한 장치로 인해서 오히려 앨범의 구성을 망쳤다라고 평가받을 수는 있겠죠.
이번 앨범은..저도 그저 그랬어요.
곡 단위로는 좋으나, 앨범으로서는 별로였다?인거죠 뭐.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이유 커리어에서 라판과 모타를 이길 작이 나올까 싶긴 합니다.
아이돌이라는게 우상의 이미지로 말하는거면 맞을수도잇는데
흔히 우리가 아이돌이라고 통칭하는게 멤버 4,5명 이상에 각각 포지션 잡고 활동하는 그룹이니까
그런의미로 생각하면 아이돌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싱어송라이터쪽이 맞죠 굳이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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