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전의 시작>
이 디스전의 시작은 제이통이 2011년 EP "부산" 앨범의 수록곡인 "똥"을 선공개 하면서 입니다.
소울커넥션의 그동안의 결과물과 행보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고 강도 높은 디스랩을 구사합니다.
"스모키화장, 스키니진, 코성형 등 실력은 좆도 없으면서 비트메이킹 강의, 게다가 그 당시 솔커의
젊은 여중고생분들 팬덤의 규모가 상당히 컸으며, 제이통은 여기서 그들의 팬들도 같이 까내립니다.
<디스전의 배경>
사실 솔커가 처음부터 스키니진 하이탑 스모키화장 등 흔히 말하는 홍대연예인병 걸린듯한
행보를 보였던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슬로 믹스테잎 <young mastory>나 새벽아래가 수록된 레이블 믹스테잎vol1 같은 경우
적어도 그런 색이 짙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언더그라운드공연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괜찮은 반응과 동시에
많은 팬덤을 확보하며 입지를 굳히고 나서 정식적으로 레이블 등록 된 그 후의 행보들이 문제였던것
Csp 앨범 혹은 스틸피엠의 상업성을 노리는듯한 다소 진부한 발라드랩이 나오고
레이블 캠핑 단합회(?) 영상, 슈스케를 페러디한 코메디한 신입멤버 오디션클립
스키니진 착용, 앨범커버에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얼굴에 분칠한 스모키 화장 등
슬슬 변화하고 있는 행보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던 언더힙합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일부 리스너들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구리다 등 안티팬들의 세력이 점차 증가했고
이 시점에서 제이통이 똥을 내면서 디스는 절정에 달합니다.
<디스 후 반응>
슈퍼루키 제이통의 래핑은 리스너들을 주목시키는데 충분히 하드하고 하드했습니다.
또한 오로지 디스만을 위해서 만든 뮤비까지 겸비한 사례는 드물었죠.
일부 래퍼들도 인터뷰를 통해서 제이통의 손을 많이 들어주었습니다.
커뮤니티 반응은 상당했습니다. "제이통이 찢었다." "솔커 커리어는 여기서 끝이다."
<매슬로의 맞디스>
제이통이 "똥"을 내고 얼마지나지 않아 매슬로가 곧바로 "똥개"로 재반격을 합니다.
<디스 후 반응>
매슬로의 맞디스로 국게는 더욱 더 뜨거웠습니다.
반응이 조금 갈리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아주 잘 들었었습니다.
디스 당하고 다시 맞디스까지 걸렸던 시간과 동시에 뮤비까지 같이 찍어 낸걸 감안하면
아주 재치있게 잘 받아쳤다고 생각합니다.
오케이본 이센스처럼 한명이 압도적으로 압살했다가 아니였고
"제이통이 찢었다." " 매슬로가 발랐다." (제이통쪽으로 살짝 더 기울었던거 같긴한데)
그래도 심심치않게 평이 나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매슬로의 맞디스 후 제이통의 재반격을 기대했지만
후속의 디스는 나오지 않았으며 디스전은 그렇게 종료됩니다.
디스전 이후에 얼마안되서 매슬로가 대마초로 형사입건 되고 디스전 여파 이후
솔커의 행보가 자연스럽게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고 앤덥이 Csp를 또 디스하지만
제이통만큼 크게 불타진 않고 동시에 일부 멤버들도 탈퇴.
훗날에 소리 소문없이 자연스럽게 해체된걸로 기억하네요
컨트롤대란이나 그 외에 재밌는 디스전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지켜봤던 디스전중에 하나라
그때 핫한 국게가 떠올라 생각나는데로 적어보았습니다
제 기억이 왜곡된것도 있을 수도 있는데 너그럽게 봐주시길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당시 소울커넥션이 해서 욕 먹었던 랩레슨, 메이크업, 팬덤 장사, 굿즈,컨셉 영상 등 지금 다 하고 있음
저때 바스코시절 게릴라뮤직 앨범 나왔는데 디스전때문에 본인앨범 묻힌것 같다고 엄청 서운해했던 우리땍스형 ㅠㅠ
날 졸렬하게 봤다면 제대로 봤다
똥도 역대급 디스곡인 거 같아요
그당시 인지도가 크게 부각되지 않은 루키가 잘 나가는 레이블을 낭떨어지까지 앞까지 몰아간것도 등장과 동시에 이목을 끄는데 충분한 효과를 본거 같아요 랩은 뭐 말할것도 없고 ㅎㅎ
진짜 똥 싸는 장면 넣는 거 보고 충격먹었던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통이란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뮤비가 진짜 +@ 먹고 들어간거 같아요
당시 소울커넥션이 해서 욕 먹었던 랩레슨, 메이크업, 팬덤 장사, 굿즈,컨셉 영상 등 지금 다 하고 있음
그러게 말입니다 ㅋㅋㅋ 어떻게 보면 시대를 잘못 탄거일수도있고 현재의 힙씬 예전 언더와 오버가 나뉘어졌던 힙씬 비교했을때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됩니다 :)
물론 랩을 못해서 까인것도 있지만 굿즈 판매, 팬 사인회 단순히 이런 걸로도 까였음 ㅋㅋㅋㅋㅋㅋ 당시에도 왜 그런걸로 까이는지 이해는 안갔던....
그러네요..?!ㅋㅋㅋ
엄마지킨 제이통..
질 생각은 없다 x창 하는데
같이 듣고 있던 친구들 다 빵 터짐ㅋㅋㅋ
이어서 매슬로의 어머니 죄송합니다 그 라인도 개인적으로 잘 받아친거 같아요 ㅋㅋㅋ
제이통은 저거 하나로 핫 루키가 되었고
솔커는 시대를 잘못 타고난 마케팅으로 욕 먹고
개개인의 범죄와 하락세로 망함ㅋㅋㅋ
추억이네요
매슬로나 csp 1집은 당시 인기있었음
꿈vs현실때만해도 반응은 상당히 쏠쏠했었죠 ㅋ.ㅋ
Csp fall in love도 나름 당시엔 재밌다는 곡이었고
그앨범에 지금 핫한 아웃사이더가 피처링했던 one night은 한동안 아웃사이더치고 완급조절 잘했던 랩으로 여러번 언급되기도했죠 ㅋㅋ
진짜 언급하신트랙들 지금도 가끔씩 제 추억을 돌이키게 해주는 트랙들이에요 :)
맞아요, 힙합플레이야에서 매슬로 cd 두장짜리 앨범 사서 듣고
장터에 내놨던 기억이 어렵풋이 나네요.
저때 바스코시절 게릴라뮤직 앨범 나왔는데 디스전때문에 본인앨범 묻힌것 같다고 엄청 서운해했던 우리땍스형 ㅠㅠ
맞아요 그래도 전 스택스형 광팬이라 그 당시 다 챙겨들었습니다!! vol1 지금도 가끔 듣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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