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말도 안듣고 선생이 무슨말 하면
토씨하나 안틀리고 따박따박 말대꾸 하는 애
근데 공부도 잘해서 더 얄미운애
제가 본 산이는 그런 똑똑이 느낌이었음.
기존의 것에서 반항적 태도는
스윙스나 버벌진트같은 래퍼랑
궤를 같이하는 사람이라
랩스타일이나 가사나 에미넴 같은 똘끼도 있고
저입에서 무슨 폭탄같은 말이 터질지
주목하게 되는게 있었는데
싸이월드 감성에서 쿨함으로 넘어갈
과도기 시점에서 일리네어가 나오고
컨트롤디스전이 한번 있고부터는
힙합씬의 판도가 미국처럼 마초적으로 바뀌면서
선생에게 따박따박 반항하는 공부잘하는 애보단
한대 치는 무식한 애가 인기끌게 되었음.
바야흐로 지력캐릭 보다는
무력캐릭이 주목받는 시대가 와버림.
그 시점 이전의 타이밍에 뭔가 보여줬었어야 됬음.
자기는 가요랩이 좋다고 했지만 사람들이
산이에게 느낀 매력은 그게 아니었음.
버벌진트는 가요랩 하기 이전에
스웩이 판을 치기 전에 자기가 얼마나
변태같은 똑똑이인가를 보여줬음.
산이도 무인시대 이전에 거대한 폭탄을 투하해야했음
jyp입사가 최악의 악수 같음
그때 쉬면서 스노우볼 못 굴린게 아쉬움
산이 정규를 목말라 했던 이유도 이런 식으로 한 번 보여주길 바랬던 건데 아쉽게 됐죠
사실 다수의 사람들은 산이를 가요계에 몇없는 힙합씬의 인정을 받고 나온 래퍼로써의 매력을 인정했고 그걸로 한탕했습니다만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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