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스킵ㄱㄴ]
앨범소개를 하기 전에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글을 적는지 최대한 짧게 얘기할게.
나던 우리던 음악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노래에 대해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은 오직 청각적인 요소가 아닌것들이라고 생각해.
특히 랩은 메세지적인 부분들이 큰 음악이라고 생각해서,
나는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앨범을 소개할때 판단할 수 있는 쪽을 주로 담아서 소개를 할려고해.
당연히 생각나는 비청각적인 요소는 '가사'이고.
그래서 다른 소개글이나 리뷰글들보다 당연히 허술할 수도 있고,
실제로 내가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서ㅋㅋ; 좀 허술할거야ㅋㅋ;;
그래도 이 글을 본 이상 이 글을 다 읽진 않아도 앨범만큼은 꼭 다 듣고 의견 남겨줘..!
들으면서 재미있게 읽어줘!
어쨋든 오늘 리뷰할거는 모던오렌지의 Orange Boradcasting Studio야
[인물소개, 앨범주제]
모던오렌지는 이번 앨범으로 2개의 앨범을 발매한 래퍼야.
사실 1집(책장 / 이거 ㄹㅇ재밌음) 나왔을 때 부터 듣긴 했는데
1집에선 모던오렌지가 어떤 삶을 살았었는지, 학창시절엔 어땠는지를 알 수 있어.
1집을 들으면 이번 앨범에서 몇몇트랙의 가사들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니까
혹시 들을사람들은 듣고오는거 추천할게! 전 앨범 이름은 책장이야
GGC라는 크루(?)에 속해있고, 음악들이 전부 깔끔한거같아 (ㄹㅇ).
전에 리뷰했던 사람들이랑 다르게 '이 사람은 이래요!'라고
캐릭터를 콕 집을 수는 없는 래퍼인것같아.
굳이 콕 집자면 존나 유쾌함정도.?
저번 앨범에선 이런 유쾌함이 가사에서도 그대로 전해지는듯한 앨범이었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다른것이 주제야.
타인과의 관계를 나타낸 앨범
메말라가다 결국 지쳐서 포기한 나의 감정
가 주제라고 하네 (멜론 앨범소개에서 따옴)
그래서 앨범자켓이 모래사장인것같아.
이제 같이 왜 소개글이 이렇게 되있는지 알아보자~
이제 트랙리스트 하나씩 얘기해줄게
1. Rehearsal
2. Caffeine & Alchol (feat. CMBY)
3. Ugly Shoes
4. Ready Player 1 (Title / 비주얼라이저 O)
5. 위험 (feat. Chanakorea)
6. Summer Crime Scene
7. 탈수 (Title / 뮤비 O)
8. Quicksand (feat. Jay Moon)
9. LINKINBIO (feat. Chanakorea)
유튜브로 듣기: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veYuHbZ21jYRXZ6iN-8crvq9rCrpqYzd
멜론으로 듣기: https://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0562398
스포티파이로 듣기: https://open.spotify.com/album/7hmbEMHhpJ2naFnA0h4yJI?si=c5gi7vPEQYm41qW_100BtA
1번 트랙 리허설에서는 주변 사람들의 거짓말들에 이제 속지 않게됬고,
진짜 식구와 가족을 꾸린 모던오렌지의 더욱 강해진(?) 모습을 상상할 수 있어.
그리고 1번 트랙 가사중에 요런게 있는데
여기에서 '3년 뒤엔 활짝 핀 꽃처럼 별들이 달라붙을거고'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밑에 '숨 쉬는 짓만 23년'으로 이 가사를 쓸 때의 모던오렌지의 나이가 23인걸 알 수 있는데,
23살+3년= 26살이고, 26은 빈지노가 '그 낙타'를 냈을 때의 나이야.
그것 말고도 대부분의 래퍼들이 무언가를 낸 나이가 26일거야.
그래서 '3년 뒤 26의 모던오렌지도 그렇게 되있을거다'라는 해석을 조심스럽게 해봤어..(아님말고)
2. Caffeine & Alchol (feat. CMBY)
3번 트랙에선 훅이 정말 핵심인데,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다니고싶어하는 모던오렌지가
사람의 성격, 환경, 직업등에 어글리슈즈라는 단어를 매치시켜서 타인의 시선에
심하게 신경쓰는 사람들에게 남들의 틀에 맞춰가지 말라고 메세지를 보내주고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멋져보이는 딱딱한 구두 대신,
못생겨도 그 자체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신는 어글리슈즈나 편한 슬리퍼를 택한 모던오렌지..
이 트랙에선 나도 들으면서 나도 아직 이런 부분이 남아있나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가졌어
여기선 이제 앨범소개글을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데,
타인과의 관계를 나타낸 앨범메말라가다 결국 지쳐서 포기한 나의 감정
제이문선생님의 피쳐링... 댑악...
이제 절전모드까지 된 모던오렌지는 모래사장에 있던 유사에 서서히 빠지고있음을 느끼고있어.
모던오렌지는 깊이 빠지고 있지만, 이 유사를 빠져나와야됨을 알고있어.
그 유사는 침대에 붙어있는 생활과 무기력증인것같아.
그렇게 유사에 빠지면서 유지해오던 일상도 무너져가는거지.
진짜 한번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빠지면 빠져나오기 어렵던데 진짜 비유가 대박이라고 생각함...
9. LINKINBIO (feat. Chanakorea)
이거 앨범 진짜 괜찮았음
혹시 이거 추천도 받나여
알려만주면 해볼게요! 못올릴수도 있다는 뜻
Eastfrog - dream stalker 추천합니다
갠적으로 언급없이 묻히기에는 아쉽다고 생각할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앨범입니다.
물론 취향에 안맞으심 어쩔수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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