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 [돈숨] 가사의 재미있는 부분들

[은]
(인트로)
아빠의 조금 이른 퇴직이 가져다 준 건 
엄마의 알바몬 아이디와 동생의 4대보험
내 눈칫밥은 과연 누굴 배부르게 한 건지 얘기해보려해.
이제부터 내 모험을 시작

애꾸 [2집 HANNAH]:
아빠의 조금 이른 퇴직이 가져다 준 건 
엄마의 알바몬 아이디와 동생의 4대보험
팔다 남은 내 CD 몇 장 내가 먹던 눈칫밥은 
과연 누굴 배부르게 했을까
내 모험을 얘기해보려해.

[뒷자리]
그 뒤로 바뀌었지 내 버스 좌석 so proper
난 뒷자리 여자애들이 말 존나 거는 상석
마이크 잡은 어른 낙타 이 씬 버스 자린 중간

?uestion Mark [VMC 입단 싱글]:
이태원에서 태어나서
버스에선 중간자리 
어중간했던 놈이 

[36.5]
속도는 느려 마치 vespa

천천히 기다려 yeah I sing for the moment

딥플로우 - Dead Stock (Feat. QM):
Benz 타거나 vespa

서울키드 [EP]:
돈이 생긴 사람은 노래하지 않지 가난
과연 난 가난을 노래하지 않을까
너희와 난 같은 사람이라고
Yeah I Sing for the moment

[돈숨]

숨만 쉬어도 100만은 나가,

100만은 큰데 왜 1억은 꽤나 작게만 느껴져

100만원 [1집 WAS]:

첫 알바로 벌었던 월급 100만원
제피형이 싱글 내라고
준돈 100만원
소액 장학금 대출로
받은 100만원
100만원 100만원
딥플로우형의 100만원
너네 손목에 감겨있는 돈 100만원
조피디가 내민 계약금도 100만원
부모님한테 아직
못 드려본 100만원

[가성비]
출근시간 없는 내 직업이 부러워?
가성비 떨어지지 yeah I'm broke as fuck

보통의 삶 [2집 HANNAH]:
넌 내가 부럽다고 해 대체 뭐가 부럽니 왜
'하고 싶은 일을 해서'란 말에 한잔 털었네

[만남조건]
숫자에 목매달고 사는 내 영혼은 몇 gram

부자들을 피해 쟤넨 알려줘 내 가난

넉살 - 팔지 않아:
내 영혼은 0 gram

얼돼 - 총:
난 부자들을 피해서 살아
나의 가난을 알려주잖아
 

[Chantey Interlude]
(나레이션)
딸 이름을 한나라고 할까?
나는 우리 니가 엄마한테 자랑스럽게 얘기할 직업을 가졌으면
그냥 평범하게 살면 안돼?
너 나랑 결혼할 생각 있긴 한 거야?

보통의 삶 [2집 HANNAH]:
내가 딸을 갖는다면 그 이름은 한나
내 전 여친은 내 직업이 부끄럽대
보통의 삶을 살아 난 모두와 같아
난 결혼할 줄 알았어 내가 스물여덟 땐

[다시 섬]
먼지 덮인 CD 묻고 왔지 홍대 반지하에

홍대 아스팔트 위에 NAZCA는 없어

입사 지원서에 적힌 음반업의 이력 없인 텅 비어버린 공백

딥플로우 - Dead Stock (Feat. QM):
HANNAH 라는 나만의 명반은
장식 회사의 선반을
가치는 먼지와 적자를 잔뜩 먹고
빛 바래버렸지 난

Nazca (Feat. Deepflow) [JA&QM]:
난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
같은 땅 위에선 절대로 볼 수 없는 그림
이름은 Nazca

넌 내가 뭘 하는지
궁금하겠지만
절대 지금은 알 수 없겠지
언젠가 보게 될 내 Nazca
내 캔버스는 저
홍대의 아스팔트 위

HANNAH [2집 HANNAH]:

너가 챙긴 사직서와 내 입사지원서가

더 있으면 댓글로 제보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