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덕한 아티스트를 소비하는것?

그렇게 치면 외힙에는 들을 사람 하나도 없어서 걍 듣고 싶은 대로 들음

그 아티스트를 인간으로서 빠는게 아니라 음악으로 빠는거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킁 돌리러 갑니다

대중들이 문제 일으켜도 음악을 들어주니까

자신들이 일으키는 문제를 반복하는거라기보다

계속해서 반복하는 사람들은 그냥 그 사람들의

인성이 바닥인거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도태될거라고 봄

짜피 최소한의 선은 사람마다 달라서

백날 왈가왈부 해봤자 소용없다고 생각

뭘 소비하든 그건 권한을 가진 본인마음

순대국밥은 나쁜놈이든 착한놈이든

맛있게 만들기만 하면 그만

다만 그 국밥에 나쁜짓만 안하면 됨

그리고 그 국밥먹을때 나쁜놈꺼 팔아줬다고

눈치주는 시선들도 감당해야 됨

고객이 그 시선을 감당하기 힘들거나

국밥이 맛없어진다면 알아서 자연스레 도태 되겠죠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는 문제라 생각

앨범의 예술적 가치가 아티스트의 도덕성과 결부되지 않는 한 그의 작품성을 폄하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티스트는 한 명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하는 틀이 있고 그 틀을 깼을 때 그의 총체적인 명성이 깎일 수는 있어요

하지만 도덕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는 각각 다른 영역의 것이고 별개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를 다르게 놓고 평가, 소비하는 것이 부도덕적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오히려 부도덕한 아티스트를 소비한다는 자체만으로 그것을 부도덕한 행위라 주장하는 지금의 행태가 개인의 감정에 치중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도덕성 별로 안보는데 노앨은 그냥 취향이 안맞아서...

부도덕한 사람이 돈버는게 그리 잘못된건 아니라 생각해요

물론 비리를 저질러선 안되지만 자기 능력 가지고 돈버는데 인성 더러운건 뭐 어쩔수없죠

도덕성은 개인이 사회에 기여할수있는 공헌과 상관이 크게 없다 생각해요...

그냥 듣고싶은대로 듣습니다

예술에 도덕적인 잣대 들이대는 순간 들을것도 없고 볼것도 없게 돼요.. 모르고 소비하는 경우는 있겠지만..

아마 님이 지금까지 모르고 본 영화나 음악들 중에 그런 경우 되게 많을거에요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 좋은 작업물 내주고 그걸 소비하는게 베스트이긴한데 그건 불가능해보여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티스트와 음악은 명확하게 선을그어서 보는편이라.. 딱히 그 아티스트가 사고를치든 뭘하든 음악이 좋으면 듣는타입이네요

전 애초에 Ynw melly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ㅋㅋ 국힙 사고쳐도 걍 그러려니 하고 들음

그건 그 사람들 책임이죠

인성이랑 음악성은 별개

꼬우면 안 들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