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level은 당시 힙합 들으시던 분들은 다 이해하실 거 같고, 저 또한 대구에 본적을 두고 부모님이 경산 출신이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경산에 사셨거든요. Back in time에 나오는 아파트가 바로 저희 할아버지 아파트 바로 옆 아파트입니다. 밑에 강변있고...그 쪽으로 제 개인적으로 첫사랑과의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거기다가 힙합트레인을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자주 다녔는데 그때 이센스 한참 힙트 나올때죠. 공연가면 어디서 우승했다 얘기하고 관객들은 오오~소리 지르고 익숙한 관경이었는데...
참 여러모로 추억 돋게 하는 앨범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장형 주인공 만화를 눈앞에서 다 읽으셨군요
사정동 ㅜㅜ 창신아파트 조금만 더 나오면 경산서부교회 나오고 그 앞 강변 지나가면 경산시장이랑 경산시내고..
경산에 살아본 사람이라면 백인타임 때 느끼는 감정의 골이 달라요 정말
창신아파트가 저희 할아버지 집이었죠ㅋㅋㅋ
저도 대학 때 거기서 자취했던...
저도 영남대 다닐 때 맨날 있던 게 그 동네였는데 참.. 제가 있던 과에서 실제로 이센스 친척인 사람도 있었어요 오래 전 얘기지만
자기 첫 단콘은 무조건 경산에서 한단 말에 참 기대 많았었는데 결국 경산은 무산되고ㅎㅎ 그래도 17년 에넥콘 1빠따는 대구에서 해준 걸로 약속 지켰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 이센스가 뜨는 게 굉장히 신기했던...바이러스 1집이야 당시 엄청난 수작이란 환호를 받았지만 단순 지방에서의 음악이 전국적으로 샤라웃 받을 거란 생각도 못했고, 플래닛블랙 앨범 나올 때도 음 그렇네 했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클 줄은...군대에서 슈프림팀 데뷔 봤는데 솔까 신기하더라구요. 헤비서 맨날 보던 사람들이고 심지어 락공연에 끼여서 랩 하던 사람들인데...
맞아요...ㅠㅠ저 산책할때면 항상 서부교회 밑강변산책로 지나는데 그때마다 백인타임 무조건듣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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