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믹스테잎입니다. 먼저 홍보해서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래퍼가 하고싶었는데 아무래도 안될것같아서 취미로 두기로 한 사람입니다.
제이호가 포기할거라면 it better be soon 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막 나 자신을 찾는다....! 이러면서 일기 내지는 오늘 든생각, 영화감상평, 독후감 닥치는대로 쓰면서
외힙 클래식, 아니면 타장르도 좋다는 음악은 다 들어보고,,, 군대에서도
꽤 많은 기간 좋아하고 꿈꿔왔다고 생각했는데
자퇴하고 전념하려고 했던일이다보니까 현실적인 문제가 아무래도 제일 크게 와닿더라고요.
사실 이것도 제가 졸라 재능이 있었으면 눈에 안들어오고 열심히 달릴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막 가사 혼자 써보고 내 라임에 혼자 취하고, 노래방가서 카피랩 잘한다 소리 몇번듣다보니깐
전 정말로 제가 한국힙합 슈퍼루키일줄 알았습니다. 웃기죠?
당근 하루아침에 될거라곤 기대도 안했지만, 각잡고 뱉어보니 제 자신은 생각보다 아주많이 별로더군요.
무슨일이든 오랜시간 쌓아올려야 되는거 아는데,
책임져야 될 사람이 있을땐 그 하루하루가, 진짜진짜 더럽게 길고 무겁더군요.
리짓군즈처럼 살 수 있을거라고, 나도 내 음악만 하면 벌이가 어찌되든 대신 매일매일 가치있게 살 수 있을거라고 막 떵떵거렸는데
깜냥이 전혀 안돼요. 시작하자마자 무서웠어요.
제가 평범한 사람이라는걸 너무 확실하고 잔인하게 깨달은 과정이었습니다.
그 변화를 담은게 이 믹스테잎이고요.
그래도 당근 후회는 없습니다. 시작도 안했으면 그게 외려 평생 절 괴롭혔겠죠.
여러분들도 하고싶으면 한번 해보세요. 좋은게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사람인걸 받아들이게 됐고, 그래도 딱히 상관없구나~~ 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믹스마스터는 그냥 유튜브독학으로 어떻게든 제가했습니다. 한푼이라도 아껴야되니까,,
시간 없거나 듣기 쫌 그러면 가사만이라도 읽어도 재밌을겁니다.
서사,진정성있고 라임배치 공들인 여기에 몇 안되는 믹테임은 자부합니다
긴글 읽어주신분 있다면 감사드립니다!
징계 먹어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다 들어봐주셨으면해서 올렸습니다
가사 혼자 써보고 내가쓴 라임과 펀치라인 또 메세지에 취하게되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는데말이죠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정말 즐겁죠.
ㅋㅋㅋㅋㅋㅋㅋㅋ좋게 들어주신건가요? 감사합니다!
글 제목이 어그로스러운게 아쉽습니다
들어볼게요
죄송합니다ㅠㅠ 많은사람에게 닿게하고 싶었습니다. 댄스디님이 들어주신다니 너무 기분이좋네요. 양질의 가사해석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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