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보다가 이런 댓글을 보게 돼서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ㄹㅇ 힙합은 개이중적임. 평소에는 여자를 도구, 재산, 섹스토이, 엉덩이 흔들어주는 창녀 취급 하면서 엄마얘기할때는 흑흑 엄마 그 쪼끄마난 아기가 자라서 흑흑 어쩌고 저쩌고 상상속의 슬픈 과거팔이 ㅇㅈㄹ 장르 안에서 지킬앤하이드 찍고 있음
말도 안 되는 개소리이지만....
막 이것저것 가져와서 분탕질이나 싸움 일으키려는 목적이 아니라, 힙합에서 드러나는 여자 자랑에 관해서 예전부터 굉장히 헷갈리고 의문스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여자 얘기를 하는 건 자신이 성공해서 인기가 많아졌다 라는 것을 드러내는 표현 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 뮤비에서 여성들의 노출이 종종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이 성 상품화다, 남성 우월주의다 라고 생각하는 견해들을 종종 봐왔고, 제 주변에도 저런 점 때문에 힙합이 싫다 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힙합이 저렇다라고 규정짓는 것은 그저 섣부른 일반화에 불과하고, 국힙에만 한정 지어서 얘기하는건 외힙을 1도 알지 못하니까 그런 것 같다만, 힙합에 드러나는 전반적인 여자 자랑, 뮤비에서의 노출 같은 사항들이 지양되어야 하는지, 별 문제 없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겨서 여쭤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자친구랑 섹스하면서도 엄마를 생각하는건가요????? 퍽킨 오이디푸스들.. 그리스로마신화를 보고 자란 친구들이 어른이되어서 개소리를 일삼는 시대가 왔군요
자기 여자 많다고 자랑하는거랑 엄마 사랑해 흑흑 키워주셔서 고마워요가 무슨 연관성이 있나요
만물의 영장이라 인간을 미화하고 온갖 이념들로 본능을 숨기려고 해도, 어쨌든 인간은 동물이고 매력있는 이성과 사랑을 나누고 싶어한다고 생각해요
남자인 랩퍼가 이성인 여자 얘기를 하고, 여자의 아름다운 몸매를 보여주는 건 지극히 단순하고 당연한 본능이라 생각해요
힙합이 범죄 문화가 되는건 반대임 근데 뭐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야 외힙은 그걸 하는게 문제인거고
난 10명의 여자를 강간해!!! 라는 가사를 쓰고 하는 ㅅㄲ들이 있으니까...
누가요?
69?
저건 그냥 좀 과장되게 예시를 든거에요. 가사로 나쁜말 하면서 그걸 실제로 옮기는 ㅅㄲ들 있잖아요
ㅇㅎ 그냥 예시였군요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봤어용
만물의 영장이라 인간을 미화하고 온갖 이념들로 본능을 숨기려고 해도, 어쨌든 인간은 동물이고 매력있는 이성과 사랑을 나누고 싶어한다고 생각해요
남자인 랩퍼가 이성인 여자 얘기를 하고, 여자의 아름다운 몸매를 보여주는 건 지극히 단순하고 당연한 본능이라 생각해요
ㅇㅈ
이런것에 대한 논쟁은 끊임없이 있을 것이고 매번 의견은 나뉠 거에요 정답을 찾기에는 힙합을 좋아하는 같은 무리 안에서도 생각이 정말 많이 다를 거라서 각자의 생각에 따라 옳고 그름이 판단 되지는 않으니까요 정답을 뭐라고 내려지는 것도 사실 다수의 생각에 의해서 매번 정답이 정해지는데 사실 다수의 생각 또한 매번 옳은것은 아니니까요 본인이 생각하시는 방향대로 가시는게 제일 편하고 좋은 길인것 같아요
힙합 = 상스럽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편함. 걍 그걸 즐기면 되는거지 애써 힙합은 ㅈㄴ 멋진문화다 이 ㅈㄹ하기.시작하면 피곤 .
이게 맞는듯?
222 고급진 문화는 아니라고 생각함
음악에서 아름답고 유토피아적인것만 얘기해야 하는가, 또 그렇지 않으면 무조건적으로 상스럽다고 표현되어야하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네요 그접근이면 지금시대에 나오는 장르중에 상스럽지 않은 장르가 없을텐데
많은 아이돌곡들의 가사는 섹스어필을 하고있는경우가 많고 발라드는 찌질하게 울고불고 하는 신파, 락은 힙합못지않게 저항적인 이야기들이나 성적인얘기, 유행할땐 악마에 관한얘기도 많이 나왔었고 현재도 인디에서나오는 락들은 알앤비와 함께 퇴폐적인 가사를 갖고있는 경우도 많고
오히려 대중문화에서 경시되고있는 개인의 철학,신념,믿음에 대해서 다루고 얘기하는건 힙합인데 이래도 무조건 상스러운 장르인가요?
단순히 직관적인 욕구에 대한것들을 이야기한다고 맥락없이 상스럽다 라고만 표현하는건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해요
싫다는 사람한테 굳이 뭘 강요 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
이건 김봉현 강일권 같은 힙합평론가들도 마땅히 반박안하는 주제입니다. 그런 점에선 불편한 마음으로 듣는거죠 힙합의 다른 멋진 점을 더 부각하고 공부하고요.
틀린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22 뭐라고 할수는 없는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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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여자 많다고 자랑하는거랑 엄마 사랑해 흑흑 키워주셔서 고마워요가 무슨 연관성이 있나요
이분의견은 힙합에서 여자를 성적묘사하니까 엄마도 성적묘사해라 이정도로 보이는데 너무 억지인듯
제 의견이 절대 아닙니다... 오해하실 수 있는 어조로 글을 적었었군요...수정했습니다
자기 맘이죠
전별로예요.여자라서그른가봐여..ㅎㅎ
이성과 어머니를 동일시하게 보는건 너무 성별에만 집중해서 이분법적으로 보는듯 그걸 떠나서도 예술이 꼭 도덕적이여만 한다는 제재에서 벗어난게 불과 1세기 남짓인데 그걸 스스로 제약한다? 참 아이러니함
사랑 돈 섹스 얘기만큼 흥미롭고 자극적인게 없는데 싫으면 안들으면 되는거 아닌가!?
ㅇㅈ 그리고 힙합하는 사람중에 그 얘기 안하는 사람도있는데 너무 단정지으신듯
드라마 안에서 남성은 "여자는 집에서 밥이나 해야지" 라거나 성희롱 하는 역할도 있고, 이런 남성은 고구마를 맥이다가 당당한 여주인공이 일갈해서 사이다를 먹게 해주는 도구가 되죠. 또 존잘남에 몸 좋은 이른바 영앤리치톨앤머슬인 남자가 평범한 여자 주인공과 사랑에 빠져서, 평범한 여자들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도와주는 도구가 되기도 하죠.
그렇다고 사람들이 드라마에 대해서, 드라마는 이중적이다. 평소에는 성추행이나 하고 시대착오적 발언 하는 모습으로 남자를 그리다가 남자친구로는 완벽한 남자를 끌고오냐고 하지는 않잖아요.
힙합에서도 자기 자랑을 하고싶을 때는 나 이런 여자도 만나. 한예슬급. 이런 말도 쓰는 거고. 어머니에 대한 감정을 표현할 때는 저런 가사 쓰는 거고. 어머니를 사랑한다는 가사를 쓰려면 여성을 도구화하는 가사를 쓰면 안 된다? 그러면 야동은요. 내가 어머니를 사랑함과 동시에 여자가 성적으로 대상화되는 야동을 보면 저는 이중적인 놈인가요? 여자들은 안 그래요? 남성성을 파는 아이돌을 빨면 아빠를 사랑할 수 없는건가요ㅋㅋ 도구화하고 대상화할땐 대상화 하는거지 그게 뭐 별건가요.
이게 맞지
힙합=여자는 성적대상이자 트로피
엄마=여자
힙합=엄마는 성적대상이자 트로피
이게 아니라는 겁니다
의사도 크로닉에서 그런 가사 쓴걸 사과하기도 했지요. 불편한 마음이 드시는건 제가 뭐라 할순 없겠지만 저는 그냥 그럴땐 가사는 불편해도 음악은 좋네~ 이런 마인드로 즐깁니다.
여자친구랑 섹스하면서도 엄마를 생각하는건가요????? 퍽킨 오이디푸스들.. 그리스로마신화를 보고 자란 친구들이 어른이되어서 개소리를 일삼는 시대가 왔군요
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양한 얘기를 하는데서 오는 모순이라고 생각함.
?
매우 틀린말입니다 제발.....
이 의견에 공감하시는분들이 많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저 유튜브 댓글은 절대 제 의견이 아닙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서 글 수정했습니다
남자는 보통 별신경안쓰고 여자는 싫어할만한 가사
듣기싫으면 소비안하면 됨 래퍼한테 시어머니 마냥 감놔라배놔라 ㅈㄹ하니까 문제
재키가 가사에서 그랬죠 나는 성녀도 창녀도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힙합에서 여자를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누는거구용..부정할수없다고 봐요 알면서도 그러려니하고 듣지만요ㅋㅋ
래퍼들은 그냥 본인들이 생각해온 대로, 느껴지는 대로 가사를 쓰고 뮤비를 기획했다고 생각해요.
난 멋있다,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남자다, 그런 걸 말하고 싶으니 섹시하고 예쁜 여자들을 등장시키기도 하고요.
어머니한테는 고마우니까 그런 가사를 썼겠죠.
반면 그런 래퍼들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바깥에서 작업물을 보고 듣는 사람들은 다르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에서 얘기하는 성녀 창녀 프레임이랑 맥락이 굉장히 비슷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저는 상당부분 동의하기도 합니다.
저런 가사는 갠적으로 불호. 클린한 가사 쓰는 힙합 들으면되죠 뮈
걍 멍청해보임 ㅋㅋ엄마를 평소에 여자로보나 ㅋㅋㅋ
그거랑 엄마가 뭔 상관
뭐든 일반화하는 게 문제임
님은 그냥 힙합을 들으시면 안될듯
저 유튜브 댓글에 절대 동의하지 않고요, 저런 류의 반응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 엘이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난 걍 장르로 느끼는데
킬빌 여고생 반토막 나는거 보고 인명경시 여성혐오라고 느끼진 않으니까..
애초에 국힙에서 그러는거 자체가 외힙에서 따온거고 성애적으로 접근한 이성과 가족애 적으로 접근한 어머니를 어떻게 동일선상에 놓을 수 있는지 부터가 궁금해요ㅋㅋ
자신이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대상들의 관심을 표현하는걸 "남자"인 래퍼들이 하다보니까 보편적으로 여자의 얘기가 나오는거고 그게 여자래퍼면 남자들에대해서 쓸거고, 동생애자라면 동성에대해서 쓸 수 있겠죠
저는 여자래퍼들이 아버지의 헌신에 대한 가사를 적으며 자기가 남자한테 인기 많다고 하는 가사를 봐도 아무렇지도 않을거같은데 왜 그걸 그렇게 불편해하는지
그렇죠... 너무 불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 퍼온 저 댓글에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서 글 수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사에서만큼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한다고 생각함
그거에 대한 책임도 물론 져야겠지만
척봐도 개소리라 맞고 틀리고 고민할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저런 가사는 별로 기분이 상하거나 하진않아요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하거든요 플렉스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쌓아올린 커리어에 반해 여자가 나와 잔다 이런 느낌으로 보거든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보지는 못했지만 첫번째 댓에 있는 것 처럼 10명의 여자를 강간한다는 가사는 저도 좀 꺼려지네요
그리고 쌈디 Make her dance 뮤비가 굉장히 많은 논란을 가져왔었죠 하지만 저는 그 노래 컨셉에 맞는 것이였고 야하긴했지만 그 댄서분들이 춤추는 것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을 했어요 춤을 예전에 좀 배웠었는데 그렇게까지 추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지 제가 감히 생각해볼 수도 없구요
물론 사람마다 의견은 다르겠지만요 존중은 합니다 제 주변에도 있거든요 이 분들은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어떻게 저런 걸 빨지? 하면서요 제가 성격이 좀 지랄맞아서 그런 사람들과 싸워보기도 했지만 진짜 그냥 이해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때그때 느끼는걸 노래로 만드는것뿐이지 항상
입장이 같아야 할까라는 생각... 진짜 자기 얘기를 담을수도
있고 그냥 노래 안에서 표현하고 싶을 걸 연기할수도 있는거
아닐까 킾잇리얼 너무 구시대적인거같음
뭐 강간한다 이런식의 강한 표현이 나쁘다 아니다에 대해선 아무말 안하겠는데
창녀랑 어머니랑 같음? 이거가지고 이중적인게 되는거임?
그냥 창녀를 창녀라 표현하고 엄마를 엄마라고 표현하는건데
빗치 걸즈 하고 암 쏘리 마마 하면 모순임?
서로 다른 대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냥 공통점 끄집어내서 같은 대상이라고 우기면 안되죠
옳으신 말씀입니다... 유튜브에서 퍼온 저 댓글에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글 수정했습니다
언에듀: 니 여자 내꺼를 빨아 싫으면 집에가 bye bye 그녀는 나를 막 잡아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다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깊게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였던 것 같고요, 유튜브에서 퍼온 댓글에 저는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저 저딴 개소리를 지껄이길래 힙합을 여혐적인 성격이다 라고 매도하는 의견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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