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왼은 삼국지로 따지면 마속같음

재능은 출중하지만 입이 가볍고 큰일을 맡기면 망치는 타입 

유비가 마속을 딱 이렇게 평가함

바닥에서 부터 올라오고 인자한데다 씬에서 대인배라 평받는 유비 포지션인 콰현덕은 오왼의 일리 영입을 검토했으나

오왼의 sns와 음악적인 면에서 타협하지 않는 것을 보고 결국 계약 하지 않음  (반면 창모는 sns까지 지워가는 모습 보고 입단 윤허) 

신생국을 운영하는 제갈량처럼 새 레이블을 만들어 운영하던 루피는 자신이 아끼던 동생인 오왼을 영입하고 꽤나 밀어즘

오왼은 메킷레인에 있으면서 시티로 멜론 차트 진입,앨범들의 호평, 쇼미 루플라와 동시 출연 등 떡상 기회가 꽤 주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sns,실수,언행 등으로 자기가 밥상 뒤엎어 버림

그럼에도 참고 기회를 줬던 루피....

이제 쇼미 9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루플라 처럼 쇼미로 떡상할 기회가 충분히 주어진 상황... 그러나  결국 본인의 대마로 모든걸 망쳐버림 촬영이 시작하고 꽤 지난 지금 하차 한거보면 거의 음원 미션까지는 간 듯 한데 결국 통편집 되고 자진 하차 

여기서 나는 가정에서 말아먹은  마속이 생각났음 가정과 상황이 다른 점이 있다면 루피도 같이 메킷의 떡상을 본인 손으로 엎었다는 점...

(결과론적으로 제갈량도 북벌에 실패해서 촉의 국력을 소모하긴 했으니 어떻게 보면 비슷하려나)

상황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루피가 제갈량처럼 오왼을 자르는 일 (목 아님ㅎ)은 없을 것 같음

이게 제갈량과 루피의 또 다른 차이겠지만...

여튼 오왼팬인데 스스로의 행동이 본인을 망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음 좋겠음

오왼 성격상 이거 저격하면서 비웃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당신의 음악이 좋으니 듣긴 할거임

돈벌고 싶다고 자주 얘기한 오왼 형 돈  많이 벌고 싶으면  자제 할줄 알았으면 함

스타성과 실력도 너무 충분한데 진짜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