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 c medina
보내줘 찬 바람이 불면
너 가는구나
쌓인 저 아픈 시간들도
다 가져가
미운 정 고운 정 전부 들면
늘 남처럼 떠나
이건 한 발 늦은 작별 인사
유난히 추운 겨울이야
역시 다시 이런 밤이야
여전히 난 이 옥탑이야
이번에도 널 보내기가
아쉬워서 그냥 또 말장난이야
기억나는 몇몇 웃음들과 고뇌
취해 있던 여러 밤들과 핑계
참 조용히도 날 시끄럽게 했던
2020년도 이젠 안녕
어느새 거울 속에는 수염 난 어른이
더는 이제 설레지 않아 눈이
다시 오지 않을 너를 보내
고마웠다 말할게
보내줘 찬 바람이 불면
너 가는구나
쌓인 저 아픈 시간들도
다 가져가
미운 정 고운 정 전부 들면
늘 남처럼 떠나
이건 한 발 늦은 작별 인사
유난히 추운 겨울이야
이렇게 또 한 해가 지나
매년 오던게 한번 다시왔지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조금은
아주 조금은
따듯해졌던 같에
널 미워해서 미안해
어려서 했던 짓들은 아마도 다시는 안해
Im trippin
Its alright
멍청하지만 괜찮아
새해복 많이 받아
그래 돈이나 더 벌자고
내년 되면 술 말고
밥 한번 먹자던
니 얘기 기억하니까 연락이나 해
나는 여전히 작업하며 행복을 기도해
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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