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씨디가 더이상 감상의 수단이 아닌 굿즈가 된 시점에서 대형 팬덤을 갖고있는 아티스트의 앨범이라 그런지 확실히 구성이 정말 많다.
70장 분량의 포토북, 증명사진, 포토카드, AR 포토카드(이건 어플 깔아서 촬영하면 뭐가 나온다는 데 아직 안해봄), 가사집, 씨디 큰 케이스 거기다 예약 구매 했다고 포스터까지 같이 왔다. 정말 많고 다른 씨디보다 조금은 가격대가 있지만 후회는 1도 없다.
2. 사실 앞으로도 음반 시장이 이런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만몇천원에 정말 씨디만 있는 구성에 아쉬움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유 만큼은 아니라도 흔히 대중가수라고 불리는 아티스트들은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뭔가를 더 넣으려고 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경계가 모호 할 순 있겠지만) 인디씬에서 나오는 음반과 메이저씬에서 나오는 피지컬에 괴리감이 커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걱정도 들었다. 메이저씬에서 이름을 알린 아티스트들은 어느 정도 판매량이 예측이 되고 실제로 예상치만 잘 맞춰도 판매량이 보장되지 않을까 싶지만 인디씬은 그렇지 않을테니까.
3. 결론은 사실 본인도 처음 받고 느낌이 "와 혜자다" 라고 생각했다보니 굉장히 만족스런 구매였다. 다만 쓸데없는 생각이 좀 많아졌다....ㅋㅋㅋㅋㅋ
위에 구성에 좀 빼먹은 것도 있는 것 같은데 스티커도 있고 앨범 케이스도 디지팩이라 싫어하시는 분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커버 비닐도 씌여져있다.
아마 90년대 초반생들은 알지 싶은데 왜 그 교과서 앞뒤의 표지를 보호하기 위해 씌웠던 그런 형식의 비닐ㅋㅋㅋㅋㅋ
위에 구성에 좀 빼먹은 것도 있는 것 같은데 스티커도 있고 앨범 케이스도 디지팩이라 싫어하시는 분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커버 비닐도 씌여져있다.
아마 90년대 초반생들은 알지 싶은데 왜 그 교과서 앞뒤의 표지를 보호하기 위해 씌웠던 그런 형식의 비닐ㅋㅋㅋㅋㅋ
혹시 합본 사셨나요?
아니여 까만버젼 샀어요!
그니까여 저도 오늘 왔는데 어마어마함
진짜 순간 피지컬은 원래 이래야 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ㄷㄷ
70장 분량의 포토북이면 두께가 대체 어떻게 되는건가요 ㄷㄷㄷ
보다 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안 많습니다. ㅋㅋ 1cm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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