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올해 들었던 자전적인 앨범중에서
가장 완벽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스킷의 활용과 앨범 전체의 부드러운 구조는 당연하고
모두가 궁금해하던 쇼미더머니 / 코홀트 이야기까지
+ 담백한 레디의 랩이 담백한 요시의 비트에 잘 녹아든 느낌
전부터 레디가 어려운 가사를 쉽게 쓰는 래퍼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앨범에서 빛을 발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인장화 / 가로사옥에서 가사를 읽지 않고선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이 적지 않았는데
500000은 그냥 들으면 숙숙 이해가 바로 되더라구요.
아무튼 아쉽네요.
정말 좋아하는 앨범인데 ㅠ




아 맞아요 생각보다 평가가 박한 느낌.. 레디 앨범이 크레딧을 좀 못받으니까 하이라이트까지 덩달아 올해의 레이블 등에서 얘기 잘 안 나오는 거 같음
하이라이트의 이야기가 안나오는 건
하이어/리짓군즈/VMC가 질과 양이 너무 넘침....할랕은 3개뿐....
리짓도 시상식 쪽에선 잘 안 나오는 거 같아요.....ㅠㅠ
하이라이트가 컴필은 그냥저냥 했었는데 개인 앨범 퀄리티가 전부 너무 좋았었음
저는 랩적인 퍼포먼스가 너무 가볍게 느껴졌어요
그게 담담하게 고백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기도 하지만
그래도 올해의 힙합앨범이면 어느 수준까진 도달해야된다 생각
이거 진짜......
정말 좋게 듣긴했는데 후보에 들어간 다른 자전적인 앨범이 좀 더 쎘다고 생각이 드네요 올해가 빡세요 ㅠ
충분히 후보에 들만하다고 생각하는데 타이밍이 너무 안좋았죠...ㅠㅠ
후보 뿐만 아니라 상을 타도 이해할만한 그런 앨범인데 ㅠ
이거 레알 엄청 좋게 들었는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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